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사례를 작성하시는 분의 기본 정보를 작성해주세요.
| · 연령 : 57세 · 성별 : 여자 · 직업 : 화가 · 통증부위 : 허리 · 통증 원인 : 허리 디스크로 인한 허리통증과 다리저림 · 병명/수술여부 :허리디스크(4,5번) / 2회 약물치료 · 처음 SNPE하게 된 계기 : 허리디스크는 수술을 해도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의사의 말에 수술 대신 운동치료법을 찾다가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 되었음 · 운동 참여 기간 : 2년 8개월 · 1주 평균 운동횟수(일) : 주 3회 · 운동목표 : SNPE 강사 |
♥ 체험사례 작성 Tip
| · 사진 첨부 시, 촬영 날짜와 간단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 신체적&심리적 효과를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세요. · 효과가 나타난 시기를 명시 해주시기 바랍니다. (본 체험사례는 한국바른자세연구원에서 SNPE 효과 검증 관련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 체험사례 시작
안녕하세요. SNPE 지도사과정을 수료한 99기 박진희입니다.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다]
저는 사범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여 미술학원에서 미술 교사로 오랜 시간 학생들 미술 지도를 해왔습니다. 학생들 지도 외에 화실에서 그림 작업을 하고 서예와 기타연주를 취미로 하였으며,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여서 홈패션 만들기(재봉질, 뜨개질, 브로치 공예, 액세서리 공예 등)를 즐기다 보니 머리를 숙이거나 바르지 못한 자세로 장기간 작업을 해왔습니다.
나름대로 운동을 좋아하여서 웬만한 거리는 걸어 다니고 에어로빅도 꾸준히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자세로 인하여 50대 중반에 이르러 신체에 많은 문제가 생겨났습니다.
목과 어깨의 근육이 자주 뭉쳐서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기 힘들었고, 1년 가까이 침을 맞는 한방치료를 받기도 하다가 이후엔 왼쪽 다리에 저림증상을 동반한 심한 통증으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하지정맥류라는 진단을 받았고 “무조건 지금 바로 시술받아야 한다.”라는 의사의 말에 의구심이 들어 이후 여러 병원을 찾아갔으나 병원마다 진단이 달라서 너무 혼란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찾아갔던 병원에서 허리 쪽을 검사를 받아보라는 권유를 받고 2015년 4월 척추 전문병원에서 MRI 검사를 받게 되었고, 검사 결과 정확한 병명인 [허리디스크(4.5번)]라는 판명을 받았습니다.
[SNPE 운동을 알게되다]
두 차례에 걸쳐 허리 주사와 약물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은 여전하였고 “레이저 시술밖에는 치료법이 없고 재발이 될 가능성도 크다.”라는 의사의 말에 낙심한 상태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처음엔 이렇게 다리 통증이 심했는데 이후에는 의자에 십 분 이상 앉아있기 어려울 정도로 허리통증이 극심하게 되었고, 허리와 다리 통증으로 잠을 이룰 수 없어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한 번도 거르지 않았던 아침 밥상을 차려 주지 못하고 만사에 모든 게 귀찮아지면서 신경이 예민해졌고, 하던 일들이 다 무의미해지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의욕이 상실되었습니다.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되겠다’라는 마음이 들었고 운동으로 고쳐보고 싶은 마음에 딸이 운동하고 있는 헬스장에 등록하여 PT(1:1 personal training)를 받았으나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좀 더 확실하게 허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운동은 없을까?’ 생각하며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어느 청년의 SNPE 체험사례를 읽게 되었고 그 글을 읽는 순간 ‘아! 바로 이거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저와는 비교할 수 없이 훨씬 심한 통증과 허리디스크로 고생하다가 SNPE 운동으로 치유된 학생의 사례를 보면서 ‘나도 이 운동을 하면 분명 나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 것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인근 센터를 찾다가 2017년 5월 목동 주민센터에서 SNPE 운동을 지도하고 계시던 김명희 선생님과 만나게 되었고, 선생님과 면담한 결과 내게 꼭 맞는 운동법이라고 생각이 들어 SNPE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도사과정을 수강하면서 제가 보았던 청년의 체험사례가 최중기 교수님의 책 [척추를 바로 잡아야 건강이 보인다]에 수록된 ‘이철의 학생’의 체험사례였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SNPE 운동의 시작]
처음 SNPE 운동을 시작할 때는 매우 힘들고 낯설었습니다. 벨트로 골반과 다리를 묶는 것도 어색했고 묶은 상태에서 동작을 따라 하려니 중심을 잡기가 매우 힘들고, 다른 여러 동작을 따라 하면서도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되지 않아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의구심마저 들었습니다.
1번 동작을 10초 이상하게 되면 어깨와 허리, 다리가 모두 저리고 아파서 동작을 취할 수 없었고, 2번 동작은 상체가 뒤로 넘어가지 않아 조금이라도 뒤로 젖히면 무릎은 찢어질 듯이 아팠습니다. 3번 동작은 접은 다리를 조금이라도 들어 올리면 허벅지와 무릎 통증이 매우 심하였고, 4번 동작은 열 번 이상 구르기가 어려웠으며, 넘어간 다리 끝이 바닥에 닿지 않았습니다.
