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정모군요. 처음 참석하는거라 떨립니다. ㅎㅎ
저두 주말에 등산을 자주 다니는데, 항상 시간이 조금씩 안 맞아서 참석 못했는데,
이번 주말 등산도 시간이 안 맞는군요. 광교산은 지난 달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오늘 할려는 얘기는 두 주간에 걸친 킹크랩 탐험입니다.
제가 갑각류를 좋아하는 지라... 대하, 꽃게, 킹크랩, 랍스터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비싼 요리라서 자주 못 먹죠....흑흑
(다음 달이면 대하 제철이 오는군요. 넘 기다려집니다.)
지난 봄에 인덕원에서 비산동 방면에 있는 킹크랩,대게 도매 집에 한번 간 적이 있습니다.
기억에 가격은 대략 마리당 킹크랩, 대게는 35,000원, 랍스터는 42,000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시세는 그때그때 변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지난 주말에 형님댁에서 농수산물 시장에서 킹크랩을 사 직접 쪄먹었습니다.
그런데 마리당 15,000원이면 되더군요. 무지 행복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킹크랩을 먹다니...
사실 이런 갑각류는 단지 찌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식당에서 먹는 것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문제는 지난 주....
시골에서 보모님이 올라오셨는데, 어머님이 꽃게를 좋아하셔서 킹크랩맛을 보여드리러
또다시 농수산물 시장에 갔습니다.
그런데 불과 일주일 지났는데 이번에는 마리당 25,000원을 받더군요.
그래도 오랜만에 오신 부모님이라 어쩔수 없이 킹크랩 두마리에 회를 보태어 식사를 했습니다.
농수산물 시장 상인께 여쭤보니 도매가격에 따라 가격이 크게 변해서 어쩔수 없답니다.
다음부터는 가격을 미리 알고 가던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이 두주에 걸친 킹크랩 탐험이었습니다.
추신 : 그런데, 어디 갑각류 싸게 먹을 데 없나요?
다음에 먹게되면 사진과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우와~ doogie님.. 저랑 식성이 비슷하신가봐요~~ 저두 갑각류, 해산물에 환장하거든요.. 진짜 진짜 좋아라 하는데..우리 맘 맞으면 남당리에 대하먹으러 가요~~ㅋ
지금 남당리가심 대하있어용.. 아흥..저두 회하고, 게라면 미친듯이먹는데..영덕까지가서 대게먹을정도라니깐요..근데 임신하니..회냄새도 싫고..고기도 안땡기구..넘슬퍼요..
남당리 대하 번개를 한번 날려야 할려나 부네요. 낼 정모 오시죠? 정모에서 작당해봅시다~~~
벌써 번개 얘기까지..역시 맛집 회원들은 다르셔~
지금 대하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이 그래도 제일 믿을만 하구요~그래도 품을 파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소래포구쯤 가시면 저렴하게 사실 수 있을겁니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매일매일 경매를 통해서 가격 형성이 되기때문에 비쌀때도 있고 쌀때도 있는데 잘가는 가게 찜해놓고 전화로 시세파악을 하시면 품 안팔고도 싼가격에 좋은 물건을 사실 수 있거든요~시장의 질을 좋게 하는 것은 소비자의 영향이 반이상이랍니다. ^&^
작년에 안면도 대하축제 갔는데(남당리포구) 차 막혀서 정말 고생했어요. -_- 집에서 출발해서 남당리 들러 대하 사가지고 펜션에 도착하니 총9시간 정도 걸렸더라구요. 남당리 들어가는 길이 좁으니 네비게이션도 소용 없더군요. 올해도 남당리 도전하자니 겁이 나고 소래포구로 가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
작년에 대부도 가서 먹을때 KG에 3만원이었는데 올해는 어떨지..
저도 무척 좋아해요..but 돈땜에.. 남당리 2002년에 갔었는데 차 엄청 막히더군요..
저.. 작년에 백사장항 갔었는데요 남당리보다 백사장항이 더 좋아요 남당리 갔다가 하고 백사장으로 갔거든요 제 갠적인 생각은 백사장항이 더 좋더군요 이번주말에 백사장항으로 또 대하먹으러 갈 예정이에요
멀리가셔서 드시면 더 맛나나요?....ㅎㅎㅎ~~
당연하죠 가는재미에요 그리고 바다도 볼수 있으니까요 싱싱하기도하구요 낼 아침부터 서두르려고 하는데 비가온다네요..
저는 그냥 가까운 소래에 댕겨 왔습니다.. 맛만 좋더만요..ㅋㅋ 가격두 싸고.. 배터져라 먹고 왕창 싸와서 집에서 대하탕도 끓여먹고.. 즐건 주말이었네요.. 담에 횐분들이랑 같이 가도 잼날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