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나서 허니문을 다녀온 후... 꼭 1년에 한 번 이상은 "파리"에 대한 향수에 젖게 되는 드림하이~~
오늘...도 갑자기 생각나는 파리에 대한 기억... 문득 여행 사진을 찾아 보다가 울 프맘님들 생각이 나서...
사진으로나마 파리의 매력에 푹 한번... 빠져 보시라고 올려 봅니다...^^v
1. 루이 14세의 호화롭고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베르사이유 궁전...이에요...
궁전 내부는 물론이고... 넓디 넓은 정원은 그야말로 환상 그 자체랍니다...





2. 나폴레옹 시대의 상징물인 개선문... 1806년 오스텔리츠 전투에서 승리한 기념으로 세운 문인데,
나폴레옹은 결국 개선문의완공을 보지 못하고 숨을 거두고... 대신 장례행렬이 이곳을 통과해서 갔다고 하죠...



3. 루이 16세와 마리앙뚜와네트를 비롯하여 1300여명이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던 장소...
그야말로 프랑스 대혁명 시기의 역사를 그래도 간직하고 있는 콩코드 광장...입니다.
뒤에 보이는 것은 1836년 루이-필립이 이집트에서 가져다 세운 첨탑으로 오벨리스크라 불리우고 있죠...


4. 이곳은 "카타콤"... 숱한 전쟁과 혁명 속에서 죽어갔던 이름 없는 유해들을 매장한 지하묘지랍니다.
1787년 묘지로 사용된 파리의 카타콤에는 600만 여명의 유골이 묻혀 있으며 수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석회암 터널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천천히 걸어서 1시간 정도 걸리는 정도의 규모를 지닌 카타콤은 어른 둘 나란히 설 만한 좁은 길로
연결되어 있는데, 양쪽 벽은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온통 해골을 비롯한 뼈들로 쌓여져 있답니다... 얼마나 오싹했던지...^^;;;



5. 이곳은 유리 피라미드상징물로 유명하며 모나리자... 니케상, 비너스 등의 유명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루브르 박물관 입니다. 규모가 얼마나 큰지 박물관 안에 전시된 작품들을 하루 안에는 도저히 다 훑어 보기 힘들 정도라고
하네요...^^;;; 그래서 저희부부도 유명한 몇 몇 작품들만 찾아다녔다는~ 중간 중간 유명한 작품을 모사하는
모사가들이 많이 보였구요~ 제일 유명한 모나리자의 사진을 찍는데 정말 넘넘 힘들었네요~~
작품에 아예 가까이는 접근할 수도 없게 팬스를 쳐 놨구요~ 많은 인파 속에서 그림을 제대로 담기란...^^;;;




6. 파리 시내에서 가장 높은 129m의 해발고도를 이루는 "몽마르뜨 언덕"입니다. 이곳에 오르면 파리 시내 전경이
한눈에 훤히 보이구요~ 샤크레뢰 성당이 위치하고 있답니다. 예술의 장소로 알려진 만큼 많은 화가들과 춤을 추는
비보이들을 볼 수 있는데요~ 자칫하면 사진처럼 관광객들에게 접근해 팔을 내밀라고 한 후 팔찌를 강제로
만들어 준 다음에 터무니 없는 돈을 요구하는 나쁜 흑인들을 만날 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야 한답니다...^^;;;




7. 이곳은 파리의 63빌딩이라 불리우는... 몽파르나스 타워 입니다... 높은 빌딩들이 거의 없는 파리로서는 최대의
건물이라고 할 수 있겠죠? 59층 210m의 높이를 38초만에 올라가는 유럽에서 가장 빠른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 보시면
느낌이 얼마나 짜릿하던지... 뭐... 우리나라의 63빌딩 엘리베이터와 비슷해요...ㅎㅎ 귀가 멍멍하고 어지러운 느낌~
타워 옥상에 올라가 보면...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로서는 아래를 차마 내려다 볼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아찔해요~~
하지만... 파리의 모든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오고... 저 멀리 에펠탑도 볼 수 있어요~~




8. 고딕양식의 대표작인 노트르담 대성당 입니다. 노트르담은 성모 마리아를 의미하는 프랑스어 존칭어라고 합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성당 곳곳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는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닐까 생각해요~
관광하는 동안 실제로 미사도 진행되고 있었구요... 제가 밟고 있는 별모양은... 저 별모양을 밟으면 생전에 다시 한번 더
파리에 올 수 있다고 하는 미신(?)^^;;; 비슷한 내용이 숨겨져 있더라구요~~





9.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 역을 개축하여 만든 오르세 미술관... 에는 빈센트 반고흐, 폴 고갱 등의 작품들을 비롯하여
밀레의 이삭줍기, 만종... 우아한 르누와르의 작품들... 19세기 인상파 회화 미술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세느강을 따라 조금만 걸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파리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에펠탑... 한국에서 14시간이나 걸려서 파리에 왔건만... 에펠탑이 제일 잘 보인다는
사이요궁에서 사진만 몇 컷 찍구... 정작 에펠탑은 올라가 보지도 못했답니다...ㅠ
에펠탑은 야경이 제대로인데 제가 파리에 갔을 당시 해지는 시각은 저녁 10시 이후... 늦은 밤 돌아다니면 위험하다고
말씀하신 어머님의 명령을 꼭 지켜야 한다는 효자 신랑 덕에 내 생에 다시 못 갈 프랑스에서 에펠탑 야경을
못 보고 온 한 많은 드림하이의 이야기~ㅠㅠ

