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겹삼잎국화(키다리노랑꽃) - '국화과'
'겹삼잎국화'는
높이 2m 정도까지 자라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산기슭에서 무리지어 자라며, 많은 가정에서 화단에 재배하기도 합니다.
줄기는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털이 없고 분처럼 흰색이 돕니다.
잎자루가 긴 잎은 어긋나고 깃 모양으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3∼5개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한여름에 줄기와 가지 끝에 머리 모양의 두상화로 달립니다.
두상화는 노란색이고 지름이 7cm 정도이며 꽃자루가 깁니다.
잎이 삼(마麻)잎과 비슷하게 생겼고 꽃이 겹꽃이라서 '겹삼잎국화'라고 하는데
홑꽃이 피는 '삼잎국화'를 쉽게 볼 수 없는 까닭에 흔히들 이 놈을 '삼잎국화'라고도 합니다.
시골 풍경에 잘 어울리는 이 녀석을 시골에서는 그냥 '키다리노랑꽃'이라고도 하지요.
루드베키아라고 하는 '원추천인국'과 혼동하는 이도 있지만 원추천인국은 또 다른 꽃입니다.
학명에는 3종류 모두 'Rudbeckia'가 붙어 있습니다.
어쨌든 난 키다리노랑꽃이란 우리 이름이 훨 좋습니다.^^
첫댓글 금계국과는 또다른 멋이 있네요~
이 녀석은 키가 2m까지 자라는 녀석이랍니다.
아~ 이 꽃을 보면 이름이 항상 궁금했는데....물어보는 사람도 많았구요.. 이제 알게되어 정말 감사!!
도움이 되어 다행입니다.
역시 여름에는 노랑꽃이 이뻐요
그렇지요. 노란색은 세상을 밝게 해 줘요.
어릴적 할머니 집 장독대 주변에 노랗게 핀 그 꽃을 할머니는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할머니를 좋아했던 어린꼬마인 저는 그 꽃을 무조건 좋아했습니다 그리움의 그꽃 이름을 오늘 알았네요 할머니 집에 피어있던 그 꽃도 할머니도 무척 그립습니다 그리움에 지쳐 키다리가 되지 않았을까요?
맞아요. 장독대 옆이나 대문 옆 담장 곁에 많이 심었더랬어요.
저 시골에선 그냥 키다리꽃이라고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울타리 옆에 항상 많이 심었던 꽃이죠 지금도 시골 내려가면서 보면 가정마다 심겨진 키다리꽃을 봅니다. 옛날생각 많이 나네요 감사해요
네, 지금도 시골엔 더러 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옛날 생각이 나서 구해 심었어요.
가게 오는 길목에 한 송이 폈길래 무심히 해바라기 꽃이 이상하다 라고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요 녀석이었네요. 가는 길에는 잎도 자세히 들여다 봐야겠어요
한 송이라면 어쩌면 저 놈이 아니고 '뚱딴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키다리 꽃이라고 알고 있어는데 겹삼입 국화였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네, 시골에선 키다리노랑꽃이라고 불렀지요. 꽃 이름은 아무리 길어도 붙여서 쓴답니다. '겹삼잎국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