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5월 18일, 토요일
싱그러운 5월의 휴일!
멋진 풍경을 보고 기록한 날이 없다.
일기 예보를 참고하니
오늘 전국 최고의 예보지는 충북 대청호 주변이다.
습도 95%에, 바람 1.5m/sec, 날씨 맑음에 공기질 보통이다.
최고의 예보다.
혼자 보기가 아까워서 산이슬님과
새벽 2시30분에 고고~~
옥천 용암사에서 멋진 일출을 기대했는데...
신탄진을 지나는데 운해가 보이지 않는다.
실망스러운 예감이?
용암사에는 예보를 보고 몇몇 진사들이 오기는 했지만
공탕이다
연무때문에
이런 운해가?
이곳이 대청호
이곳에 달려가면 혹시나???
그러나 대청호에는 운해는 없다.
그러나 3년만에 만난 대청호는 자연이 살아있는
십여년 전 수없이 찾아갔던 벗을 알아본듯 새소리가 아름답고, 숲은 싱그럽고,
반영은 환상이었다.
500리 둘레길을 걸었다.
십여년 전 왜 그렇게 왔는지
지금봐도 이해가 된다.
오늘도 일출 시간에 왔으면 얼마나 화려했을까?
올해는 가을 단풍철에 다시와서 새소리도 듣고 화려한 반영도 담아야겠다.
그래도 용암사의 실망이 둘래길을 걸으면서 즐거워졌다.^^
아쉬운 마음으로 퇴근 하는데
청남대를 예약없이 입장할 수있단다.
감사합니다.
청남대로 고고고~~~
잘 보관되고있는 청남대 주변의 대청호
잘 가꾸어진 조경
청와대를 모방한 대통령 기념관
분수대
잘 보관된 자연
청남대의 메인 포인트는 사방이 조망대는 봉황전망대다.
환상의 풍광이다.
화려하게 단풍든 날
운해가 춤추는 때 다시 오리다.
아내와 함께
이런 아름다운 자연을 가꾸어 주신 전두환 대통령이 존경 스럽다.
좌경화 대모대은 독재자 운운하지만 그와같은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국운이 서려면 다시한번 그런 지도자가 나와야 할 땐데...
아무튼 즐겁고 보람된 하루였다.
함께해준 산이슬님에게도 감사를...
첫댓글 멋진 구도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