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 - 경복궁
영원한 인간사랑 ・ 2023. 10. 2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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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 - 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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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8. 22:44조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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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
경복궁
1. 경복궁이 조선의 가장 중요한 궁궐이라고요?
준비물: 사진기, 필기도구, 물, 운동화 * 궁궐 안을 돌아보려면 편한 운동화와 모자가 필요해요. * 궁궐은 우리가 지켜야 할 문화재예요. 궁 안의 시설물에 함부로 들어가거나 유물을 훼손해서는 안 돼요. |
태조 이성계는 조선을 세운 뒤, 1394년에 도읍지를 한양으로 옮기고 북악산 아래에 경복궁을 지었어요.
경복궁은 남쪽으로는 광화문이 있고, 북쪽으로는 홍예문, 내부에는 근정전,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 같은 건물이 배치1)되어 있어요. 이 건물들은 임금이 외교 사절을 맞아들이던 곳, 임금과 신하들이 나랏일을 보던 곳, 임금과 왕비가 생활하던 곳으로 나뉘어 있지요.
궁궐에는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었어요. 임금과 왕비를 보필2)하는 궁녀와 내관, 궁궐을 지키는 군인, 왕실 가족들을 돌보는 궁녀,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와 건강을 살피는 의원 등 3,000여 명이 궁궐에서 함께 살았답니다.
경복궁은 임진왜란 때 일어난 화재로 270년 동안 빈터로 남아 있다가 고종 때 다시 지어졌어요. 원래의 모습보다 더욱 크고 웅장한 궁궐로 완성됐지요.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330여 개의 건물 중 36개의 건물만 남게 되었지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궁궐의 위엄과 당당함은 지금도 느낄 수 있답니다.
궁전 지붕에는 동물 모양의 조각들이 있어요.
경복궁에 궁궐을 지키는 동물들이 있다고요? 경복궁의 궁궐 지붕에는 동물 모양의 조각이 있어요. 이 조각들은 ‘잡상’이라는 장식물이에요. 우리 조상들은 이 장식물이 화재를 막고 나쁜 일로부터 사람을 보호해 준다고 믿었어요. 봉황, 용, 사자, 기린, 해마, 원숭이와 같은 동물들이 주로 쓰였답니다. |
2. 경복궁의 역사를 만나 볼까요?
1) 우리 궁궐의 구조
궁궐은 왕과 신하가 나랏일을 하는 궁과 그 궁을 지키는 궁성, 성루, 성문을 가리키는 궐이 합쳐진 말이에요. 궁궐은 궁성으로 둘러싸여 있고 그 내부는 몇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지요. 조선 시대 궁궐은 크게 내전과 외전, 동궁, 생활 주거 공간, 궐내각사, 후원 등으로 나누어요.
* 내전 : 왕과 왕비가 활동하던 공간이에요. 내전은 궁궐의 중심으로 대전과 중궁전으로 이루어져 있지요. 왕은 대전과 편전에서 나랏일을 보았어요. 왕비가 생활하던 중궁전은 궁궐 중앙에서도 가장 깊숙한 곳에 지었답니다.
* 외전 : 궁궐의 의식과 연회, 사신 접견 같은 행사를 치르던 곳이에요. 왕의 위엄과 권위가 드러나도록 화려하게 지어졌지요. ‘정전’ 또는 ‘법전’이라 부르던 건물로 경복궁의 근정전, 창덕궁의 인정전이 외전에 속한답니다.
* 동궁 : 동궁은 장차 왕이 될 세자가 생활하던 공간이에요. 동궁은 외전의 동쪽에 자리 잡았으며 세자의 교육과 경호를 담당하는 기관도 함께 지어졌어요.
* 후원 : 후원은 궁궐 북쪽에 만들어진 왕실의 공원을 말해요. 후원은 과거 시험을 치르거나 왕이 군사 훈련을 참관하는 장소로도 이용됐어요.
* 궐내각사 : 궐내각사는 궁궐 안에 들어와 활동하는 여러 관리들의 활동 공간으로 사용했어요.
정도전은 누구인가요?
태조 이성계를 도와 조선 건국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에요. 이성계의 신임을 얻어 재상의 자리에 오른 정도전은 새로운 도읍지인 한양을 정비하는 임무를 맡아 궁궐과 종묘, 사직단의 위치를 정했어요. 또 나라를 다스리는 원칙과 법전을 정비하여 조선의 기틀을 마련했지요.
2) 경복궁의 구조
경복궁은 왕의 위엄과 질서를 잘 보여 주도록 배치되어 있는 법궁이에요. 정문인 광화문부터 왕의 침실인 강녕전, 왕비의 침실인 교태전까지 일직선을 이루고 있지요.
광화문, 근정전, 강녕전, 교태전을 잇는 일직선상의 길은 왕이 다니는 길이라고 하여 ‘어도’라고 불렀어요. 이렇게 궁을 배치해서 조선의 통치 이념이 백성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랐답니다.