프랑스 북서부를 유유히 흐르는 세느강... 과 유람선


우리 나라 관광객에게는 유명하지만 가격이 비싸서 정작 프랑스 사람들은 잘 먹지 못한다는
에스까르고 라 불리우는 달팽이 요리

모든 여성들의 로망인 루이비똥 본점... 낭만의 거리인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해 있구요~
샹젤리제 거리에는 루이비똥 매장 말고도 수많은 명품 매장들이 즐비하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부부가 묵었던 파리의 호텔 내부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의 모텔 수준에도 못 미치는 작은 규모지만
깔끔한 게 맘에 들었구요... 파리 호텔은 오래될수록 좋은 호텔이라고 하더라구요~^^ 호텔 조식은 항상 요거트와
햄... 치즈... 빵종류...ㅠㅠ 한국음식이 그리워서 미칠 지경이더라구요...ㅎ
고추장과 컵라면을 못 챙겨간 저희의 잘못이 아주 컸음을 깨닫는 순간이었답니다~~



첫댓글 파리나 호주로 가고 싶었던 일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임신중에 싸이판 다녀온것도 다행이였지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팽이 요리 먹어보고파요~ ㅋㅋ 달팽이 타르트는 먹어봤지만... 통조림 달팽이라.ㅡㅡ;;;;;; 효니님~ 정자세도...ㅋㅋㅋㅋ 저도 저런 사진 하나 있어여~ ㅋㅋㅋ
ㅇ ㅏ ~ 신혼여행때 생각나요~ 저도 올려보까요?/ ㅋㅋ 우리 태현이만 뱃속에 없었음 오지게??ㅋㅋ;;; 놀았을텐데.ㅠㅠㅠㅠ
뽜리~ 부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태현이 좀 더 크면 신랑분과 꼬옥 다녀오시길 바래요. 축복잉님 사이판 사진 보고 싶어용^^ 언제 함 올려쥬셔용^^
저두 가보구 싶었었는대....전 발리 댕기왔거든용^^;; 여기도 볼꺼리가 진짜 잔뜩인것같아요....
당분간은 둘째도 낳쿠....해외갈일이 없을것같지만....꼭한번 파리~가보구 싶퍼용^^;;
저두 발리 꼭 한번 가보고 싶은데^^ 발리에서 생긴 일 드라마를 넘넘 잼나게 봐서용 ㅎ 파리 여행 정말 강추해용^^ 꼭 언젠가 다녀오시길 바래용
저두 너무 너무 가고픈곳인데~~울 남편은 휴양과 레저를 적절히 즐겨야 한다나~어쩐다나~결국엔 푸켓 갔다왔는데~~사진보니까 더 가고프네요~^^
여행 적금이라도 하나 들어얄까봐요^^
진짜 유럽 여행은 시간도 시간이지만... 비행기 티켓이 너무 비싸서...ㅎㅎ 나중에 쩡이 조금 크면 함께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용...^^
와 ~이런 멋진곳을 다녀오셧엇군요~~근데 해골..넘 무섭네용^^::저두 언젠가 파리 가볼수 잇을지 모르겟어여~~
예성맘님두 꼭 가실 수 있을 거에요... 나중에 예성이가 효도여행으로 보내줄 수도 있구...^^;;; 그 전에 다녀오심 더 좋구요...^^
파리~파리~저두 파리가고싶어여~~~~신랑이 여행사라 댈구가라고는 많이 얘기했는데..아직두 소식이없네요~ㅎㅎㅎ
와우... 우리두리님 신랑분이 여행사 하셔요?? 그래도 맘만 먹으시면 좋은 곳 많이 가실 수 있겠네용...^^;;; 완전 부럽다는...^^;;;
멋쪄부러~ 저도 신랑하고 같이 가보고잡아염^^* 언제쯤 가볼수 있으려나.. 애들이 좀 커야지 가능하겠졍..
비행 시간이 좀 긴 것 빼고는 파리 정말 넘넘 좋더라구요~~ 여유롭게 사는 유럽 사람들이 어찌나 부럽던지...^^;;;
파리로 다녀오셨군요~~ 언제함가보려나..ㅋㅋ
승주맘님두 곧 가실 수 있을 거에요. 시간 여유만 되신다면...^^;;;
파리~~~저도한번가보고싶네요~~근데해골사진 왠지모르게 무섭네요~~ㅋㅋ
먼진곳에다녀와서 부렵네요~~ㅎㅎ
진짜 카타콤은 음산하고 분위기가 으시시한 것이...^^;;; 1시간 동안 지하묘지에 있는데 좀 많이 답답했네요...ㅎㅎ
파리..나두 가보구 잡아여...^^근댕..신랑분 진짜 이때 또 다른분 같아여...ㅎㅎㅎㅎ
저희 신랑 다중이?^^;;; 성격 뿐만 아니라 외모도?ㅎㅎ 결혼식 이틀 후인데 ㅎㅎ 결혼식 때가 훨~낫죠?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파리 스위스 일정이었었네요^^ 거기다 옵션으로 하루 독일까정 갔다왔다는 ㅎㅎ
아
정말 파리 가고 싶네요
저희는 앞으로 10년후에나 가지 싶네용 


사진으로 나마 만족해야 겠네용 


넘 멋져요


자세한 설명도 감사드립니당 


10년 후엔 가족들 모두 함께 꼭 한번 다녀오세요~~^^ 정말 좋더라구요...
결혼전에 혼자서 10박 12일동안 서유럽여행을 다녀온적이 있어요..결혼하면 못갈것같아서 사진보니깐 새롭네요....저도 사진꺼내서 예추억좀 되살려봐야겠는걸요~~ ^^
혼자서 해외여행이라 완전 부러워요.^^ 저도 혼자 여행다니는 게 꿈인데 과연!!!ㅎ 서유럽 여행이라면 여러나라를 다녀오셨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