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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蘭을 기르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아진 것같다. 예전같으면 직장내에서 승진이나 전보시에 또는 병문안 갈 때에나 보내주던 축하화분이었던 동양란이 이제는 전문가가 아닌 취미로 자기 자신이 난을 기르고 난과 함께하려는 사람이 많아 졌다는 소식이라 더욱 반가웁다.
그러나 재배방법이 까다롭다고 해서 원예분야의 전문가들과 난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만이 가정에서
기를 수 있는 식물로만 여겨 일반인들이 난과의 접촉이 소원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것은 아마도 우리나라가 蘭에 대한 여러 가지 원예품으로서의 가치를
이웃일본이나 중국등에 비해 좀늦게 알기시작하고 난에 대한 일반화
작업(예를 들면 전시회개최나 난의 이름 명명, 동호회활동등에서)이
늦어졌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용어 또한 어려운 한자나 일본식한자가 주류를 이루어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점이 난에 대한 첫인상을 기르기 까다롭다라는 이미지가 선행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이 자리를 빌어 우리나라 란에 대한 새로운 친근감있는 난용어가 탄생하기를 고대하면서 글을 올린다.
또한 이홈에올리는 자료는 전문적으로 난을 재배하는 사람이 아닌 비전문가가 쉽게 접하여 동양란에 취미생활을 붙이는 데에 기여하고자 여러 가지 일반적이고 개략적인 자료들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아울러 "난재배는 기다림의 미학"이라는 말을 써본다. 선인들이 사용한 이 함축된 의미가 너무도 아름답고 기품이 있어서 참으로 좋다. 너무 서두르지 말고 난이 변화하는 오묘함을 느끼며 즐긴다면, 난은 귀중한 蘭心(난심)을 돌려줄 것으로 믿으면서 적어본다.
그리고 본 홈에 게시된 자료는 어떠한 학술적, 논증적인 절차를 거친 연구결과가 아니며 蘭을 애호하는 비전문가의 경험등 난재배자료를 보편타당 하다고 하는 관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을 기술하였으니 사전에 양해하여 주기 바란다.
난기르기가 아직도 까다롭고 어렵다고 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난이 다른 식물과 다르게 蘭만이 지닌 특성과 일반적인 배양상식만 어느정도 정확하게 알고 성장에 적절한 환경을 갖추고 정성을 다해서 기른다면 결코 어렵고 까다로운 것은 아니다.
난기르기는 열명 물어보면 열명 모두가 각양각색(十人十色) 의 자기방법을 이야기 하기 때문에 초보자로서는 참으로 암담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이는 그만큼 蘭기르기가 다양한 환경과 성장과 관련된 다양한변수들이 존재한다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한다.
따라서 우선 어렵게 생각치않고 蘭을 기르겠다고 결심을 했으면 그것 자체가 성공적인 재배방법의 하나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우선 난에 대한 음지식물이란 고정관념도 버려야 한다. 동물, 식물, 사람도 햇빛을 많이 받고 자라면 건강하다. 蘭도 식물이므로 햇빛을 많이 받고 자라면 건강하고 꽃도 잘핀다. 다만 다른 식물에 비해서 강한 햇빛에만 약하다는 정도의 차이일 뿐이고 강한 햇빛을 받으면 잎이 거칠어지고 누렇게 퇴색되어 관상성을 잃게 되므로 약한 햇빛을 많이 받으면 좋다는 뜻이다.
蘭은 호기성식물(好氣性植物)이다. 이런 난의 성질을 알고 란을 기르면 사실상 난기르기는 매우 쉬워진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모르고 알고서도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몰라 아까운 생명을 쓰러지게 하는 것이다. 호기성식물.. 즉 통풍과 관련된 배양상식을 익히면 어렵지 않게 좋은 난을 오래기를 수 있다.
蘭을 기르다 도중에 죽는이유는 대부분이 란의 기본특성을 잘모르고 과잉보호에 따라 난이 부적응상태가 되어 살 수 없게 된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전문가가 아닌 취미로 가정에서 기르는 경우는 우리의 자연환경과 친화적인 방법으로 란을 키우기를 권고한다. 냉난방시설이나 자동온도조절 시스템등은 오히려 난을 허약하게 해서 결과가 得보다 失이 많을 수 도 있다.
