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은 오빠꿈 마니들 꾸세요? ^^
전 워낙에 꿈을 마니 꿔서... 오빠꿈도 마니 꾸는대요...
제 꿈이 좀 잘 맞거든요? ㅋㅋㅋ
어제 꿈은 우선 해몽을 떠나서...
우선 넘 놀라고, 가슴 아프고, 끔찍한 그런 내용이었어요...
배경은 성당이었구요...
성당안으로 들어가는 가파른 계단이 있어요..
전 그 계단을 걸어올라가고 있었고, 다 올라가서 안으로 들어갈려고
하는 찰라에 오빠가 그 유리문안에 보였어요..
어? 하고 놀라며 우선 저의 옷 매무새를 챙겼죠.. ^^*
근데.. 제가 한복을... 고전무용할때입는 초롬한 한복을 입고있잖아요..
'옷이 이게 머야?' 하면서 옷을 갈아입고 와야겠단 생각에...
전 얼른 계단으로 뛰어내려갔어요..
내려가다가 최훈쌤도 봤지요 ㅋㅋㅋ
전 다른방안으로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고 다시 밖으로 나왔어요..
그런데!!!!
그 가파른 계단밑에 오빠가 쓰러져 있더라구요...
아마두 내려오다가 굴러떨어진듯한....
전 얼른 달려갔어요... 오빠의 모습은 정말 거의 눈뜨고 볼수가 없었어요..
완젼 피범벅이 되어서.........ㅠ.ㅜ
근데 오빤 그 와중에도...
자신의 손으로 머리를 만져서 피가 나는지 확인하더라구요......
머리에도 물론 피가 마니 나고 있었어요...
저는 거의 제정신이 아니게 눈물 범벅이 되어서........
오빠의 머리를 우선 제 무릎게 베게하고 뉘였어요..
우선 피가 나는 머리를 수건으로 감싸쥐고...
오빠는 이미 온몸이 하얗게 질려있고 피는 계속 흘렀어요..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있었고, 숨조차 쉬기 힘들어하면서도
정신을 잃지 않고 있더라구요............
저 역시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눈물범벅.. 오빠의 피가 묻어
피범벅이 되어서....
119에 전화를 할려고 폰을 손에 쥐는데...
글쎄 그 와중에 오빠도 자기 폰을 손에 쥐고 전화를 하려고 하는거예요!
그 모습에 더 막 눈물이 나서...
울먹거리면서 "오빤 가만이 있어요!!! 내가 전화할께요!!! "
이러면서 제 폰으로 얼른 전화를 하는데...
글쎄 119가 계속 통화중.....ㅡㅡ^
주위엔 이미 사람들이 모두 둘러싸고 있었고....
전 사람들에게 막 소리쳤어요!!!
119에 빨리 전화해 주세요~ 빨리요~!!!!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어찌나 그 상황이 생생하던지......
근데 오빠가 치료도 받지 못하고, 이대로 꿈에서 깨버렸어요...
깨는 순간까지 얼마나 심장이 요동치고 얼마나 놀랐던지......
지금도 아찔하답니다...
피를 보는 꿈은 길몽인걸로 알고 있었지만, 혹시나 하는맘에
해몽사이트를 뒤적여보니...
역시나 길몽이 맞네요............^^
더 좋은건, 그 꿈을 꾼 사람과 그 꿈에 나온사람 모두에게 좋은거래요 ^^
오빠에게 좋은일이 있을것 같습니다... 기대하세요 ^^
첫댓글 좋으시겠네요. 다행이네요.^^ 전 피가 나오는 꿈을 꿔도 대부분 흉몽이라...ㅡ_-;
ㅋㅋ 언니 꿈꾸면서 울었겠따~!! 다행이에요 좋은꿈이라서..^^
분명히 길몽 같은데.. 아직까진 확인할 방법이 없어...ㅋㅋㅋ
아무리 꿈이었어도 무서우셨겠어요~ 저도 토요일날 킬빌 보고 잤다가 가위눌렸는데~ㅎㅎ 사람이 죽느다거나 피범벅이가 되어있다거나 그런 꿈은 좋은징조라고 들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ㅋ 오 엄청난 꿈...다행이다..꿈내용이 너무 무서운내용이라서 안좋은거면 어쩌나 했는데 길몽이라니.. 나도 오빠꿈꾼적은 있는데 ㅋㅋ 그런 무서운 내용은 아니고 그냥 ㅋㅋ 오빠얼굴 보고 행복해하는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