몸에 웨이브 베개가 닿을 때면 “악~!”소리가 나올 정도로 통증이 느껴졌고 웨이브 베개를 밟고 올라서서 움직이는 사람들이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뭐라도 해보자는 절박한 심정으로 찾아갔던 운동이 ‘과연 이 운동이 내게 맞는 걸까? 다른 사람들은 저렇게 선생님 따라서 동작들이 잘되는데 난 왜 이렇게 아프기만 하고 제대로 하지 못할까?’ 하는 마음에 여러 가지 생각으로 자신감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하기 싫은 마음마저 생겼습니다. 그런 저에게 김명희 선생님은 여러 사례를 말씀하시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셨습니다.
SNPE 운동 시작하고 나서 그제야 그동안 취해왔던 자세들이 목과 허리에 많은 무리가 간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에게 미술 지도를 할 때 구부정하게 숙이는 자세를 비롯하여 다리 꼬기, 턱 괴기, 옆으로 누워 자기, 오랜 시간 고개 숙인 채로 작업하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바르지 못한 자세가 허리와 목에 많은 무리를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씩 깨달아가기 시작하니 좀 더 열심히 수련해 보자는 마음이 생겼고 이후 적극적인 마음가짐으로 바뀌면서 열심히 수련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4번 구르기 동작을 할 때 매트 위보다는 맨바닥에서 하는 것이 훨씬 효과가 높다는 말씀에 용기를 내어 시도해 보았는데 구르기를 할 때마다 “우드득” 소리와 함께 말로 표현하기 힘든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급기야 등의 피부가 벗겨져 피가 나는 상처가 끊이질 않아 매우 고통스러웠습니다.
구르기 자국으로 인해 상처가 나서 피부가 벗겨진 제 등을 보며 가족들의 염려는 커졌고, 급기야 남편은 이거 검증된 운동이냐며 병원에 가서 이 운동을 계속해도 되는 건지 알아보자는 등등 근심 어린 말을 전했습니다.
[몸의 변화와 지도사과정 지원]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운동으로 인한 통증은 계속되었으나, 선생님의 지도 덕분에 SNPE 운동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갖게 되었고 반드시 꼭 나을 수 있다는 내면의 확신이 생겼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운동하였습니다.
구르기를 하고 나면 울렁증과 어지럼증이 동시에 나타났습니다. 그러더니 허리뼈가 탁구공 크기만큼 둥글게 돌출되어 숨어있던 문제의 척추 부분이 겉으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SNPE 운동 시작 후 60일 정도가 되자, 1~4번 동작 모두가 익숙해졌고 허리의 통증은 물론, 목·어깨·무릎의 통증도 점차 완화되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금속이 닿으면 심한 두드러기가 나타났던 금속 알레르기 (목걸이, 귀걸이 등)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이는 구르기를 통해 C2 부분의 근육이 풀리면서 알레르기가 없어진 결과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몸이 점점 이렇게 좋아지고 변화되어 가고 있는 것을 느끼며 참으로 기뻤습니다.
몸의 변화를 겪게 되자 저와 같이 몸이 아파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SNPE 운동 방법을 알려 주고 지도해주는 강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딸과 함께 지도사과정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99기에 딸과 둘 다 합격을 하게 되었고 지도사과정을 들으며 지난 석 달간 참으로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변화된 나의 몸 상태]
첫 번째, SNPE 구르기 자국이 연해졌으며 동작 자세를 보다 바르게 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가장 힘들었던 허리 디스크로 인한 고질적인 허리통증 및 다리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세 번째, 결리고 아팠던 목과 어깨 통증이 없어졌고, 자고 일어나면 묵직했던 머리가 개운하고 맑아졌습니다.
네 번째, 이전보다 깊은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다섯 번째, 허벅지 근육과 더불어 몸 전체의 균형이 잡혔습니다.
여섯 번째, 굽었던 어깨가 펴지고 허리 곡선이 생겼습니다.
일곱 번째, 자주 걸렸던 감기와 몸살이 잘 찾아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여덟 번째, 금속 알레르기 반응이 사라졌습니다.
100일 기간 동안 생식섭취와 매일 수련을 통하여 갱년기 불면증 우울증이 사라졌고 사소한 일에도 예민하고 다소 걱정근심을 많이 하는 성격이었으나 이전보다 자신감이 많이 생기는 변화도 있었습니다. 또한, 비스듬히 앉기, 구부정한 자세로 미술 작업하기, 다리 꼬기 등의 자세에서 24시간 바른 자세를 늘 유지하려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감사의 글]
SNPE 운동을 창안해주셔서 제가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신 최중기 교수님
이론과 수련 동작들 하나하나 세심하게 설명해주시고 바로 잡아 알려 주신 윤지유 교수님
따뜻한 눈길과 손길로 보듬어 주셨던 멘토 선생님들, 특히 김명희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함께라서 더 행복했고 힘들 때 서로에게 용기와 사랑과 희망이 되었던 울 99기 너무 고맙고 수고 많았어요~♥
우리의 구호 “99기는 사랑입니다♥”를 마음에 새기며 끝을 맺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