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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함께 걷기방 2023.6.6.화. 오전 9시 17분. 홍제역 1번 출구 밖/북한산 한자락// 만남시간.장소 변경
홍제 추천 0 조회 646 23.06.04 10:35 댓글 2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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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6.05 07:35

    첫댓글 참가/모과/멋진 길 열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작성자 23.06.05 15:56

    휴일 연결이 평소보다 불편하여
    만남 장소와 시간을 변경합니다.

    ***홍제역 1번출구밖 9시 17분 만남으로 변경합니다. ***

  • 23.06.05 16:02

    @홍제 넵 잘 알겠습니다

  • 23.06.05 10:00

    참가/슬슬/초보인데 허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작성자 23.06.05 15:56

    휴일 연결이 평소보다 불편하여
    만남 장소와 시간을 변경합니다.

    ***홍제역 1번출구밖 9시 17분 만남으로 변경합니다. ***

  • 작성자 23.06.07 05:49

    ㅎㅎ
    스스로를 초보라 하시면
    남들이 뭐라 합니다^^
    일상이 허락하고 마음이 동하는 날
    또 뵈요.

    아래
    모과님 글 읽어보시라구.... *+*

  • 23.06.05 14:10

    참가/청풍/ 공지에 언급된 대로 ‘능선을 둘레길 걷듯 걷고‘ 싶어 집니다

  • 작성자 23.06.05 15:57

    휴일 연결이 평소보다 불편하여
    만남 장소와 시간을 변경합니다.

    ***홍제역 1번출구밖 9시 17분 만남으로 변경합니다. ***

  • 23.06.05 16:42

    @홍제 숙지했습니다.

  • 작성자 23.06.07 05:54

    청풍님
    함께 걸어 좋았습니다.

    저도 오랫만에 엮은 길이라
    생각보다 하산거리가 길다 싶었습니다.

    모과님과 두분이 나누시는 이야기를 곁에서 들으며
    타박 타박 걷기만 할것이 아니라
    조금 더 깊이 살피며 걸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스친 날 이었습니다.
    물론 그저 생각으로 스쳐지나가겠지만요 ^^*

  • 23.06.05 15:16

    참가/자연소리/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6.05 15:57

    휴일 연결이 평소보다 불편하여
    만남 장소와 시간을 변경합니다.

    ***홍제역 1번출구밖 9시 17분 만남으로 변경합니다. ***

  • 23.06.05 17:39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6.07 05:59

    @자연소리
    어울리는 시간이 한번 두번 차곡 차곡 쌓이네요.
    좋은길 많이 걸으시고
    시간 맞는날 또 함께 걷기를 바래봅니다.

    모과님 후기 읽어보면
    우리가 걸은 길이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겠지요^^
    혹여
    못 보실까봐 ... 보시라구~~~ *+*

  • 23.06.07 10:06

    @홍제 홍제님의 길은 나에게 힐링입니다~
    홍제님의 길은 나에게 여러 모습의 북한산을 선물해 줍니다~
    늘 고맙습니다~

  • 작성자 23.06.06 17:15

    함께한이
    =========================
    모과. 슬슬. 청풍. 자연소리. 홍제
    =========================

    언제나 좋은곳
    오늘도 좋았습니다.

  • 23.06.07 00:06

    홍제 님을 따라 나선 북한산성 성곽길,
    파란 하늘 아래 우뚝 선 삼각산의 강인한 기개에 놀라고
    옛 성곽길에 담긴 역사적 결기에 뜨거운 전율이 느껴집니다.

    조선 19대 임금 숙종이 대서문 초입에 도착해 북한산성을 바라보며 남긴 어제시(御製詩)의 한 구절을 소환해 봅니다.

    “(중략)백성을 어찌 버릴까. 한양을 꼭 지키리라”
    백성을 향한 마음과 나라를 지키려는 결기가 담겨 있는 구절이라 기억 저편에 오래 머물러있습니다. 유사 시 최후의 항전을 불사하겠다는 결기가 담겨진 성곽길입니다.

    성돌 하나하나 쌓아 올린 아름답고 찬란한 북한산 성곽길을 걸으며 역사의 한 페이지와도 만납니다.

    홍제 님은
    깃털처럼 가볍게,
    나비처럼 훨훨,
    구름 타고 북한산 구석구석을 누비는 山人 같습니다.

    북한산둘레길 8코스가 지나가는 평창공원 지킴터에서 출발, 평창계곡의 돌계단을 따라 오르니 오른편으로 형제봉 능선이 지나갑니다. 일선사로 오르는 길을 따라 보현봉 방향 산중턱에 이르자 첩첩 포개진 암벽을 타고 동령폭포가 멋진 위용을 자랑합니다.

