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쉬는 날이라 몇일 전 부터 오늘은 20km이상 달려야겠가고 맘먹고 났섰네요.
날씨가 영상10도를 웃돌아 바람막이도 벗어버렸지요.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오리들이 굉장히 많아졌어요.
곧장 삼천천으로 고우고우~~
햇살이 물에 반사되니 봄기운이 더 느껴지네요. 앞에 보이는 원당교에서 턴, 4km지점
뒷배경을 모악산으로 잡고 내가 나를 찍었는데 머리로 가려버렸네요ㅎㅎ
울 죤주의 명산 모악산
날씨가 풀리니 농부도 벌써 밭일을 하네요.
출발했던 삼천교 반대편서 한컷, 날아가는 새를 잡았네요ㅎ
도청으로 진입하는 효자다리 다리교(橋)자를 안쓴것이 특이합니다.
다리를 건너자 마자 도청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11km지점
잔잔한 물이 맘을 평온하게 하네요. 중화산동이죠.
날씨가 좋으니 낚시꾼도 있네요.
팔각정에서 턴, 15km지점. 주로 바닥에 거리표시가 100m단위로 되어있는데 기준이 된 팔각정이죠.
영상10도가 넘는 날씨에도 여긴 얼음이 아직 안녹았네요. 저새는 얼음에 다리가 묻혔는지 턴해서 올때까지 꼼짝을 안하는군요.
뱅기가 지나간 자리에 태양이 걸쳐있네요. 눈이 부셔 대충 찍었는데 그래도...
팔각정에서 조금 남은 물은 다 마셔버리고 아점먹고 오후1시쯤 출발했으니 허기와 갈증이 오는데 먹거리준비는 전혀 안했고...
그나마 다행히 배낭속에 사과즙하나가 갈증을 달래주네요. 어제 모임이 있어 2차까지 하고 12시도 넘어 귀갈했으니ㅉㅉ
상산타운을 지나니 거의 다 온 것 같네요.
출발했던 곳에 도착, 아이고 죽겄다ㅎㅎ
오리가 엄청 많아 졌어요. 배가 넘 고픈데....
일단 목욕탕부터 가야지 감사~^^
잠깐의 꽃샘추위가 예상되지만 봄은 서서히 우리 곁으로 오는 소리가 들리네요.
모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첫댓글 열심히 사는 모습이 넘 좋구나!!
나도 함께 달려온 것 같다.!!
어쩐지 누가 따라오는거 같더니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