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시다시피 인천전자공업고등학교(전자(향교로 불려졌죠.),운봉,운산(도화) 이 셋 학교가 정말 꼴통으로 유명한 학교였습니다.) 정보통신과 나와서 3년간 컴퓨터 배운 거라곤 한글 워드와 엑셀, 정보기기운용기능사, 포토샵, OR 캐드 밖에 없었더군요...
줄곧 3년간 납땜하고 의무검정으로 무선설비 따고 학원 다니면서 워드 3급과 2급을 땄고 그 다음에 정보처리기능사, 정보기기운용기능사, 컴활 3급과 무선설비기능사 마지막으로 자격증 본게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밖에 없었습니다.
수시를 지원했었는데 인하공전하고 인천전문대를 지원했는데 둘 다 떨어졌죠...영어 점수는 괜찮았는데 수학에서 딸렸거든요...인천대도 수시 지원했는데 1학년 때 성적이 걸려서 떨어졌습니다.
제가 정시 지원해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인천전문대 컴정과 들어갔는데 제 고등학교 동창은 고딩 때 컴퓨터 응용과 나와서 C언어는 기본 베이스가 된지 오래고 저는 C언어는 커녕 3년간 납땜한 것 밖에 없었습니다...실기는 그럭저럭 잘 맞았는데 이론 가면 이상하게 점수가 안 좋드라구요.
전문대 2학년이 되자 프로젝트도 하고 그럴 텐데 저는 잘 하는 소프트웨어라고는 오피스 쪽의 소프트웨어와 포토샵 밖에 없었죠.
졸업 때가 되자 구직 사이트 통해서 알바도 구해보고 취직도 구해봤지만 꽁꽁 얼어서 구하기도 힘들더군요...게다가 운전면허 없어서 못 구하는 경우도 있었구요.
전문대 졸업이라는게 제약이 많아서 학점은행제로 편입 할 수 있는 학점(3.5~4.5)으로 맞추기 위해 학점은행제를 하고 있고 컴활 1급 실기도 준비하고 있는데 혼자서는 안되고 학원이라도 다니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기능사는 잘 안 받아주고 워드 3급과 2급 컴활 3급도 자격증으로 안 쳐주니 앞으로 걱정이고 게다가 수학과 영어쪽이 제가 딸리는 편인데다가 특히 수학은 제가 싫어하는 과목이어서 대학 다닐 떄도 수학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저는 사실 군면제자라서 신체등위 5급하고 복지카드 때문에 면제 된 상태였고 제 대학 동창인 녀석 중 신의 아들이라고 불리는 녀석이 있는데 그 녀석은 다 멀쩡한데 면제됬다고 그러드라구요.
제가 사실 계산 쪽은 젬병이거든요...머리 쓰는 것은 더더욱 싫구요 그렇다고 힘 쓰는 것도 더더욱 싫구요...집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모든게 귀찮아지더라구요, 영어야 학사편입 할 때도 꼭 써 먹어야 하니 평생 배워야 하지만 초,중,고 과정을 밟을 수도 없는 나이이고 정말 한국식으로 영어 배우면 영어 쓸데가 없어요...
제가 자세히 하는 단어는 영어라 fuck you, Son of Bitch, if`ya small what the rock is cookin, you can`t see me?,slut, shit, shut up, motherfucker, what`s up man?, yo man, 양키고홈, Are you me?(아유미?), Are you ready?, get out here, Hello, hi, 마더파더 기브 미 어 원 달러, 마더파더, 그랜드마더, 그랜드파파 등 전부 다 프로레슬링에 심취해있을 때 게임에 빠졌을 때(특히 스타크래프트는 아시다시피 영어가 많습니다.) 학교 다녔을 때 들었던 배웠던 영어단어밖에 모르거든요.
인크루트나 잡코리아 통해서 이메일 통해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계속해서 보내곤 하지만 연락이 잘 안 오더군요...사실대로 쓰라면 초등학교와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 때까지 쭈꾸리와 왕따로 살아왔던 것을 쓰는 수 밖에 없고 그렇다고 포장을 할 수는 없잖아요.
제가 인천전문대 컴퓨터정보과를 나오긴 헀지만 마지막에 역전찬스를 쓰려고 했지만 1학년 때와 2학년 1학기 때의 점수가 2.80~3.00이 평점이어서 3.19밖에 안되더군요...방법이라곤 정보처리산업기사하고 컴활 1급 자격증 따는거 밖에 없고 제가 주로 지원하는 분야는 OA,자료입력,사무보조,IT(그래봤자 포토샵 많이 쓰는 데...)말고 고를게 없드라구요.
지금 백수로 살고 부모님들은 수입이 괜찮게 나오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먹고 사는 것이 걱정이네요...나이 드는 것도 걱정이구요.(올해 22살이지만 연예계보면 저보다 동갑이거나 1~2살 정도 차이나는 애들도 나오고 어린 애들도 다 나오잖아요.)
누구는 알바를 아는 사람 통해서 한다고 하고 누구는 취업 해서 돈 번다고 하고 또 누구는 공부하고 있다고 하고 제 나이 또래에 있는 애들은 남자 되시는 분들은 군제대를 앞두고 있고 또 누구는 복학해서 학교 다닌다 하고 누구는 소쿨족으로 지내고 어쩔 때는 친구들의 안부가 궁금해질 떄도 있어서 전화도 걸고 문자도 날립니다만 바쁜 친구들이 더 많더군요.(알바로 돈 버느라고...저는 취직이든 알바든 돈 벌수 있는 일자리는 구할려고 하는데 운이 잘 안 따라요.)
뭘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옛날에는 정말 주먹구구식으로 했는데 지금은 주먹구구식도 정말 안 먹히더군요...자기가 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일을 만들던지 찾아서 최고가 되지 않는 이상은 힘들겠네요.
첫댓글 군대나갓다오고 말하소
고민이 많은시기 같아요. 일단 하고 싶은 일이나 목표를 정해 보시고요. 그것을 하기 위해서 지금 현재 내 조건에서 무엇인 필요한지 리스트를 적어보시는 것도 좋아요., 가끔 머릿속에 있는 것을 종이에 적어 보고 리스트 하면서 생각도 정리되요~
지금 거의 다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어요. 그러니 넘 속상해 마시고요. 좀 더 긍정적으로 본인이 잘하고 있는 능력이나.. 장점도 찾아보세요~
너무 길어서 안읽었다..ㅡ.ㅡㅋ
꾸준히 하다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성적도 비례해서 늘꺼에요 한번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시고 도전해보세요
글 좀 깔끔하게 쓰셔 길어서 읽기 싫군
화이팅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