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트 식물

[듬북]

 

로제트(rosette)식물이란

로제트(rosette)식물이란 짧은 줄기의 끝에서부터 땅에 붙어서 사방으로 나는 잎들을 말한다.

월년성(越年性) 초본식물에서 볼 수 있다. 가을에 이루어져서 겨울의 추위에 잘 견디면서 생활한다. 이듬해 봄 민들레와 같이 잎이 없는 꽃줄기만을 추출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달맞이꽃이나 개망초류와 같이 높게 뻗어 자란 줄기에 많은 잎을 착생하는 것도 있다.

로제트 식물은 또 그 생김새가 방석과 비슷해 일명 ‘방석식물’이라고도 부르며 그 종류에는 망초, 냉이, 민들레, 질경이, 달맞이꽃 등이 있다.

이러한 로제트 식물들은 겨울이 되면 모체의 줄기와 잎이 말라죽는 대신 뿌리 쪽에 새로운 잎이 돋아나거나 가을에 씨를 떨어트린 다음 곧바로 싹을 틔워 로제트 형태로 겨울을 난다.

로제트는 지면에 밀접하게 붙어있는 데다 넓적한 형태로 햇빛을 받기 때문에 그만큼 추위를 덜 타게 된다. 겨울이 되면 시들어 죽고 마는 한해살이풀들은 씨로서 겨울을 난다. 한해살이풀에는 벼, 콩, 코스모스, 봉선화 등 이루 말할수 없이 많은데 이들의 씨는 겨우내 땅 속에 묻혀 있다가 이듬해 싹을 틔워 자란다.

로제트의 원인은 크게 4가지가 있다.

①여름 고온에 의하여 생장활성이 저하된 후 가을의 저온을 받아 줄기가 신장하지 못하여 로젯트가 나타된다. 보통 겨울에 저온을 충분히 받으면 초봄에 매우 왕성하게 생육하지만 저온기인 4월상순(10일간)에 주간(6:00-18:00) 30℃, 야간온도 25℃의 고온처리를 하면 저온요구성이 높은 품종들은 생육개화에 적합한 조건하에서 재배하여도 로젯트를 형성하며 저온요구성이 중간정도인 계통은 절반 정도, 저온요구성이 아주 낮은 계통들은 로젯트화하지 않고 개화한다. 따라서 안개초의 로젯트는 고온에 의해 생장활성이 저하된 후 저온, 단일 등의 불량 환경으로 절간신장이 억제되어 개화하지 못하는 현상이다.

②고온과 화아분화 

화아형성 개시직후에 고온(10일간 처리)을 받으면 화경이 짧아지고 원줄기의 낮은부분에 있는 가지의 화아형성이 억제된다. 기형화는 수술형성기에 고온을 받으면 수술원기의 세포분열 활성이 장기간에 걸쳐 유지되어 수술이 꽃잎으로 변하여 꽃잎이 증가함으로서 분열부위를 중심으로 꽃잎 덩어리가 형성되어 나타난다. 저온요구성이 큰 품종이나 계통일수록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③일장

식물이 상대적 장일식물로서 장일상태하에서 생육및 개화가 촉진되나 12시간 이하의 단일, 특히 8시간의 단일조건에서는 대부분 로젯트화 한다. 겨울에 저온을 충분히 받고 풍부한 광량과 적온하에서 생육하고 있거나 고온후 생리활성이 극도로 저하되었다가 불량한 환경에 있는 것은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일조부족이나 정식시의 고온장해를 경감하기 위해 과도하거나 장기간 차광을 하면 로젯트가 되거나 초기신장후 고로젯트를 일으키므로 차광은 1주일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④토양환경

토양의 수분 부족은 로젯트를 유발한다. 표준구(pF 2.5가 될때 약 10㎜ 관수)의 1/3을 관수하면 저온처리를 하지 않은 묘는 100%, 저온처리묘는 10%, 냉장주는 25% 로젯트가 된다. 또 근권이 제한되거나 비료 흡수가 용이하지 못한 조건이 되면 로젯트 발생이 심해진다.

 ▼ 2009년 11월 30~12월 16일

인근 들판에서

 ▼ 곰보배추(배암차즈기)

 ▼ 꽃다지

 ▼ 냉이

 ▼ 황새냉이

 ▼ 지칭개

 ▼ 개망초

 ▼ 다닥냉이

 ▼ 달맞이꽃

[배우자/이천]

설명과 사진이 좋은 공부 자료입니다. 감사 ^-^

[양심이/김종군]

요즘 들에가면 많이보이는 식물들 이지요.파란색을띠는 유일한 겨울에도 성장하는 식물이기도 하구요.좋은자료 감사합니다.

[독바위님]

정보 감사요...

[나배]

흔히보는 들풀 이름몰라 하였드니 알게되어 기쁩니다. 자주 가르쳐 주세요.

[은채/ 김경애]

다닥냉이 감사합니다......

[금강송]

공부 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