한마디로 너우 유난을 떨고 난관리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다. 난의 환경적응능력은 참으로 대단하다는 것을 곧알 수 있을 것이다.
난은 잎과 구경(벌브)과 뿌리등 3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뿌리는
다른 식물과 달리 큰뿌리(主根)와 가지뿌리(支根)의 구별이 없고 베라멘층이라고
하는 특수조직이 뿌리를 감싸고 있어서 물을 저장해 두었다가 성장에
필요한 만큼 수분을 스스로 조절.공급하고 있어서 한번 듬뿍주고 나면
오랫동안 견딜 수 있고 다음에 물을 적당히 늦게 주거나 며칠간 안 주어도
난은 죽지 않는다.
또 뿌리끝에는 생장점이 있는데 나이 한창자랄 때
이 생장점을 손으로 만지거나 자극을 주면 뿌리 뻗음이 멈추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뿌리와 잎 중간에 있는 구경(벌브)는 크기는 난종류에 따라서 다르며 큰 것은 2~3cm 작은 것은 1cm 정도되는데 잎과 뿌리에서 얻어지는 난의 모든 영양분을 보관하는 이른 바 영양저장창고 역할을 하며, 구경밑에서는 해마다 새촉(新芽)이 나오며 잎과 뿌리가 없는 구경(퇴촉)일지라도 구경속의 영양이르 이용해서 새눈이 움트기도 한다.
잎은 한번 돋아나면 6~7년을 감상할 수 있는 다년초로서 한번 상처를 입으면 다시는 원상태로 회생 또는 치료가 불가능하고 잎의 관상성도 잃게된다.
난은 식물학상 분류에서 단자엽식물중 가장 진화된 난과의 고등식물이며 지구상에 자생하는
난과식물은 3만~5만종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대만,
일본등지에서 자생하는 온대성 난중에서 원예배양하고 있는 난을 동양란(동양란과 서양란은 학문적인 용어가 아니고 서로 대칭되는 개념으로, 일설에 의하면 1963년 5월 중국란 사절단이 일본 애란회주최로 일본에 와서
협의 하여 일본, 대만, 중국산 난을 동양란으로 호칭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이라고
부르고
열대.아열대 기후에서 자생하는 열대성란을 洋蘭(서양란: 열대지방에서
자생하며 영국등을 중심으로 보급된 난에 대한 원예상 용어)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난과식물은 약 90종이 되며 중국.대만에는 320종, 일본에는 230종 정도가 자생하지만 이중에서 관상성.희귀성. 배양성이 있는 난을 선별해서 동양란으로 분류하여 원예배양하고 있다.
蘭은 호기성식물(好氣性植物)로서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蘭을 지생란(地生蘭)이라 하고 바위나 나무등에 뿌리가 붙어서 자라는 난을 착생란(着生蘭) 또는 기생란이라고 한다.(양란의 약80%는 서양란임)
이곳에서 蘭의 종류를 나열해 보겠는데 난의 종류는 애란인들에 의해 여러 가지의 방법으로 분류하고 있다는 것도 난을 이해하고 가꾸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먼저 학술적측면과 관련해서 동양란(東洋蘭)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지의 온대에서 아열대에 걸친 지방에서 자라는
① 심비디움(Cymbidium)속의 한국,
일본, 중국의 춘란(春蘭),한란(寒蘭), 금릉변란(金稜邊蘭),건란(建蘭),보세란(報歲蘭)
②
덴드로비움(Dendrobium)속의 석곡(石斛),
③ 앙그래컴(Angraecum)속의 풍란(風蘭)
의 세 가지 계통으로 분류한다.
다음은 蘭이 원예적 가치를 가졌을 때에 부르는 용어로서 蘭의 잎에 대한 관상적차원에서의 葉藝品(엽예품)的인 분류(복륜반, 호반, 사피반, 호피반, 단엽종등)와 꽃(花)에 대한 관상적차원에서의 花藝品(화예품)的인 분류(소심, 백화, 황화, 적화, 주금화, 자화, 복색화, 산반화, 기화등)가 있다.
