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 사는 장조카의 전화를 받고,
고등학교 교사인 조카는
내년 정년퇴임을 앞두고
방학중.
성실하고 슬기로운 청년이
어느덧 노년을 바라보고 있다.
옛날에 노년 나이이지, 지금세상엔 여전히 청년.
그러니, 제2의 인생 설계로
고민도 되겠지.
함께 마시란해변을 걷고,
을왕리해수욕장 에서 유턴.
요즘 핫 하다는 M 카페에서
커피.
잔뜩 흐리고 비가오는 바람에
그 좋다는 해넘이는 다음으로. (레저문화가 바뀌고 있는건가? 오늘은 날씨가 그렇다지만, 지난번 브레덴코에서도, 날씨가 화창 한데도 밖엔 한산하고 카페에만 만원사례)
첫댓글 고모 님이시군요
장조카 참 소중하죠
어릴때 많이 이뻐하시며 업어 주셨지요
조카랑 좋은시간 보내셨네요
제가 조카를 너무너무 이뻐했거든요
지금도 50넘은 조카 껴안으면
제가슴을 주물럭 만져요 ㅋ
그애 딸이 이번에 대학생이 되는데
저는 고모할머니가 된거에요
축하금 보내주면서
집안의 자랑스런 딸이라고 ~해주었어요
이레 저레 대를 내려가고 있더라구요
네..정말 이쁘고 소중한 조카지요. 그런데 이제 대화가 되고, 친구가 되네요. ㅎ.
휴일 나가고 싶을때 차 안 막히는곳이 인천대교를 넘는것이라 잘 가는데 주로 을왕리 해수욕장쪽에서 밥만 먹고 마시란쪽으로 돌아오기도 해요.
항상 사람들 바글바글 하지요.
네, 그쪽 카페가 대박을 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