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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음으로 사는 하나님의 사람은 문제를 피하지 않습니다.(마2:1-12)
2023, 7/16 설교문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말씀은 마2:1-12절 말씀으로“믿음으로 사는 하나님의 사람은 문제를 피하지 않습니다.”이런 제목으로 말씀 전할 때 주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이곳에 함께하길 원합니다.
한 주간 평안하셨는지요? 지난주가 초복이었고, 이번 주 금요일이 중복입니다. 지금이 복중 한 가운데를 지나고 있는데도 중부지방에 물 폭탄이 쏟아지는 등 장마 비가 계속되고 있고, 구름도 계속 끼어있어서 더위가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비 피해 입지 않도록 조심하고, 건강관리 잘하여 더위도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우리 인사 나누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반갑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3가지로 은혜를 주셨습니다.
첫째로, 신앙인은 문제를 피하지 않고 싸워 이기는 사람입니다.(1절)
둘째로, 하나님은 간절히 찾고 구하는 자에게 응답하십니다.(9절)
셋째로, 믿음은 현실을 보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11절)
그러면 본문말씀을 따라가면서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왜 하나님을 찾고 구하며, 문제와 싸워 이겨야하는지 성령께서 들려주시는 하나님음성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신앙인은 문제를 피하지 않고 싸워 이기는 사람입니다.(1절)
본문 1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아멘.
예수님이 2,700년 전의 미가서 5장 예언대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십니다. 그런데 원래 예수님의 부모인 요셉과 마리아가 갈릴리 나사렛에 살고 있어서 정상적이라면 예수님이 나사렛에서 태어나야 하는데 하필 그때에 로마 1대 황제인 옥타비아누스가 호적명령을 내려 예수님의 부모가 유대 땅 베들레헴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고, 결국 그곳에서 예수님을 낳음으로 미가서의 예언이 성취되게 됩니다. 로마황제는 세금징수와 제국의 효율적 통치를 위해서 로마제국 내 인구조사를 실시했는데, 로마황제는 자신의 생각대로 영을 내렸겠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이 명령을 통해서 당신의 뜻을 이루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계획과 계산으로 일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들의 생각 속에 개입하셔서 당신의 말씀을 성취해 가신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주님의 탄생과 우리의 모든 일들이 우연히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먼저 생각하고, 세상보다 하나님을 우선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태어날 때 유대를 통치하던 헤롯왕은 유대인이 아닌 이두메인으로 성격이 매우 음흉하고 포악하기로 소문났습니다. 예수님이 베들레헴에 태어났다는 말을 동방박사들에게 들은 후 죄 없는 2살 미만의 아이들을 무자비하게 죽인 것만 보아도 그의 성품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님은 평화롭고 안정된 시대에 때어난 것이 아니라 시국이 불안하고 위험한 때에 태어나신 것입니다.
사역하실 때도 많은 사람들이 사역을 방해하며 호시탐탐 죽일 기회를 노렸는데, 이런 악조건에서도 주님은 한 번도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심으로 모든 사역을 완벽하게 마치게 됩니다.(요19:30)
주님은 가장 불안하고 위험한 곳으로 오셔서 우리의 구원사역을 이루셨고, 제자들에게도 가장 위험한 예루살렘을 피하지 말고 예루살렘부터 복음을 전하라고 행1:8절에서 명령하십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걸 통해 깨닫는 것이 있는데, 하나님은 우리가 문제에 부딪쳤을 때 낙심하거나 도망갈 것이 아니라 정면으로 싸워 이기길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히10:38절에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문제가 생기면 낙심하고 좌절하고 도망할 것이 아니라, 기도하며 하나님께 맡기고, 힘들어도 맞서 싸워 이겨야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문제라도 문제를 만나면 피하지 말고 직접 부딪치라는 것입니다.
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회장의 트레이드마크가‘임자 해봤어?’라는 말이랍니다. 그가 새만금 물막이 공사에 큰 배를 가라앉혀 바다를 막아 새만금 간척지가 탄생했는데, 물살이 거세서 많은 시행착오를 하다가 배를 가라앉히는 방법을 생각해냈지만 참모들이 반대하자‘임자 해봤어?’하면서 임전무퇴의 각오로 결국 거대한 물막이 공사를 해냈다고 합니다.