초보자로서는 실제로 난분을 관찰하면서 익혀야 이해하기가 쉽고 난에 대한 새로운 취미의 경지에 돌입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원예작품을 감상한다는 것은 초보자로서는 전시회등이나 참석해야 볼 수 있지 실제로 접해 보기란 참으로 어려운일이다. 다행이 cyber공간이 있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일본등 각국의 蘭(란)site에서 image copy받아 본홈에 소개할 것이다.
다음으로 우리 일반인들이 가장많이 접하는 용어로서 춘하추동 철따라 꽃을 볼 수 있는 종류로서의 報歲蘭, 春蘭(報春花), 석곡(石斛),풍란, 建蘭,옥화, 素心蘭, 寒蘭등이 있다. 여기에서 난을 대하는 초보자로서 알기 쉽게 소개해 보고자 한다.
이름에서 보듯이 새해를 알린다. 즉 신년초(음력정월전후)에
꽃이피어 새해를 알리는 난이다. 동양란 중에서 잎이 가장넓은
종류로서 꽃은 1~3에 적자색으로 피며 향기가 좋다.동양란을 소엽계, 대엽계로 나눌 때 대엽계에 속하는 품종이다. |
춘란은 동양란 중에서 가장많은 원예성 가치를 탄생시키는 종류이다. 산지로는 향기가 있는 중국춘란과 향기가 없이 관상용으로 가치가 뛰어난 보춘화(報春花)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춘란(경기도 옹진군에서부터 남부 해안도서에까지 자생하고 있다), 일본춘란(식물 분류학상 우리나라춘란과 는 동일종이므로 관리, 재배방법도 같다.) 이 있으며 특히, 일본은 춘란의 원예가치에 많은 애란인들의 관심과 노력이 있다고 한다. 특징은 다른 란과 달리 잎뒷가에 톱니가 있어 구별되며(손가락으로 잎가장자리를 살짝접촉 해보면 껄끄로움이 느껴짐) 잎이 원을그리며 사방으로 펴져 참으로 꽃이상으로 아름답다. 꽃대올림과 꽃모양 또한 매우 남성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용어설명 일경일화(一莖一花):꽃대 하나에 단 한 송이의 꽃이 피는 것으로 중국춘란, 한국춘란 및 일본춘란, 일경구화(一莖九花):
동양란은 꽃이 피는 갯수에 따라 일경일화와 일경다화로 구분할 수가 있다. |
한여름 7~9월에 꽃이 피는 일경다화성 으로서 건란은 잎이 강건해서 곧추서기 때문에 建(세울건)을 명했다고도 하고, 잎이 가늘고 길어 검란이라고도 불리우며, 중국의 복건성(福建省)이 원산지인 점에서 건란이라 통용 되고 있다고도 한다. 폭이 좁고 60Cm 가량의 잎 아래서 꽃대가 뻗어 담황록색의 꽃을 피운다. 옥화도 잎이 좁은 세엽계 혜란의 일종으로 여러 송이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번식이 잘되고 기후적응도가 높다. 남성적인 건란에 대비되어 부드러운 여성미가 강조된다. 특징은
다른 난에 비해 잎 끝부분이 둥근 편이다. ☆용어설명 혜란 : 보세란, 소심란, 건란 등 향기가 나는 난의 잎에 무늬가 든 변이종을 총칭하는 말이다. 세엽,대엽혜란 : 잎의 크기에 따라 잎의 너비가 3cm를 넘고 잎 길이도 50∼60cm 이상되는 큰 잎을 가진 난을 대엽계 난이라 하고 이보다 좁은 난을 세엽계 난이라 부른다 |
중국의 남부지방과 대만원산의
일경다화성 난이며, 꽃은 지름이 4~6센티미터 정도로 주로 담취색, 담록색이고 설판이 순백 으로 피기 때문에 소심란이라 불린다. |
일경다화성이며 한 개의 꽃대에서 3~10송이의 꽃송이가 달리며, 향기가 좋다. 꽃은 10월과 11월 사이에 주로 피지만 늦게 피는 경우에는 1월까지도 피는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 제주도를 비롯하여 일본 남부지방, 중국남부,
대만등지에 분포되어있으며 품종도 다양하다.우리나라 한란은
위도상으로 볼 때 제주도가 가장 북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엽성(葉性)이 짧고 가늘며 엽색(葉色)이 진하므로 관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한다. 잎이 가늘고 길어 단아한 느낌을 주며, 꽃도 가늘고 날렵한
모양이고 방향이 풍유하여 다른 동양란을 능가하는 품격을 갖추고 있다 꽃의 색깔에 따라 홍화, 도화, 황화, 황백화, 청화, 소심화로 분류된다. |
