태안해변길은 학암포항~파도리해변까지
1코스. 바라길 - 학암포항~신두리해변(10.2키로)
2코스. 소원길 - 신두리해변~만리포해변(22키로)
3코스. 파도길- 만리포해변~파도리해변(9키로)
만대항에서 교통문제로 오랜시간 할일없이 머무르고~
산으로 클럽 산악회 초대 회장님께서 서산에서 차를 몰고 만대항에서 이곳 학암포까지 태워주시고서야 오늘 일정을 시작한다.
산넘버2고문님 너무 감사합니다.
택시도 없고 참 난감했는데 ~~
이런게 정 이라시며. 저녁에 서산으로 건너오면 맛난거 사주시겠다는 약속도 남기시고~~
저희가 참 복이 많습니다.
늦게 도착해서 편의점에서 대충 아침 챙겨 먹고 출발선에 서니 9시를 넘겨버리네
바라길 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네.
여긴 국립공원 이라 이정표도 잘 되어 있고 깨끗하고 볼거리도 많다.
어제밤에 길 찿아 헤매던 생각하니 이 이정표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어느새 신두리 해변으로 바라길 코스가 끝나고.
가끔씩 지칠때는 길가에 이쁜꽃들이 활짝 웃으며 위로해 준다.
이 나무는 잎이 참 신기하다. 멀리서 보면 탑같이 보이기도. 천리포수목원.
만리포 해변까지만 걷기로 한다.
여기 해변은 백리포.천리포.만리포해변이 연결된다.
재미있다 이름들이..
소원길이란 이름으로 신두리해변~만리포해변까지
여기 만리포가 기름 유출 사고가 난 지점이란다. 사고가 있기전엔 그냥 무심하고 한적한 시골 해변인데 사고후에 많은 사람들이 찿아오고 경치도 좋고 모래도 좋고 국가에서도 많은 지원이 있어 지금은 유명 관광지가 되어 전국에서 많이 찾는 번화가 가 된었다고 택시기사님께 들었다.
정말 인파가 많았다.
저녁엔 고문님과 저녁 약속이 있어서 태안시장에 주차해둔 차를 가지고 서산으로 가서 한잔하고.모텔에서자고 일찍 출발할 작정이다. 이틀동안 흘린 땀 제거도 좀 하고...ㅋㅋ
한코스를 빼먹으니 시간이 좀 느긋하여 버스로 이동하려고 정류장 찿는데 오래걸리고. 자주 다니지 않아 한참 기다려야 탈수 있다하여 마침 택시가 있어 타고 태안으로..
서산에서 고문님 만나 최고로 맛난 고기 대접받고~~ㅋㅋ
감사합니다. 포항 오시면 꼭 술한잔 대접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