‘법궁’은 무엇을 뜻하나요? 궁궐은 임금이 주로 정사를 돌보며 생활하는 법궁과 화재 같은 사고에 대비해 지어 놓은 이궁으로 나눌 수 있어요. 임진왜란 이전에는 경복궁이 법궁, 창덕궁과 창경궁이 이궁이었다가 임진왜란 이후에는 창덕궁과 창경궁이 법궁으로, 경희궁이 이궁으로 사용됐지요. |
3) 경복궁의 시작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는 고려의 도읍지였던 개성에서 한양으로 도읍지를 옮긴 뒤, 태조 4년(1395년)에 경복궁을 세우고 새 도읍지를 정비하기 시작했어요. 한양은 한반도의 중심에 있어 나라를 다스리기가 좋고, 한강과 넓은 평야가 있어 교통이 편리했기 때문이에요. 또한 산과 강으로 둘러싸여 외적의 침입을 막기에도 좋았지요.
새 왕조는 한양 둘레에 성곽을 쌓고 그 안에 종묘, 관청, 시장, 학교 등을 함께 세웠어요. 이후 한양은 약 500여 년 동안 조선 왕조의 정치, 문화, 경제의 중심지가 되었답니다.
경복궁은 임진왜란(1592년) 때 건물 대부분이 불에 탔으나 조선 시대 말, 고종 때 다시 세워졌어요. 일제 강점기에 전각3) 대부분이 헐렸으나 최근 복원4) 사업을 통해 옛 모습을 되찾았답니다.
4) 경복궁의 역사
* 왕자의 난 (1398년) : 왕자의 난은 태조가 조선을 세운 뒤 나라를 세운 공신5)과 왕자들 간의 갈등으로 생긴 난이에요. 왕자의 난으로 정도전을 중심으로 한 개국 공신들과 세자 방석과 방번이 죽음을 맞이했지요. 왕자의 난 이후 태조는 조선의 제2대 임금인 정종에게 왕위를 넘기고 물러났어요. 정종은 왕자의 난 이후 경복궁을 떠나 개경에서 나라를 다스렸어요.
* 한양으로 재천 (1405년) : 두 차례 왕자의 난을 통해 왕위에 오른 태종은 개경에서 한양 경복궁으로 돌아왔어요. 경복궁은 조선의 으뜸 궁궐로 위상6)을 되찾게 되었답니다.
* 경복궁의 복원(1868년) : 흥선 대원군은 왕권 강화를 위해 경복궁을 복원했어요. 17세기 초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던 경복궁이 제 모습을 찾았답니다.
5) 경복궁 주변의 모습
경복궁에서는 다른 궁궐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특징을 찾을 수 있어요.
* 품계석 : 경복궁 근정전에 있는 것으로 신하들이 자신의 지위에 맞는 곳에 서도록 만든 돌을 말해요. 임금은 중앙에 난 길로 다니고, 신하는 양쪽 길로 다녔어요.
* 꽃담 : 경복궁 자경전은 임금의 어머니인 대비가 생활하던 공간이에요. 자경전 후원에는 여러 가지 색으로 글자나 무늬를 넣은 꽃담이 있어요. 이 꽃담에는 대비의 장수7)를 비는 뜻으로 십장생을 새겨 놓았어요.
* 육조 거리 : 광화문 앞의 중심 거리 좌우에는 의정부, 6조, 사헌부 등 정부의 주요 기관들이 자리 잡고 있어서 ‘육조 거리’라고 불렸어요.
* 해태 : 광화문 앞에 세워져 있는 조각상이에요. 사람들은 해태가 선악을 판단할 수 있고 사악한 것을 물리치는 힘을 가졌다고 믿었어요. 그래서 신하들은 궁궐에 들어설 때, 해태를 보면서 마음을 가다듬었다고 해요.
십장생은 무엇인가요?
죽지 않고 오래 사는 10가지로 해, 산, 물, 돌, 소나무, 구름, 불로초, 거북, 학, 사슴을 말해요.
6조는 무엇인가요?
조선 시대 나라의 행정 업무를 맡아보던 6개의 중앙 관청을 말해요. 이조, 호조, 예조, 병조, 형조, 공조를 6조라고 하지요.
경복궁이라는 이름에는 어떤 뜻이 담겨 있을까요? 경복궁은 태조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세운 정도전이 붙인 이름이에요. ‘경복’은 유교 경전인 《시경》에 나오는 ‘군자만년 개이경복’이라는 글귀에서 따온 말이에요. 그 말은 ‘군자여, 만년토록 복을 누리소서.’라는 뜻으로 군자, 즉 임금님께서 영원토록 복을 누리시라는 뜻이 담겨 있지요. 조선이 오래도록 큰 복을 누리라는 뜻으로 경복궁이라고 이름 지은 거예요. |
3. 조선 최고의 법궁, 경복궁을 돌아볼까요?
