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일상생활.~
손저림증
손저림증이란?
손의 통증이나 저림증을 호소하여 병원을 찾는 많은 이유 중의 하나가 수근관 증후군이라 불리는 질환으로 손목의 안쪽 인대가 주꺼워져 손목 중앙을 통해 손가락으로 내려가는 정중신경을 압박하여 생기며 주로 30-4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여성 중에서도 집안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매일 쓸고 닦는 집안 청소를 많이 하거나 손으로 빨래를 하고 주방 일을 많이 하는 가정 주부에서 흔하게 발견되고, 임신중인 젊은 여성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컴퓨터를 다루는 직종, 손목뼈의 골절이 있었던 경우, 류마치스 관절염, 당뇨병 및 갑성성 질환을 알고 있는 환자나 만성신부전으로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호발합니다
손저림증의 원인?
이 질환은 반복되는 손목의 사용으로 손목인대가 두꺼워 지거나, 임신 또는 내분비 질환 등으로 갑작스런 체중의 증가나 붓기로 인해 신경이 지나가는 손목 터널이 상대적으로 좁아져서 이 터널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인대사이에서 압박을 받아 생깁니다
▲ 수근관의 구조
손저림증의 증상?
엄지손가락을 포함하여 세손가락이 저림증을 보여 일하다가 손목을 자주 흔들어 터는 동작을 자주하게 되고, 밤에 저림증으로 잠에서 깨는 일이 잦아지며, 손끝의 감각 둔화로 찻잔이나 수저를 자주 놓치는 경우가 생기고 그리고 심할 경우 엄지손가락 뿌리부위의 근육 위축이 와서 운동의 제한을 초래하기도 한다
손저림증의 진단
우선 이러한 증상을 가지고 있거나, 눈높이에서 손등을 서로 대고 손목을 90도로 꺽은 자세에서 1분간 그 자세를 유지할 경우 손가락으로 저림증이 유발도리 때 의심할 수 있으며, 확진은 근전도 및 신경전도 검사를 통해 손목 부위에 신경의 이상 유무를 알 수 있다.
▲ phalen test ▲ 근전도 검사장면
손저림증의 치료
근전도 및 신경전도 검사에서 그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먼저 재활의학적 치료로 손목을 보호하는 자세 및 운동치료, 물리치료, 그리고 손목 보조기 등의 처방을 받고, 경우에 따라서는 손목터널 내로 스테로이드를 직접 주사하여 붓기를 감소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재활의학적인 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근전도 및 신경전도 검사에서 심한 신경손상이 보일 경우 외과적인 수술치료를 시행하는데 손목부위에 인대를 단순히 절개해 주는 간단한 수술을 받게 됩니다
▲ 보조기 착용 그림
절단 장애
절단의 정의
절단(cut)이라 함은 우리 몸의 어는 부분이나 돌출부의 절단을 통틀어 말하는 것이나 여기서는 팔 다리의 절단에 국한하여 언급하기로 한다. 절단수술은 수술 중에도 가장 역사가 깊은 수술이어서 선사시대부터 그 기록이 내려 오고 있다.
그 당시 절단을 하는 이유는 종교적인 제물이거나 형벌이 주였고, 때로는 용기자랑이나 기운자랑으로 행해지기도 하였다. 기원전 484년 히랍의 역사학자 헤로도투스가 쓴 글에는 한 포로가 쇠사슬을 끊다 못해 발목을 절단하고 도망가서 나무로 의족같은 것을 부착했다고 하였다.
오늘날 절단 수술은 그 목적에 있어서 대개 구명적인 초치이며 뒤따르는 복잡한 재활과정의 첫 단계가 되는 것이다. 절단은 몸의 일부분을 잘라내는, 말하자면 파괴적인 수술이다. 그러나 질병이나 장애요인을 제거하고, 평안과 기능회복을 갖다 주는 건설적인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공업이 발달하고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차차 절단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절단의 원인?
절단을 해야 하는 원인으로는 우선 외상을 들 수 있다. 외상 중에도 자동차사고, 산업재해, 전투외상이 절반을 차지한다. 다음은 여러가지 혈관순환장애를 들 수 있다. 당뇨병, 동맥경화증, 화상, 동상 등이 이에 속한다. 만성골수염이 치료가 안되고 기능이 현저히 떨어질 때 할 수 없이 절단할 때가 있다.
그 외의 원인으로는 암<골암, 근육암 등>이나 선천성 기형 또는 마비 등이있다. 선천성 기형에 있어서 기능이 없고 거추장스러울 때는 오히려 절단하여 의족을 해 끼우는 것이 훨씬 기능적이고 편한 때가 있다.
절단과 관절절단의 차이점은, 전자는 뼈를 자르게 되는 경우이고, 후자는 관절에서 잘라내는 것이다. 만일 무릎에서 뼈를 자르지 않고 잘라 냈다면 이는 슬관절이단이 되는 것이다. 외상으로 인한 절단자 증에서는 7 대 1로 남자가 훨씬 많다. 상지보다는 하지의 절단이 압도적으로 많다.
옛날의 외과의들도 톱이나 칼을 갖고 있었지만 마취기술,지혈대,봉합 등의 기술이 없어 절단 수술은 무자비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외에도 소름끼치는 방법으로 하는 경우가 고작이었다. 자연출혈, 패혈증, 쇼크 등의 문제가 되었다. 의수족도 형편 없이 만들었음은 물론이다.
제1차 세계대전 후엔 절단자들을 찾아 다니며 기성품 의수족을 팔거나 주문받는 `행상'에 의해 보급이 되었다.환자는 절단으로 인해서 자기 몸의 한부분을 잃었을 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를 입었기 때문에, 기능회복을 위해서는 의수족과 함께 심리적 회복까지 같이 해 주어야 한다.
