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timentalism needs neutral remedies for the broader symphathy between society and ordinary people, so called DAS MANN
싱거비 합니다. 내가 날씨에 따라 변할 사람 같소....라는 연극제목이 있었거든...꼭 내 이야기같았던 거야...언덕에서 내려다 본 시가지의 깜빡거리는 백열등에 가슴알이를 하고...그 열병같은 시간이 흐른 후에 이젠 날씨완 상관없는 이성理性-이지理智만 남겨 두었나 했는데...
척 보면 알수도 있지...그러나 세우고 자르면 눕히고 펼친 것보다 인지認知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어...그 시時의 간間에 감성이 스며들지 지성이 작동할지...그건 선택하셔...
우서비 합니다. *주막 찾는 나그넨지...*비감한 가을선빈지...센티멘털리즘을 졸업하기는 쉽지 않지...이지와는 상극인 것 같지만 풍선효과에 가까울 수도 있어...언젠가 폭발할지도 모르는 시한부 감성...*그 어느 산모퉁길에 날 기다리는 듯...그 고운님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
매깨비 합니다. 수행자가 제자들과 함께 .합장을 하고 절벽에서 뛰어내렸대...충만한 내공으로 중력을 거스르는 염력으로 신통력의 기적을 시현하려 했던 거야...어떻게 되었느냐고? 아 다 즉사했지...수행자가 그러더래...거 봐라 내가 제자들보다 일분 더 오래 살지 않았느냐...
*두목杜牧 청명시淸明詩
청명시절우분분淸明時節雨紛紛 청명시절에 웬 비는 어지러운지
노상행인욕단혼路上行人欲斷魂 길가는 나그제 스산한 마음 달래려
차문주가하처유借問酒家何處有 묻노니 술집이 어디 있느냐
목동요지행화촌牧童遙指杏花村 목동은 멀리 살구꽃 마을 가리킨다
*춘녀사春女思 추사비秋士悲
봄엔 여인네들이 달뜨고 가을엔 남정네들이 비감해진다-회남자淮南子 무칭훈繆稱訓에서
*망향
꽃 피는 봄 사월 돌아오면
이 마음은 푸른 산 저 넘어
그 어느 산모퉁길에
어여뿐 임 날 기다리는 듯
철따라 핀 진달래 산을 덮고
머언 부엉이 울음 끊이잖는
나의 옛고향은 그 어디런가
나의 사랑은 그 어드멘가
날 사랑한다고 말 해 주려마
그대여 내 맘속에 사는 이 그대여
그대가 있길래 봄도 있고
아득한 고향도 정들 것 일레라
-박화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