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꿈의학교 3차시 활동일지
- 주제 : 인권 침해에 대한 다양한 사례 찾기
1. 총괄 : 주미화 교장선생님
2. 꿈지기 교사 : 이동수, 권민조
3. 보조교사 : 이송민, 김은경, 최윤선, 임옥례
4. 일시 : 2021년 6월 12일(토) 오전 10시 ~ 오후 1시
5. 장소 : 온라인 ZOOM 화상수업
<운영계획>
1. 10:00~10:20 개회 및 간단한 게임
2. 10:20~11:00 강의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3. 11:10~12:00 토론 1 (한국사회 속 오멜라스 사례찾기)
4. 12:00~12:20 모둠별 전체 발표
4. 12:20~12:50 토론 2 (4차시 수업논의)
<여는마당>
수업 전 교장선생님과 학생들의 안부전하기와 지난시간 피드백으로 공감나누기를 하면서 시작하였다. 이번에 입학한 중학생 황나영, 송승현 친구의 간단한 자기소개 후 꿈지기교사의 "그림속의 잘못된 것을 찾아주세요"란 게임으로 수업 전 몸 풀기를 진행했다.
<1부>
* 주제 : 다수의 희생을 위한 소수의 희생은 정당한가?
(1) 강의
- 방탄소년단의 <봄날> 뮤직비디오 시청
<봄날>의 뮤직비디오는 소설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의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이 소설의 내용을 모티브로 보다 더 사회적인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뮤직비디오속에서 "오멜라스 호텔이 의미 하는 것"은 무엇인가?
"가족들이랑 모처럼 여행을 갔는데 나는 사전에 공간을 예약해서 쓰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공간이 없어서 추운날 밖에서 추위에 떨고 있다. 나는 과연 모르는 사람들에게 내 공간에 들어와서 함께 쓰자고 할 수 있겠는가?"
과연 여러분의 생각은?
규범적 답변은 쉽지만 현실은 다르다.
- <형제복지원> 동영상 시청 (TV방송프로그램 ‘알쓸범잡’)
부랑인을 돕고 사회적응을 돕는다는 이유로 정부의 보호아래 인권유린이 벌어진 <형제복지원>사건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그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통해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은 정당"한가?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2) 모둠토론-1 <소회의실1,2,3,4>
* 주제 : 우리사회 속 오멜라스 사례 찾기
학교폭력, 군인들의 희생, 서울에만 집중되는 문화생활, 택배기사를 통해 본 노동현장, 재개발로 인해 기존 살던 사람들이 타 지역으로 떠나야하는 경우, 채식주의자의 선택이 불가능한 외식메뉴, 장애학교 건립에 지역주민의 이기주의, 노키즈 존 문제, 쓰레기수출로 본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환경문제, 학생인권, 장애인차별문제, 특수학급사례, 선감학원의 청소년 인권침해, 경제개발의 지역 불균형등 다양한 사례들을 찾아서 토론하였다.
<2부>
* 주제 : 4차시 수업논의
(1) 모둠토론-2 <소회의실1,2,3,4>
① 대면수업 진행시 <1부> 수업은 학생들 스스로 기획하기 (60분 학생중심으로 진행)
토론하고 싶은 주제로는 그동안 비대면 수업 시 소통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하여 지난수업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기, 자기소개하기,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게임하기, 퀴즈, 대화리뷰, 상품 만들기등
② 먹고 싶은 간식 정하기(1인 4000원)
삼각김밥, 김밥, 에그드랍, 현금, 음료, 햄버거, 핫도그, 샌드위치, 닭강정등
③ 학생들이 선정한 책전시회
인권관련 구매 하고 싶은 책으로는 <산책을 듣는 시간> <10대 인권의 주인공이 되다> <십시일반> <까대기> <아무도 모르는 작은나라> <살아남은 아이> <원더> <마지막 의사는 벚꽃을 바라보며 그대를 그리워한다> <학교잖아요?> <차별은 세상을 병들게 해요> <누구나 꽃이 피었어요> <폴리네시아에서 온 아이>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 <핵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아몬드> <어쩌면 이상한 몸> 등 학생, 장애인, 난민, 동물, 차별적 언어, 기후위기등 다양한 주제의 책들을 추천 하였다. 다음시간에 모둠별로 책을 골라 읽고 토론 후 전시를 기획한다.
<수업 후 느낌>
- 새로운 언어가 어렵긴 했지만 설명을 잘해 주셔서 기억에 남고 직접 자료를 찾아보아 재미있었다. 다음시간이 기대된다.
- 책을 찾아보니 좋았다. 몰랐던 것을 알게 되고 인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어 좋았다.
-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 발표 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 생각보다 우리 생활에 여러 가지 인권 침해가 많아서 놀랐고 관련된 책을 찾아보니 기억에 남는다.
- 영상위주 수업이라 내용이 쉽게 이해되고 현재 사회에서의 중요내용이라 의미 있고 새롭게 배웠다. 70~80년대의 사회복지가 사람들을 가두고 구타하는 인권침해가 충격적이었다.
* 다음 6월26일 토요일 수업은 드디어 평생학습원에서 대면으로 만나게 된다.
너무 설레고 보고 싶은 우리 청.와.대 친구들♡
<교사 평가회의>
ㅡ 대부분 조용한 아이들이었지만 주제를 정하고 논의를 하니 다양한 의견으로 자신들의 생각을 잘 표현해 주었고 스스로 사례와 책을 찾아보면서 인권에 대한 이해가 커지고 수업에 흥미로와 했다.
ㅡ 사전 교사회의를 통하여 수업 내용이 구체적으로 공지가 되니 사전에 수업 준비를 할 수 있어 모듬활동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ㅡ 학생들이 한국의 오멜라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
ㅡ 집에서 수업을 하다 보니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ㅡ 온라인이지만 무난히 잘 진행이 되었다.
ㅡ 모듬에서 함께 읽을 수 있는 책들이 다양하게 나와 좋았다.
ㅡ 다음 수업에 추천도서들을 가져와 모둠원들과 함께 논의해 읽을 책을 결정하기로 한다.
ㅡ 다음 수업에 학생들 스스로 기획하는 수업에 학생 중심의 진행이 되도록 고민.
<4차시 수업준비>
* 일시 : 6월 26일(토) 10시~1시
* 장소 : 평생학습원 청년어울림실
* 준비물 : 학생증, 화일(년간계획표), 간식, 모둠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