영국에서 선박을 수주할 때도 조선소만 있지 건조경험이 없는 현대에 발주를 주려 하지 않자 정주영회장이 500원짜리 지폐에 그려진 거북선을 들어보이며 우리 선조들은 이미 이런 배를 지었다고, 그 기술로 충분히 잘 만들 수 있다고 설득해 수주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여러분!!! 만약 정주영회장이 문제를 만났을 때 힘들고 어렵다고 부딪쳐보지도 않고 낙심하고 절망하여 도망갔다면 오늘날 현대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도바울이 1,2,3차 전도여행과 로마로 복음 전하러 갈 때 얼마나 그 환경이 힘들고 열악했습니까? 지금처럼 기차타고, 자가용타고, 비행기타고 다니며 복음을 전해도 어려운 일인데, 수천수만㎞를 걸어 다니며 복음을 전했으니 그 어려움과 고난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정면 승부하여 결국 영광의 반열에 서는 은혜를 얻습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인생 살아갈 때 힘들고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피하고 도망갈 생각을 하지 말고 오히려 굳건한 믿음으로 과감하게 맞닥뜨려 이겨야합니다.
옛날에는 문제가 있을 때 오산리나 한얼산 같은 기도원에 올라갔는데, 그래도 해외로 도망가지 않고 기도원으로 가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기도원에서 기도하다 은혜 받고 다시 힘을 얻어 내려와 문제에 정면으로 부딪치며 해결해갔습니다.
여러분은 문제가 생길 때 도망갈 길을 열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문제와 싸워 이길 힘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문제를 극복할 힘을 주사 결국은 문제 해결의 길로, 축복의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신앙인의 길이요 사명자의 길입니다.
여러분!!! 이 세상은 사단의 세력과 치열하게 싸우는 영적 전쟁터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서 구별하신 것은 안락하고 편안하게 살라고 구원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나라를 위해, 정의를 위해 싸우라고 구원해주신 것입니다.
만약 이 같은 사실을 잊는다면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가치 없는 신앙인, 힘없는 신앙인, 사람들의 발에 밟히는 무기력한 신앙인이 되고 말 것입니다.
여러분은 문제를 피하지 말고 싸워서 이겨서 힘 있는 신앙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간절히 찾고 구하는 자에게 응답하십니다.(9절)
본문9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아멘.
박사들이 메시야를 찾으면 나도 경배할 수 있도록 있는 곳을 알려달라는 헤롯의 부탁을 받고 베들레헴으로 가던 중 지금까지 그들을 인도해왔던 별이 나타나 다시 인도하다가 예수님이 탄생하신 곳에 멈춥니다.
그들을 인도했던‘별’이 무엇인지 현대과학으로 정확하게 증명하기는 어렵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특별한 방법으로 동방박사들을 인도하셨음은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하나님께서 박사들을 인도하신 것이 우연일까요? 아닙니다. 왜냐면 이미 말씀 드린 것처럼 이 땅에 우연은 없기 때문입니다.
동방박사들은 당시 아라비아나 페르시아, 바벨론 등에서 활동하던 자들로, 이들은 단순히 별을 보고 점을 치는 점성술사 정도가 아니라, 기상과 천문을 연구하던 천문학자 철학자로 추측됩니다. 왜냐면 하나님께서 점쟁이나 주술사에게 메시야를 영접하는 큰 복을 주실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이들이 메시야의 탄생을 알리는 별을 보고 매우 기뻐했다는 것인데, 그들이 왜 기뻐했을까요? 그렇죠, 그만큼 그들이 메시야탄생을 기다려왔기 때문입니다. 메시야탄생을 학수고대했기 때문에 그 징조를 보고 너무 기뻐했고, 그 메시야를 만나기 위해 수천㎞를 힘들게 달려왔을 것 아닙니까?
지금이야 비행기타고 몇 시간 만에 오갈 수 있지만, 바벨론이나 페르시야에서 예루살렘까지는 매우 먼 길로 도중에 강도와 도적이 횡행하는 매우 위험한 곳입니다. 그래서 아닥사스다왕도 느헤미야가 고국으로 돌아갈 때 군대를 동원해 호위해줄 정도였는데,(스8:22, 느2:9) 그럼에도 박사들은 그런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메시야를 경배하겠다는 일념으로 그 먼 길을 나섭니다. 거기다가 매우 귀한 황금과 유향, 몰약까지 챙겨서 말입니다.(11절)
여러분!!! 메시야께 경배하려는 간절한 마음이 마침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기적을 만들었고, 결국 큰 기쁨으로 메시야를 경배하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결국 이 영광은 그야말로 그 누구도 누리지 못했던 엄청난 영광으로 이방인들 중에서도 최초이지만, 특히 하나님나라 백성이라고 자부했던 유대인들도 미처 누리지 못했던 영광이라 더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통해서 큰 교훈을 얻게 되는데, 하나님을 간절하게 찾고 구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큰 은혜와 복을 주신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메시야를 바라지도 기다리지도 않던 헤롯왕과 유대인들에게는 메시야탄생을 감추셨지만, 그토록 갈망하며 찾고 찾았던 이방인 박사들에게는 메시야탄생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이고, 경배할 수 있는 영광까지 주셨습니다.
