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나눔
쌀 나눔의 실천궁행[實踐躬行] 인 사람들이 있다.
해남 성민교회 구제부 회원들, 뜻이 있는 성도들이 식량이 없어
당장 끼니 걱정이 되는 사람들을 위하여 따듯한 마음을 나누어 주고 있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가 자율이다.
"처음에는 구제부 김형준 장로 주축으로 하였는데 지금은 전 교인들이 스스로
교육관에 남모르게 갔다 놓으면 가져가는 사람도 양심껏 한 포대씩 가져간다."라고 한다.
오늘날 사람들은 자신의 선한 행위가 드러나기를 원한다.
자신의 착한 행위를 다른 사람이 알아주기를 바라고, 다른 사람이 인정해 주기를 바라고,
다른 사람이 칭찬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 모든 사람의 본능입니다.
그런데 해남 성민교회 성도는 선한 행위를 은밀히 성경 말씀에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성민교회 어느 성도는 "어떻게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겠는가?
이 말은 즉 밖으로 드러내지 말고 은밀하게 하라."라고 말한다.
그리고 "쌀이 떨어져 몇 포대만 남아 있으면 마음이 가난해지고 어느 날 갑자기 많이 쌓여
있으면 마음이 훈훈해 진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김형준 장로는 말을 아끼지만, 조심스럽게 말한다.
"잠언 11:24-25에 보면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성경 말씀을 인용하면서
과도히 아껴도 가난해질 뿐이다.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 질 것이고,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 지리가 된다. " 또한
"정말 가난한 사람은 마음이 궁핍함이다. 물질의 부족은 뜻하지 않은 일시적인 현상이다."
그들의 정성이 아주 겸손하게 낮은 자세가 예수의 사랑을 본받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어 날마다 아침 4시부터 9시까지 개방되어 있으니 가정이 어려운 사람들이
찾아주기를 원한다 ."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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