대부분의 서양란과 같이 굵은 뿌리로 공기중에 노출하고 있는 착생란(着生蘭)의 종류로서 풍란(대엽풍란(나도풍란)과 소엽풍란), 석곡이 있다. 높은 바위나 바위 윗부분에 붙어서 사는 습성 때문에 건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잎이 두껍고 단단한 혁질로 되어있어 수분의 저장기능이 있다. 특히 공기중에서도 수분과 영양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 풍란 :풍란이란 바람이 잘 통하고 공중습도가 비교적 높은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남해안 일대, 제주도와 다도해 도서 및 서해안 홍도까지
분포되어 있다. 풍란은 후엽(厚葉)으로 잎의 길이는 10cm도 안되며 벌브는 없고 겹친 잎 사이에서 초여름 꽃대가 뻗어 순백의 작은
꽃을 여러 송이 달며 매우 좋은 향기를 풍긴다. 노출된 뿌리는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며 모든 식물 중에서 유일하게 뿌리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풍란이다. 석곡 : 석곡은 중국 한무제 때 불로장생의 영약으로 쓰였다 하여 장생란(長生蘭)이라고도 하며 약재로 쓰인다. 석란은 착생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으며 벌브의 길이가 15~30Cm 정도로 소형의 대와 같은 느낌이 나는 난으로 꽃은 봄에 각 마디에서 여러 개의 순백색의 꽃지름이 3cm 가량인 꽃이 향기를 풍기며 핀다. 석곡은 우리 나라 남해안이나 섬지방에 많이 자생하고 있다. |
가장 좋은 방법은 우선 자생지에서의 생활상태를 염두에 두고, 각각의 성질에 적합한 더위나 추위라는 자연적인 변화를 어느 정도 부여해 주고, 여름의 뭉크러짐이나 과습을 방지해 주는 일이다.
이곳에서는 채광, 온도, 관수(물주기), 습도, 영양(비료), 병충해 예방, 개화관리, 분갈이, 월동관리에 대해서 개략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3월중순이후 부터는 직사광선에 주의해야 하고 차광을 시작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창문을 조금씩 열어서 햇빛을 충분히 받게 하되 겨울철에 휴면에 들어있던 난에게 갑자기 직사광선을 많이 비치면 난이 상하기 쉬우므로 부드러운 햇빛을 받게 해야 한다. 4월 하순부터 5월에 걸쳐서는 난의 새로운 촉(新芽)이 자라기 시작하므로 이때는 오전 햇빛을 받게 하면 좋다. 5월이 지나고 6월부터는 무더운 여름이 다가올수록 햇빛은
강열해지므로 발이나 차광막, 커텐 등을 이용해서 광량과
일조시간을 점차 줄여야 한다. 6월하순부터 여름장마가 시작되고 온.습도가 높은 무더운 여름철에는 강렬한 직사광선은 절대 피해야 하고 특히 오후의 햇빛은 막아주어야 한다.가을이 시작될 때 까지 오전 2~3시간 정도의 햇빛은 받게하고 차광막등을 이용해서그늘지게 한다. 9월말부터 10월 에는 난의 새포기가 충분히 자랄 수 있는기간이므로 차광막의 일부를 걷어내고 동남향의 햇빛을 많이 받게 한다. 늦가을부터 초가을까지는 월동 휴면을 위해서 충분한 채광이 필요하다. 난의 구경을 굵고 튼튼하게 하여 휴면기간중에 활력을 높여주기 위해서 많은 채광이 필요하며 병충해 예방을 위해서도 충분하게 햇빛을 받게 할 필요가 있다. 춘란, 한란, 혜란, 풍란, 석곡등 동양란은 그종류에 따라서 채광, 온도, 영양(비료)관리 등 배양방법에 약간의 다른면이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같다. 한란, 혜란류는 춘란보다 햇빛에 약하므로 춘란보다는 채광량을 약간 줄여 주고 풍란, 석곡은 춘란보다 햇빛에 강하므로 채광량을 늘려주되 석곡은 더더욱 채광을 늘려준다. 참고로한여름의 뜨거운 햇볓의 량을 기준하여 비교한 표을 싣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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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은 15~30℃ 전후의 온도에서 생장하고 0~10℃ 이하로 떨어지면 휴면을 한다. 