  • 23.06.07 00:12

    안내판에 적힌 내용을 보니, 추사 김정희가 그의 ‘완당전집’에서 북한산 동령폭의 아름다운 경관을 노래한 시를 남겼다고 합니다.
    이 계곡물은 홍제천으로, 또 난지공원에서 흘러 한강으로 먼 유람을 떠나겠지요. 추사의 자유로운 영혼처럼.

    돌계단을 타고 한참을 오르자 드디어 하늘이 열리고 북한산성 대성문의 문루가 두 팔 벌려 반겨줍니다.

    임진왜란, 병자호란을 겪고 숙종 37년에 쌓은 북한산성 16 성문 가운데 하나인 대성문은 성곽 입구에 각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대성문을 지나면서 시선은 이미 백운대, 만경대, 인수봉으로 내달리고 있네요. 장관입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칼바위 능선 길의 조망.
    칼끝처럼 날카로운 화강암 바위들이 천길 수직 벼랑 위 위태한 난간에 안겨있는 듯합니다.

    홍제 님은 안전하게 조성된 칼바위 능선 나무 데크 길로 인도합니다. (칼바위 능선 우회로는 폐쇄한다는 안내판에 지레 겁을 먹은 저만 오르지 못했답니다.ㅎ)

    보국문, 대동문 모두 전면 해체 보수공사 중입니다.
    우회용 계단을 지나면서 우리의 소중한 국가지정 문화재가 아름답고 견고하게 거듭나길 기대하는 마음을 두고 왔습니다.

  • 23.06.07 00:09

    성곽길을 걷는 동안 일부 상단의 옥개석에 상하 균열도 희미하게 보여 보존이 시급해 보였습니다.

    한여름의 빗장을 연 6월의 북한산,
    잠시 시간이 멈춘 듯 눈을 감고 온몸으로 산바람을 맞습니다. 맑고 투명한 바람 사이로 계곡의 물소리, 새소리가 온몸을 감싸는 것 같습니다.

    진달래 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하산길,
    백운대, 만경대, 인수봉은 조금씩 각도를 달리해 그의 벗은 알몸을 오롯이 드러내며 시선을 강탈합니다.
    북한산의 淸風은 빗방울을 예고하고, 저 멀리 보이는 도봉산은 시샘하듯 이미 먹구름 가득 울상입니다.

    도선사 대로로 내려서 우이전철역으로 향하는 길, 빗방울은 제법 굵어졌고 급히 우비를 챙겨야 했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북한산 성곽길,
    지형적으로도 너무나 아름답지만, 역사의 한 페이지를 담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기에 더 가치 있는 길입니다.

    그 멋진 길을 열고, 안전하게 이끌어 주신 홍제 님의 사려 깊은 리딩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 23.06.07 08:11

    우와~~~
    일목요연한 모과님의 후기에 인문학적 향기가 물씬 묻어나옵니다.

    덕분에 추사 김정희의 <북한산 여정기>와 성곽을 축조한 숙종의 애민정신도 다시금 떠올려 봅니다.

  • 23.06.07 08:16

    추사 김정희의 <동령폭>시조
    표지판 뒷편의 동령폭포의 상단부
    모습! 물이 적어서 아쉬움이 …

  • 23.06.07 08:21

    성곽에 올라 바라본
    백운대/인수봉/만경대의 위용!

  • 23.06.07 10:01

    와우~
    모과님의 댓글을 읽으니 우리가 함께 했던 길들이 더욱 빛이 납니다
    무심히 스쳤던 소중한 것들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시고ᆢ
    너무 고맙습니다.

  • 작성자 23.06.07 12:51

    @청풍 사진이 참 좋습니다 *+*

  • 23.06.07 08:22

    모과님 후기 잘읽었습니다 저도 가본듯 점점히 그려집니다 갑작스런 대상포진을 감당하면서^ 우울하던 마음이 가시고있습니다 하산길에 비도 만나셨네요 저가 바라는 최적 산행이에요 너무 부럽네요~

  • 23.06.07 08:47

    따라 나서고 싶었지만 일상의 일들로 마음 뿐이었네요. 혹 가을이나 그 언젠가 다시 한번 이 길을 걸으면 좋겠습니다

  • 23.06.07 10:22

    홍제님~~ 좋은길 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람의 딸처럼 나비 날듯이 가시는 뒷모습, 그러나 편안한 길 가도록 꼬리까지 잘 살펴주시는 리더의 모습이었습니다.

    함께한 길동무들도 반가웠습니다.

    특히 모과님 우산 씌워주고 처음 나간 저에게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기글 보니 역사적 지식과, 문학적 감성이 어우러진 모습입니다. 필력도 대단하시고요

    사진 찍어주신 청풍님 김치전 가져오신 자연님 즐거웠습니다.

    다음길에서도 또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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