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바이오팜 (053950)
주가(4/16) 5,100원/ 목표주가 12,000원
■ 목표주가를 14,400원에서 12,000원으로 하향하나, 투자의견 ‘매수’ 유지
HS바이오팜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의 14,400원에서 12,000원으로 하향조정,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이유는 수익예상 변경과 작년 7월 중에 발행한 해외CB(전환가능주식수 303만주)의 희석효과를 반영한 것이다. 목표주가는 키움유니버스 제약업종 목표PER 19배에 전환가능한 주식수를 고려한 금년 주당순이익(630원)을 곱해서 산출했다. 이는 소형주임에도 불구하고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시 제약업종 목표PER을 적용할 만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 1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순이익은 각각 21억원, 34억원으로 흑자기조 정착
금년 1분기 매출액은 94억원을 시현, 일반의약품 및 태반의약품사업을 개시한 작년 4분기대비 14.4% 늘어났다. 전체 매출액 중 초고마진의 태반의약품(약국 및 한방드링크)이 15억원, 경남제약에서 제조한 의약품이 7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 3억원에서 21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이 70% 수준으로 높은 태반의약품의 신규매출효과와 경남제약에서 제조, 상품판매하는 비타민제품(레모나브랜드)의 가격인상(연초 10% 인상) 효과에 기인한 것이다. 세전순이익은 34억원을 시현했는데 이는 지분법평가이익이 자회사인 화성바이오팜(지분율 75%)과 경남제약(지분율 100%)의 실적 호전으로 17억원(화성바이오팜 14억원, 경남제약 3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다. 작년 4분기부터 시작한 의약품 및 태반제품사업이 2분기 만에 흑자 기조가 정착된 것으로 평가된다.
■ 거래 약국의 커버리지 확대, 활발한 신제품 출시로 2분기 이후에도 실적 전망 밝아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영업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태반드링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거래 약국의 커버리지가 확대되는데다, 7월 중 신제품인 한방용 약침이 출시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4월 8일에는 6개월간 분쟁이 지속되었던 경남제약 생산노조와 합의되었는데 이는 2분기 이후 생산 가동률 제고에 기여할 것이다. 동사는 최근 한방용 약침에 대한 정부의 지침(과거 불법적으로 유통되던 검증 안된 약침에 대한 규제 강화)에 따른 반사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 현재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한방용 약침시장은 1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제도권으로 흡수될 경우 동시장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하반기에 추가로 준비중인 신제품은 당의정, 연고(아토피치료용), 화장품 등이 있는데 내년 매출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1분기 실적과 2분기 이후의 실적을 고려한 금년 연간 매출액은 450억원, 영업이익은 127억원에 달하고 순이익은 지분법평가이익 발생과 누적적자에 따른 법인세 혜택으로 16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