봄, 여름, 가을에는 자연 기상온도 그대로 생장이 가능하나 여름철 7~8월 혹서기에는 35~40℃까지 기온이 치솟아 생장은커녕 더위를 견디지 못하여 고사할 우려가 있으므로 갈대발이나 커텐, 차광막 등을 이용해서 그늘지게 해주고 주변에 물을 뿌려 주는 방법등을 써서 온도를 낮춰 주어야 한다. 겨울에도 온도를 높여주면 난은 자란다. 그러나 다른 자연식물처럼 기상조건에 따라 겨울에는 휴면(동면)을 시키는 것이 좋다. 휴면을 잘한 난과 잘못한 난과 1년후의 성장상태를 비교할 때 휴면을 시킨 것이 훨씬 잘 자라고 튼튼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동면은 휴식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생장기에 충실하게 자랄 수 있는 에너지를 축적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꽃을기르는데 물주기 3년이란 말을 듣는다. 이글을 올리는 나자신도 약6~7년간 취미로 난을 길러오고 있지만 아직도 물을 어떻게 주느냐? 라고 물으면 참으로 난감해지고 무어라 설명을 해야할지 어렵다. 그만큼 물을 준다는 것은 난을 기르며 여러 가지의 특성을 서로 알고 난 다음에 결론을 내릴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해본다. 물주는 방법은 춘하추동 계절별로 다르고 난분의 종류와 크기, 배양토의 성질 및 배합비율, 난의 품종, 난의 생육상태와 뿌리의 충실도, 배양장소의 온습도 및 통풍등 배양자의 관리상태에 따라서 달라지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는 일반적으로 상기의 여러가지 난재배환경의 변수요인들을 제약해 놓고 일반적인 차원에서 열거해본다. 난에 주는 물은 빗물을 비롯한 자연현상으로 얻을 수
있는 광물질 함유량이 적은 연수(단물)가 좋으며 수돗물이나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우물물도 무방하다. 수돗물은 소독에
쓰인 염소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가급적 이 기운이 가신
다음 쓰는 것이 좋으며 빗물이던 식수던 물통에 2~3일 받아
두었다가 사용하면 더욱 좋다. 난분의 분토가 어느정도 말랐을 때 물을 주어야 하는지? 가 제일 중요하다. 기본적인 기준은 배양토의 윗부분(화장터)이 완전히 말랐을 때 주어야 하고 분이 지나치게 건조하지 않았을 때가 물주는 적기라고 할 수 있겠는데 실제로는 난을 오래기르다 보면 경험상의 때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한낮에 더위가 많은 4월 하순부터 10월 하순까지는 해가 진 오후에 주고 11월부터 4월하순까지는 오전에 물을 주도록한다. 물을 줄 때는 분의 밑구멍에서 물이 철철 흘러 내리도록 충분히 주어야 한다. 생육기의 물주기는 분토에만 줄 것이 아니라 잎에도 충분히 뿌려주는 것이 좋다. 그래서 잎표면에 묻어있는 먼지나 광합성방해요소들을 씻어내려서 건강한 난으로 키울 수 있게 된다. 또 물의 온도는 배양장소의 온도와 비슷하거나 추워지면 다소 수온이 높은 물을 주는 것이 좋고 꽃에는 가급적 물이 닿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그루전체에 물을 준다. |
라. 습도(濕度)
여름철에는 공기의 습도가 60%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으나 봄과 가을 그리고 습도가 떨어지는 건조기에는 동양란의 생육에 알맞게 습도를 60~75%로 높여 주어야 한다. 온도가 올라가면 습도는 떨어지고 습도가 올라가면 온도는 떨어진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온.습도 관리에 유념하면 된다. |
