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산이들의 하느님
그때에 18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들이
예수님께 와서 물었다.
19 “스승님, 모세는 ‘어떤 사람의 형제가 자식 없이 아내만 두고 죽으면,
그 사람이 죽은 이의 아내를 맞아들여 형제의 후사를 일으켜 주어야 한다.’고
저희를 위하여 기록해 놓았습니다.
20 그런데 일곱 형제가 있었습니다.
맏이가 아내를 맞아들였는데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21 그래서 둘째가 그 여자를 맞아들였지만
후사를 두지 못한 채 죽었고, 셋째도 그러하였습니다.
22 이렇게 일곱이 모두 후사를 남기지 못하였습니다.
맨 마지막으로 그 부인도 죽었습니다.
23 그러면 그들이 다시 살아나는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들 가운데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일곱이 다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으니 말입니다.”
2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가 성경도 모르고 하느님의 능력도 모르니까
그렇게 잘못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
25 사람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날 때에는,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이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아진다.
26 그리고 죽은 이들이 되살아난다는 사실에 관해서는,
모세의 책에 있는 떨기나무 대목에서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읽어 보지 않았느냐?
‘나는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27 그분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너희는 크게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마르코 12,18-27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성인들은 우간다의 순교자들이다. 우간다를 비롯한 동아프리카 지역에는 19세기 말에 그리스도교가 전파되었다. 왕궁에서 일하던 가롤로 르왕가는 교리를 배우고 세례를 받은 뒤, 자신의 신앙을 떳떳하게 고백하며 궁전의 다른 동료들에게도 열성적으로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전하였다. 그러나 그리스도교를 박해하는 왕조가 들어서면서 배교를 강요받던 그와 스물한 명의 동료들은 끝까지 굽히지 않다가 1886년 6월에 순교하였다. 1964년 성 바오로 6세 교황은 우간다 교회의 밑거름이 된 이들을 ‘우간다의 순교자들’이라고 부르며 시성하였다(오늘의 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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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가이들은 예수님께 재미있는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현세에서 일곱 형제가 다 같은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다가 죽어 하늘 나라에 가면 누가 그 여자를 데리고 살아야 할 것인지 묻습니다. 인간의 호기심은 ‘우리가 부활할 때 어떠한 모습을 가질까?’ 하고 생각하게 합니다.
이러한 생각들의 기준은 현세의 상황을 하늘 나라에까지 끌고 가는 자세에서 나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하늘 나라에서 천사와 같은 존재가 된다고 가르쳐 주십니다. 현세에서 우리는 시집도 가고 장가도 가고, 우리의 몸은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칩니다. 그러나 하늘 나라에서 우리는 불멸의 질서로 편입됩니다.
하늘의 질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존재 형태라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인간의 시간을 초월하는 하느님의 시간은 영원한 현재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의 시대를 거쳐 세상은 무수한 변화를 겪었어도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변함없이 현존하십니다.
하늘 나라의 삶은 영원히 살아 계시는 하느님의 시간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언제나 생명이 보존되고 살아 있는 그 범주에 우리가 현존하는 것입니다. 그 삶은 다시는 고통과 죽음이 없는 경지에서 하느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죽음의 세계에 빠지는 영혼들은 살아 있는 하느님을 모실 수 없습니다.
생명의 세계에 머무는 영혼들은 그리스도께서 마련하신 불멸의 생명을 받습니다. 죽음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거룩하게 살다가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들어가도록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사랑과 절제의 영을 지녀 하느님께서 부르신 목적을 완성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님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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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기적은 정말 있습니다(‘따뜻한 동행’ 중에서)」
중국의 한 남성이 공사장에서 막노동하던 중 철골 구조물에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심각한 뇌 손상을 입은 남성은 결국 식물인간이 됐습니다. 그에게는 아내와 네 살배기 아들이 있었습니다.
남편을 살리고자 노력했던 아내는 결혼 예물과 집까지 팔았지만 남편의 병원비를 충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아내는 남편을 그렇게 만든 공사장으로 향했습니다. 땡볕을 맞으며 공사 자재를 옮기고, 벽돌을 옮긴 아내는 오로지 남편을 생각하며 일했습니다.
홀로 남겨진 4살 아들은 꼼짝 못 하는 아빠를 돌봐야 했습니다. 성인들도 하기 힘든 소변 통을 수시로 비우며, 아들은 싫은 내색 하나 없이 아빠를 챙겼습니다. 아들은 잠들어 있는 아빠를 위해 매일 그림을 그렸습니다. 병원에서 퇴원해 건강해진 아빠와 함께 소풍 가는 그림을 그렸고, 매일 누워서 천장만 볼 아빠를 위해 꽃밭을 그려 보여주며 아들은 아빠와 함께하는 희망을 꿈꿨습니다.
아내와 아들의 지극정성에 하늘도 감동한 걸까요? 아빠는 다행히 식물인간 상태를 벗어나 눈을 떴습니다. 현재 아빠는 고개를 옆으로 돌리거나 다리도 움직일 수 있을 만큼 회복을 보였습니다. 그야말로 '기적'이었습니다.
기적은 정말 있습니다. 간절히 바라고 마음을 모을 때 하늘이 가끔 선물을 주나 봅니다. 영원히 떠날 것 같은 이가 한순간에 가족 품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모두가 안 될 거라 말했던 꿈이 이루어지기도 하며, 죽음 직전에 있던 사람이 살아나기도 합니다.