이런 걸 볼 때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고 간절히 찾고 바라면 하나님은 그가 누구이든, 과거에 무엇을 하든 차별하지 않고 만나주시고 응답해주심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외모가 아니라 그 중심을 보시고 만나주시고,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잠8:17절에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바라고 원하는 것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간절히 하나님을 찾고 구해보십시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다면 더더욱 하나님을 찾고 구하십시오. 수로보니게 여인은 주님의 거듭된 무시에도 간절히 찾고 구함으로 마침내 주님으로부터 소원성취를 이루게 됩니다.(마15:21–28)
여러분도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구함으로 일상에서 하나님의 풍성한 복과 은혜를 누리는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셋째로, 믿음은 현실을 보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11절)
본문 11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아멘.
드디어 동방박사들이 별의 인도를 받아 예수님이 탄생한 베들레헴에 도착해 마굿간 구유에 누어있던 아기 예수님을 발견하고 예물을 드리며 엎드려 경배합니다.
그런데 이 세상을 구원하실 위대한 메시야라면 그에 걸맞게 왕궁보다 더 화려하고 최상의 조건이 갖추어진 곳에서 태어나야 하는 것 아닐까요? 그런데 왕궁도 아닌 시골 베들레헴에서 그것도 싸구려 여관방도 아닌 짐승들의 잠자리인 마굿간에서 태어나셨다는 것이 믿어지질 않습니다. 이걸 볼 때 초림으로 오신 주님은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정말 초라하고 비참한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이것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배척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됩니다.
여러분!!! 박사들이 그 먼 길을 그토록 가슴 설레며 기쁨으로 찾아온 메시야가 허름한 집도 아닌 마굿간에서 그것도 그 누구도 찾아오지 않는 초라한 마굿간 구유에 누워계신 메시야를 보면서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을까요?
만일 여러분도 이런 광경을 보았다면 뭔가 크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박사들은 이런 아기 예수님을 보고 그 앞에 엎드려 경배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들이 가져온 아주 진귀한 예물까지 함께 드립니다.
여러분은 이런 모습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여러분 같으면 이런 초라한 메시야를 보면서 의심하지 않고 경배하며 진귀한 예물까지 드릴 수 있었을까요? 여기에 바로 우리 믿음의 본질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의심을 극복하지 못하면 믿음에서는 항상 실패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말씀이 내 생각과 다를 때나, 또는 기도응답이 없거나 내 기대와 차이가 날 때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십니까? 아마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방관하거나 불순종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박사들은 어떻습니까? 처음 생각을 유지하며 예물을 드리고 경배했는데, 여러분, 이 박사들과 우리의 차이점이 무엇일까? 바로 믿음의 차이입니다.
믿음이란 히11장 말씀처럼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는데, 현재는 없지만 기도하고 구하면 현실이 된다는 것을 믿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동방박사들은 메시야가 아무리 초라하고 이해가 되지 않아도 주께서 확신을 주셨고 인도하셨다면 100% 메시야가 맞고 나의 경배의 대상이 된다는 이 믿음 말입니다. 이 믿음이 저들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박사들은 고후5:7절의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이 말씀을 미리 알고 이대로 행했던 것 아닐까싶습니다.
베드로는 입으로는‘믿습니다. 주님과 생사를 함께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정작 눈앞에 위기가 닥치자 주님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고 부인하는 일이 벌어지고 맙니다.
여러분!!! 믿음이란 이렇게 별의 인도하심과 눈앞의 현실에 차이가 있을 때나, 내 상식과 기준으로는 도저히 당장 이해가 안 되어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그것이 말씀에 벗어나지 않는다면 믿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여러분!!! 출애굽 한 이스라엘백성들이 가데스바네야에서 하나님이 주시마 약속한 땅에 살고 있는 거대한 족속들과 견고한 성을 보면서 하나님 약속보다는 당장 눈앞의 위기와 문제만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원망하다 도중에 멸망하고 맙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여러분은 항상 눈앞에 보이는 현실만 보지 말고 문제 뒤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천지가 없어져도 반드시 성취하시는 하나님말씀을 붙잡음으로 갈렙과 여호수아처럼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는 여러분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