난은 호기성식물인 까닭에 일반식물처럼 미생물이 살아 있는 보비성(保肥性)이 좋은 흙에 심지 않고 굵은 자갈(배양토)에 심어서 뿌리에 최대한 산소를 공급할 수 있게 기르고 있다. 이러한 난분에 비료를 주면 모두 난이 흡수하는 것이 아니고 일부분만 흡수하고 나머지는 소실된다. 난은 다른 식물에 비해서 많은 양의 영양소를 필요로 하지는 않으나 적당량의 비료를 인위적으로 공급해야만 한다. 주의 해야 할 점은 동양란에 대한 비료시비에 대해서도 물주기와 마찬가지로 여러사람들의 의견이 다당하기 때문에 란 기르기 초보자인 경우에 오히려 잘못된 비료시비로 인해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비료시비는 않해주어도 된다. 난배양에 대한 많은 경험을 익힐 때 까지.. 1) 비료의 3요소 비료(거름)은 크게 세가지 요소(질소, 인산, 칼륨)로 되어있어야 하고 그 밖에 아주 적은 양이지만 식물의 생장에 꼭 필요한 미량요소(철, 망간, 붕소, 구리, 아연, 몰리브덴, 염소등)도 포함되어야 한다.질소성분은 주로 생장기에 잎과 줄기를 만드는데 쓰이는 비료이고 인산성분은 꽃과 열매를 만드는데 많이 쓰이며 칼륨(카리)비료는 튼튼한 뿌리를 만드는데 쓰인다. 2) 종류 비료는 무기질 화학비료와 유기질 비료로 나눈다. 화학비료는 액체, 분말, 과립으로 되어있고 유기질 비료는 액체와 고형으로 만들어져 있다. 화학비료는 냄새가 없고 사용하기 편리하다. 시판중인 원예용 비료는 영양요소의 성분 및 함량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이를 참고로 하고 희석농도는 지정농도보다 훨씬 연하게 하여 과다시비로 인한 비료장애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유기질 비료는 호기성 미생물에 의해서 완전히 발효시킨 발효비료를 사용해야 하고 부패비료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시중에 발효비료라고 해서 파는 것 중에서 발효가 될 된 것도 있으니 구입시 주의를 요하며 가급적 유기질 발효비료를 각자 또는 취미인들이 공동으로 만들어서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가정에서 만드는 방법의 예 : 시중에서 깻묵을 구입해서 잘 게 부수어 물과 너무질지 않게 배합하여 (술밥을 누룩에 비비는 것처럼) pp포대,마대자루에 넣어 양지바른 옥상등에 약2개월 정도 방치하면 발효가 된다. 중간에 뒤집기도 해서 물이 많이배합되면 발효가 아닌 부패가 되는 수가 있다. 이럴 때는 다른 식물의 거름으로 사용하고 , 잘발효된 내용물을 강한 햇볓에 바짝 말렸다가 적은 플라스틱병이나 유리병에 넣어 보관하면서 보통 1mg <박카스병뚜껑하나>을 헌스타킹등에 넣어 물 0.5ℓ~1ℓ를 우려내서 동양란에 스프레이해주면 좋다.) 주의해야 할점은 완전히 발효가 되지 않은 유기질 비료를 주거나 썩어서 냄새가 나는 부패비료를 뿌리에 주어서 가스장애를 일으키는 사례도 많다. 3) 시비시기 및 방법 비료는 생장기간인 3월 초순부터 6월중순까지와 9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가 시비의 적기이다. 혹한기인 12월~2월과 혹서기인 7월~8월 삼복더위에도 시비는 하되 농도는 아주 엷게 해서 엽면 시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토양시비는 물을 준 다음날 희석농도를 아주 묽게 해서 준다. 그리고 1~2시간 쯤 지나서 다시 물을 주어 분속에남아있는 비료분을 씻어내기도 한다. 비료는 뿌리에서 흡수하므로 토양에 시비를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잎의 기공을 통해서 비료를 흡수하는 엽면시비의 방법도 있다. 엽면시비는 흐린날이나 해가 진 저녁에 엽면 살포한다. |
병충해는 대부분 배양환경이 고온.다습할 때 즉 통풍이 불량할 때 발생하므로 이에 대한 예방이 중요하다. 생장기에 고온 다습한 상태가 되면 고온이건 다습이건 하나만 제게해도 예방이 가능하며 이때에는 특히 통풍이 원활하게 이루어 지도록 해야 한다. 최성장기에는 살충.살균제를 월2~3회까지 살포하기도 하나 가급적 농약살포를 줄이고 고온. 다습의 환경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조치를 해야 한다. 충해로는 개각충, 진딧물, 민달팽이 등이 뿌리나 잎을 갉아 먹거나 영양분을 빨아 먹는 경우이고 병해로는 잎에 나타나는 검은 점 또는 넓은 검은 무늬 그리고 잎끝이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는 경우이며, 뿌리에는 분토내의 과습 또는 영양과다등으로 인해서 뿌리가 썩는 근부병과 백견병등이 있고 새로 자라나고 있는 새촉의 기부가 썩어 빠지는 연부병이 있다. 그리고 난의 불치병으로 알려진 바이러스는 흑갈색의 반점이 엽맥따라 생기거나 퇴색줄무늬가 나타나는 것 등인데 바이러스는 일단 발병하면 다른 난에도 전염하므로 소각 또는 격리시킨다. 약제 살포는 저녁 해질무렵 시원한 바람이 불어 기온이 떨어질 때 실시해야 하고 농약의 희석농도는 반드시 지켜서 살포해야 효과가 있다. |
