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암
영산암은 봉정사 서쪽의 지조암(知照庵)과 함께 봉정사의 동쪽에 있는 부속암자로 응진전·영화실·송암당·삼성각·우화루·관심당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의 구체적인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 '봉정사영산암향로전창건기'와 '봉정사영산전중수기' 등의 사료로 보아 19세기 말로 추정된다.
봉정사 영산암은 봉정사의 요사채인 무량해회(無量海會)에서 동쪽으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영산암의 문루에는 초서로 '우화루(雨花樓)'라고 씌어진 현판이 걸려 있다. 우화루의 아래를 통하여 영산암에 들어서면 지형의 고저차를 이용하여 마당을 3단으로 구획하였다. 상단에는 주불전인 응진전과 서쪽으로 삼성각, 영화실이 배치되어 있고, 그 앞에 동산을 만들었다. 중단에는 관심당과 송암당이 서로 마주보고 있다. 하단에는 우화루가 놓여 있다.
영화 찰영지로도 유명해진 영산암
영산암 오르는 길
초서체로 쓰여있는 우화루 현판.
영산암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한 우화루.
조그만 통로식으로 만들어진 우화루 건물로 들어가야 영산암 경내가 나온다.
우화루에서 바라다본 응진전.
송암당
정면 4칸, 측면 2칸 반으로 마루 1칸, 방 3칸, 그리고 방의 전면에 툇마루로 구성된다
관심당
우화루와 연결된 정면 6칸, 측면 2칸으로 이루어진 건물로 송암당과 함께 요사로 쓰이는 건물이다.
영산암 경내에 자리한 향나무가 전체적으로 절의 분위기를 편안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줍니다.
응진전 앞에 자리한 석등.
영산암 건물 배치가 전체적으로 'ㅁ'자를 이루어 폐쇄적인 형태로 보이지만,
우화루의 벽체를 없애고 송암당을 누마루로 처리하여 개방적인 요소를
많이 체택하였다.
응진전
정면 3칸, 측면 2칸의 5량가로 지었으며, 맞배집이면서도 총량을 대량에 걸러 놓아 팔작지붕의 가구수법을 보인다.
응진전 현판
응진전 내부 삼존불
응진전 천정에 세겨진 두마리의 용이 서로 포효하는 위상이 법당분위기를 압도합니다.
응진전 벽에 세겨진 오래되어 퇴색한 모습으로 변한 벽화.
여느사찰과는 다르게 법당인 응진전과 거의 붙어있는 삼성각.
삼성각 내부 .독성, 칠성, 산신. 세분을 모셔 놓았다.
옛 멋을 그대로 살려 신축한 해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