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필(pil4026) | 조회 18 스크랩 0 작성일 2009-11-11 20:20:01 |
첨엔 ~
중구지역 젊음의 밤 거리를 왕래할때 마다
마치 우주의 다른 별 세계에라도 온듯
그 휘황찬란한 네온과 굉음에 많은 괴리감을 느꼈다
커플들은 남 보란듯히
진한 애정행각을 거리낌 없이 하면서 거리를 활보하고...
아슬아슬한 스커트 자락은 싱싱한 꿀벅지를 과시하며
성적인 자극을 한껏 몰고 있으니
혈기왕성 남자들 그거 억제 하려면 극기의 인내심을 요하겠다는
노파심도 든다~~
마치 구름과자라도 먹듯히
적당한 알콜과 니코틴에 중독된 몽롱한 몰골로
뽀얀 연기를 뿜으며 가는 이쁜 아가씨들...
집에서는 너무나 착하고 이쁜
우리의 딸들이겠지?
여흥이 무르익을 주말 늦은밤이면~
신세대 미시족들의 행보도 만만치 않다~
너댓살 먹은 꼬맹이들을 데리고 친구들과 한잔씩들 거나하게 걸쳤는지
제몸도 가누기 힘들만큼 비실거리면서
울며 매달리는 아이는 팽게쳐놓고
중얼붕얼 씨답지 않은 주정을 부리는 꼴하며....
에구~~
울 아들들은 오디다 장가를 보낼꼬싶다...
전화국 kT 무대앞에는~
멋쟁이 각설이 아저씨의 아지트가있다
언제나 귀에는 mp3를 꽂고 음악에 취해있고
그만의 패션바지는 백원 오백원 동전만한 구멍을 뚫어
멋있게 퀼터하여 박아 입었다
신문을 열심히 읽으며 핸폰도 지녔다
한번들어가면 나오기 힘든 개량 동냥바구니를 놓고 있고
정작 동냥에는 관심이 없는듯 한데...
하루도 결석함이 없는
아주 특별하고 투철한 직업의식을 거진듯 하다
우하하~~~
아주 가끔씩은 그들 4인방의 회동도 가진다
ㅎㅎ~~
이젠 내 감정도 많이 적응이 된듯 무디어져 간다
해도 되는것과 안되는것...
우리가 중심을 잡고 곧추세워줘야 옳은지
격변하는 세월을 탓하며 적응해야 옳은지
가늠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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