정상적으로 기른난은 제때에 꽃이 핀다. 그러나 그꽃을 꼭 피우고자 할 때에는 화아분아 시기에 7~10일 동안 물을 주지 않으면 난은 위기 의식을 느껴 종족보존을 위하여 화아분화를 하고 개화기에 꽃을 피운다. 난은 화아 분화를 하면 꽃을 피우기 위하여 모든 정력을 꽃으로 쏟는다. 그러므로 건강한 난에 한해서 꽃을 피우도록 하고 꽃이 핀후에는 꽃을 관상하는 기간도 단축하여 난의 영양 소모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꽃이 시들 때까지 너무 오랬동안 꽃대를 잘라주지 않으면 난은 쇠약할대로 쇠약해져서 다음 성장에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약한 난은 성장을 못하고 고사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난에 물을 줄 때 엽수를 할 때에 꽃에 물을 뿌려주면 꽃이 상하므로 개화한 후에는 꽃에 물을 뿌리지 말아야 한다. 난은 대부분 꽃대가 솟아오르면서 꽃이 피지만 춘란(일경일화)에 한해서는 8~9월에 꽃대가 솟아올라 월동을 거쳐 다음해 3~4월에 개화하므로 그동안 약8개월에 꽃대관리 에 유념해야 하며, 특히 습도가 떨어져 꽃대가 말라 버리지 않도록 화통을 만들어 씌우는 등 습도 유지에 노력해야 한다. <花芽分化(화아분화 :꽃눈)시기 및 開花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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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갈이 시기
☆ 란의 상태에 따라 병충해, 고사등의 원인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수시로 분갈이를 실시한다. 2) 난분 3) 식재(배양토, 난석) ☆ 완전소독 : 난석을 다시 재사용하여야 할 경우에는 끊는 물에 소독하거나 여름의 뜨거운 햇볕에 1~2개월 널려 놓았다가 다시사용하면 된다. 4) 분주 |
1) 휴면기간 : 12중순~2월중순(약2개월간) 2) 휴면 적정온도 3) 채광 4) 관수 및 습도 5) 통풍 6) 비료 7) 병충해 방지 8) 꽃대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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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란을 가꾸는 방법에 대해 난에 대한 초보자로서
충실치 못하고 내용들이 많이 부족한 것을 홈에 올리게 된 것에 대해서
난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 먼저 양해의 말씀을 드림니다.
그러나 동양란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위해서는 분명 알기쉽고 친근감있는 재배방법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이홈은 동양란을 기르고 가꾸고자 하시는 많은 분들께 쉽게 동양란을 이해하며 가까이할 수 있는 취미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계속적인 자료를 준비해서 올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번 자료들은 한국춘란연구소의 고문으로 계신 이홍섭선생님의 발표자료와 농협강의내용중에서 일부발췌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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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희도 난을 키우는데요.상당히 조심스럽고 힘들더라구여.잘 죽어서 속상하구ㅇ좋은상식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