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보고
< 인사말 >
마하반야바라밀.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참으로 사무치는 계절 입니다. 정월의 찬 바람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녹음이 짙어지는 7월의 문턱에 섰습니다.
오늘 온·오프라인으로 한자리에 모여주신 불광 형제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합장하는 마음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또한, 오늘 우리에게 ‘인간이 본래 부처와 같은 완전한 존재임’을 깨닫게 해주시고, 스님의 출가라는 엄숙한 수행의 길을 밝혀주신 혜담 스님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불광의 오늘을 살피고, 내일의 희망을 함께 다지기 위해 몇 가지 현안을 보고 드립니다.
1. 명등회의
오늘 오후 1시 30분, 7월 정기 명등회의가 열립니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일정 점검 자리가 아닙니다. 다가오는 7, 8월 우리 도량의 수행 기틀을 닦고, 불교의 문을 두드리는 새로운 인연들에게 어떤 마중물을 준비할 것인지, 그리고 7월 12일 자문위원회에 어떤 지혜를 모아 회부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매우 중차대한 자리입니다.
명등위원 여러분, 여러분은 불광의 등불입니다. 부디 이 귀한 시간의 주인공이 되어 주십시오. 혹여 부득이한 사정으로 직접 참석이 어려우시면 대리인을 통해서라도 여러분의 귀한 의견을 반드시 모아주십시오. 여러분의 관심이 곧 불광의 내일이 됩니다.
2. 혜성 스님 49재 및 송암 스님 막재
지난 6월 30일, 정암당 대종사 혜성 스님의 49재를 엄수했습니다.
바쁜 일상 중에도 보광당을 가득 채워주신 여러분의 따뜻한 발걸음은 두 분 스님께서 가시는 길에 큰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해주신 불광 형제 여러분의 그 아름다운 마음이, 다시 우리 공동체의 깊은 신심으로 돌아오리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 맺음말 >
존경하는 불광 형제 여러분.
7월의 태양은 뜨겁지만, 우리 도량의 바람은 맑고 시원하기를 바랍니다. 계절은 무상하게 흐르지만, 우리가 도량에서 나누는 정과 수행의 공덕만큼은 나날이 깊고 푸르게 익어가는 듯합니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건강은 수행의 첫 번째 도구입니다. 몸의 건강도, 마음의 평온도 잘 챙기시어 여름철 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