무언가를 향한 간절한 마음, 순도 100%의 사랑을 가진 이들에게 오늘도 기적이 일어나기를.... 하늘의 선물이 닿기를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내게 희망의 근거는 단순하다. 우리는 다음에 벌어질 일을 모른다는 것. 세상에는 있을 법하지 않은 일과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꽤 자주 벌어진다는 것(리베카 솔닛).>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그분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마르코 12,18-27)
神は死んだ者の神ではなく、
生きている者の神なのだ。
(マルコ12・18-27)
He is not God of the dead
but of the living.
(Mark 12:18-27)
聖カロロ・ルワンガと同志殉教者の記念日
그분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クブンケソヌン ジュグン イドレ ハヌニミ アニラ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サン イドレ ハヌニミシムニダ。
(마르코 12,18-27)
神は死んだ者の神ではなく、
카미와 신다 모노노 카미데와 나쿠
生きている者の神なのだ。
이키테이루 모노노 카미나노다
(マルコ12・18-27)
He is not God of the dead
but of the living.
(Mark 12:18-27)
Memorial of Saint Charles Lwanga and Companions, Martyrs
Mark 12:18-27
Some Sadducees, who say there is no resurrection,
came to Jesus and put this question to him, saying,
"Teacher, Moses wrote for us,
If someone's brother dies, leaving a wife but no child,
his brother must take the wife
and raise up descendants for his brother.
Now there were seven brothers.
The first married a woman and died, leaving no descendants.
So the second brother married her and died, leaving no descendants,
and the third likewise.
And the seven left no descendants.
Last of all the woman also died.
At the resurrection when they arise whose wife will she be?
For all seven had been married to her."
Jesus said to them, "Are you not misled
because you do not know the Scriptures or the power of God?
When they rise from the dead,
they neither marry nor are given in marriage,
but they are like the angels in heaven.
As for the dead being raised,
have you not read in the Book of Moses,
in the passage about the bush, how God told him,
I am the God of Abraham, the God of Isaac,
and the God of Jacob?
He is not God of the dead but of the living.
You are greatly misled."
2026-06-03「 神は死んだ者の神ではなく、生きている者の神なのだ。」
+聖カロロ・ルワンガと同志殉教者の記念日に、神に賛美をささげよう。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聖カロロ・ルワンガと同志殉教者の記念日です。
三位一体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神の母聖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聖カロロ・ルワンガと同志殉教者、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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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ルコによる福音
< 神は死んだ者の神ではなく、生きている者の神なのだ。>
そのとき、12・18復活はないと言っているサドカイ派の人々が、イエスのところへ来て尋ねた。19「先生、モーセはわたしたちのために書いています。『ある人の兄が死に、妻を後に残して子がない場合、その弟は兄嫁と結婚して、兄の跡継ぎをもうけねばならない』と。20ところで、七人の兄弟がいました。長男が妻を迎えましたが、跡継ぎを残さないで死にました。21次男がその女を妻にしましたが、跡継ぎを残さないで死に、三男も同様でした。22こうして、七人とも跡継ぎを残しませんでした。最後にその女も死にました。23復活の時、彼らが復活すると、その女はだれの妻になるのでしょうか。七人ともその女を妻にしたのです。」24イエスは言われた。「あなたたちは聖書も神の力も知らないから、そんな思い違いをしているのではないか。25死者の中から復活するときには、めとることも嫁ぐこともなく、天使のようになるのだ。26死者が復活することについては、モーセの書の『柴』の個所で、神がモーセにどう言われたか、読んだことがないのか。『わたしはアブラハムの神、イサクの神、ヤコブの神である』とあるではないか。27神は死んだ者の神ではなく、生きている者の神なのだ。あなたたちは大変な思い違いをしている。」(マルコ12・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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リュウハニョン神父様の毎日のミサの「今日の黙想」です。
復活を信じていなかったサドカイ派の人々は、イエス様に興味深い質問をしました。現世で七人の兄弟が同じ女性を妻として迎え、その後みな死んでしまったなら、復活したときその女性はだれの妻になるのか、という問いでした。私たちはしばしば、「復活したとき、私たちはどのような姿になるのだろうか」と考えます。
しかし、そのような考えは、この世のあり方をそのまま天の国にも当てはめようとするところから生まれます。イエス様は、復活した者は天使のようになると教えられました。この世では人は結婚し、また老い、病み、そして死を迎えます。しかし天の国では、不滅の秩序の中に入れられるのです。
私たちは、天の秩序が人間の想像を超えた存在のあり方であることを知らなければなりません。人間の時間を超越される神様の時間は、永遠の現在です。アブラハム、イサク、ヤコブの時代から今日に至るまで、世界は数え切れないほどの変化を経験してきました。しかし神様はいつも変わることなく現存しておられます。
天の国のいのちとは、永遠に生きておられる神様の時間の中へ入ることです。そこでは、いのちが絶えることなく保たれ、生き続けています。もはや苦しみも死もない世界で、神様とともに生きることなのです。死の世界にとどまる魂は、生ける神様とともにいることはできません。
いのちの世界にとどまる魂は、キリストが備えてくださった不滅のいのちを受けます。神様は私たちを、死に至る行いを捨てて聖なる生き方をし、永遠のいのちの国へ入るよう招いておられます。愛と節制の霊をいただき、神様が私たちをお呼びになった目的を完成する信仰者となりたいも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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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福音を読み、神様は死んだ者の神ではなく、生きている者の神であることを心に留め、今日も神様とともに歩む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