추천 체험 학습 코스
광화문 → 근정전 → 경회루 → 건청궁
추천 체험 학습 코스
1) 광화문
광화문은 경복궁의 정문이에요.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이 광화문 자리에 조선 총독부를 지어 경복궁이 가려지는 수모8)를 겪었지요. 6ㆍ25 전쟁 당시 폭격을 당해 훼손되었다가 복원 사업으로 2010년에 와서야 비로소 제자리를 찾게 되었어요.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이에요.
2) 근정전
경복궁에서 가장 크고 웅장한 건물이에요. 근정전에서는 중요한 국가 행사를 치르고, 여러 가지 나라 정책을 결정했어요.
근정전 내부에는 임금이 앉던 높은 자리가 있고 의자 뒤에는 해와 달이 함께 그려진 병풍 ‘일월오봉병’이 있어요. 일월오봉병은 임금을 상징하는 그림으로 임금이 앉는 의자 뒤에 항상 놓였답니다.
근정전의 모습이에요.
3) 경회루
경회루는 인공 연못 안에 만들어진 누각으로 연회를 베풀던 곳이에요. 지금의 경회루는 고종 때 새로 지어졌어요.
누각이란 무엇인가요?
누각은 바깥의 경치를 바라볼 수 있도록 벽이나 문이 없게 만든 집이에요. 다락처럼 높이 올려서 짓고 규모가 큰 것이 특징이에요. 누각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나 궁궐 등에 지어졌어요.
4) 건청궁
경복궁을 수리하면서 새롭게 지은 건물이에요. 고종과 명성황후가 휴식을 취하기 위해 만든 작은 궁궐이지요. 고종은 이곳에서 외국의 사신들을 만나 정치적인 의견을 나누었다고 해요. 건청궁은 우리나라 최초로 전깃불을 밝힌 곳으로도 유명해요. 1895년 명성황후가 일본인들에게 무참하게 죽임을 당한 곳이기도 하지요.
5) 이것만은 해 봅시다.
① 경복궁 수문장 교대 의식을 관람해요.
경복궁 흥례문 앞 광장에서 매일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매시 정각에 수문장 교대 의식이 열려요. 웅장한 연주와 함께 궁궐을 지키던 수문장이 서로 임무를 교대하는 과정을 볼 수 있지요.
② 경회루 특별 관람에 참여해요.
경회루는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로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개방되지 않아요. 특별 관람을 신청한 사람들만 경회루 안에 들어가 관람할 수 있답니다.
수문장 근위병의 모습이예요.
4. 체험 학습 보고서
경복궁에 다녀와서
경복궁은 조선의 첫 궁궐이다. 지금도 그 규모가 어마어마한데 사라진 건물이 더 많다고 한다. 이곳에서 조선의 정치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거렸다.
체험 학습 내용
복원된 광화문 : 조선 초기에 지어졌던 원래의 모습으로 원래의 자리에 복원된 광화문을 보았다. 옛날에는 광화문 앞 차도가 모두 광장이었고 커다란 해태 조각상이 있었다고 한다. 광화문 뒤편 흥례문 앞에서는 매일 수문장 교대식이 열린다. 궁궐의 성문을 지키는 수문장과 군졸들이 당당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근정전 앞 품계석 : 근정전 앞 품계석에는 정일품, 정이품, 정삼품 등 관직을 나타내는 한자가 쓰여 있었다. 중앙의 넓은 길로는 임금이 행차하고 신하들은 양 옆으로 걸었다고 한다. 왕이 된 것처럼 중앙의 길로 걸어 보았다. 양쪽에서 신하들이 허리를 숙여 절하고 있는 장면도 상상해 보았다.
경회루 특별 관람 : 경회루는 인공 연못 안쪽에 만들어진 누각인데, 무척 크고 넓었다. 2층 높이로 지어진 누각이라서 주변 궁궐이 내려다보였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경복궁 풍경이 새롭게 느껴졌다.
5. 여기도 좋아요
1) 창경궁
경복궁, 창덕궁에 이어 세 번째로 지어진 궁궐이에요. 창경궁은 왕실 가족들이 생활하기 위해 지어진 곳이에요. 다른 궁궐과 달리 호젓하고 아담한 분위기가 느껴져요.
위치: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185
2) 덕수궁
덕수궁은 고종이 대한 제국을 선포하면서 황궁으로 삼은 곳이에요. 고종은 덕수궁 내부에 많은 서양식 건물을 지었어요. 웅장한 석조전과 화려한 정관헌, 당시 황실 도서관이었던 중명전 등 서양식 건물과 우리 옛 궁궐 건축이 조화를 이루지요. 옛 덕수궁은 지금보다 규모가 세 배 정도 더 컸다고 해요.
위치: 서울시 중구 태평로 58
3) 경희궁
경희궁은 조선 후기인 광해군 때에 지어진 궁궐이에요. 창덕궁과 창경궁은 도성 동쪽에 있다고 해서 동궐이라 불렸고, 경희궁은 도성 서쪽에 있다고 하여 서궐로 불렸어요. 경희궁은 임금의 휴식 공간이었어요. 경희궁에는 숭정전, 자정전, 융복전, 회상전 등 100여 채의 건물이 있었다고 해요.
위치: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2가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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