환자는 모양 뿐 아니라 감각과 운동을 되돌려 줄의수족을 찾기 마련이다. 그러나 의수족은 대개 모양으로는 팔다리를 닮았지만 쇠나 나무로 만들었기 때문에 환자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주는 느낌이 자연스럽지 못하다. 최근 의수족의 기술이 발달해서 마지면 만지면 말랑말랑하고 차지도 않게 만들어 내고는 있지만 그것도 제한 된 것임은 물론이다.
의수를 성공적으로 사용하려면 환자의 의욕과 성의가 중요하며 특히 상지의 경우 이 점을 강조해 두고 싶다. 상지의 경우,같이 기술을 습득해도 어떤 사람은 잘 사용하는데 반하여 다른 사람은 사용을 않고 버리는 경우가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일상 쓰는 사람보다는 모양으로 달고 다니는 사람이 더 많고, 그 보다는 버리는 사람이 더 많다. 그러나 하지의 경우는 다르다. 의족이 없으면 걸을 수 없기 때문에 사용할 때가 많다.
절단부위를 다루는 법
의수족을 착용하기 전에, 운동을 충분히 시켜서 관절이 굳는 것을 방지하고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며, 또한 감각이 예민한 것을 단련시키기 위해 맛사지도 하고 손바닥으로 때리기도 하며, 탄력붕대로써 부종을 방지하고 모양을 정돈한다.
탄력붕대는 의수족을 갈아 끼울 때까지 계속 매일 다시 감아야 하는데 끝에서 세게 위로 올라갈수록 약하게 감아야 한다. 관절이 오그라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릎 밑에 베개를 놓지 말고,침대 옆으로 다리를 걸치지 말며, 목발이나 휠체어를 올려 놓지 않아야 되고, 다리를 벌리거나 굽히고 자지 말아야 한다.
절단 부위는 매일 깨끗히 씻고 잘 말려야 하며, 마찬가지로 양말이나 붕대나 의수족의 속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 작은 상처나 물집, 혹은 염증이 생기면 조속히 치료받고 미리미리 상의해서 후유증을 없게 해야 한다. 절단장애인에게서 자주 보이는 증상으로 환상통이란 것이 있다.
즉 없는 다리나 손이 있는 것같이 느껴지고 동통이 오는 것인데, 이로인해 환자는 고통을 느끼고 불안에 사로잡힐 때가 있다. 이 환상통은 오래 갈 때도 있으나 대개는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므로 안심시켜 주는것이 좋다. 절단 수술 후 즉시 의수족을 부착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쓰면 이런 현상을 줄일 수 있고 환부가 낫는 시간도 단축된다.
소아절단자의 특성
자라나는 애들은 성장에 따라 다시 맞춰줘야 하는 부담이 있으나 가능하면 일찍부터 의수족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선천성 기형으로 팔다리가 없는 애들에게 의수족을 해 주면, 처음에는 없는 것보다 더 불편해 보이겠지만 그런 개념은 버려야 한다. 어려서부터 시작하면 기능은 놀랍도록 좋기 때문이다.
애들을 격려해 주어야하고, 일반 학교에 보내는 것이 좋다. 급우들은 처음 약간의 반응을 보이지만 이내 받아들이고 어울린다. 특히 어른들의 태도가 자연스러울 때는 더 잘 순응된다. 애들이 의수족을 무기처럼 쓰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는 별로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몸끼리 서로 부딪히는 운동이나 놀이를 할 때는 다칠 염려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의수족을 사용하는 방법
의수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용이 익숙하게 되지만 처음엔 물리치료사나 작업치료사가 훈련을 시켜주는 것이 보통이다. 마루위에서 넘어지는 법, 일어나는 법 등도 배운다. 처음엔 몸의 균형을 잡고 똑바로 걷는 법을 배우며, 다음에는 방향을 전환하는 법, 층계오르는 법, 앉고 일어서는법 등을 배우게 된다.
직업 재활
나이에 따라 다르긴 하나 50 세 전이라면 한 쪽 팔이나 다리를 절단하고도 옛날 직종으로 돌아가 생활할 수 있는 확률은 75%가 된다. 그러나 팔다리를 특별히 써야 하는 직업, 즉 예를 들면 타자수나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일 등의 경우에는 다른 직업을 알선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신체보다는 정신적 능력이 요구되는 직업이 늘어감에 따라훈련받는 절단자의 취업기회도 늘고 있다.
절단장애인의 기능 회복
절단장애인의 재활치료의 목적은 남아 있는 몸으로 가능한 한도내에서 최대의 기능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인데, 그러한 기능회복을 좌우하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다.
첫째
로 환자의 정신적 신체적 상태를 들 수 있다. 절단된 사실을 정신적으로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의수족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 절단을 핑계로 일 안하려는 사람에게서는 기능이 떨어진다. 보상금을 많이 타준다는 꾐에 빠져 오랫동안 소송을 하다가 소송이 끝나면 결과가 만족스럽든 못하든 기능은 떨어지게 된다.
관절염, 팔다리 마비, 심장 및 폐의 기능부전이 있던 사람은 의수족을 원활하게 사용하기 힘들다.
둘째
절단부위다. 절단된 부분이 클수록 관절의 수가 적어지고 힘이 떨어지며 지렛대의 이점도 적어진다. 반대로 의수족의 크기는 커지므로 기능은 떨어진다. 그러나 한 다리가 완전히 절단된다 해도 수술이 잘 되고 훈련이 만족스러우면 편안하고 정상적인 삶을 살고 버스같은 공공 교통수단도 이용할 수 있고 임신도 할 수 있다.
그외의 요소로는 환부가 건강한가, 의수족을 잘 만들었는가, 훈련을 잘 받았는가 하는 것 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