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조미료를 쓰지않고, 국내산 소고기와 이천쌀을 주재료로 하는 서울에서 가장 맛있다고...
주인이 자부하는 서래불고기집.
서래불고기....도장에 쓰이는 특이한 글씨체로 전국에서 보이는 고깃집이다.
방배동에서 한번 먹었을때도 깔끔한 인테리어, 푸짐한 양으로 좋은 기억이 남았던집.
얼마전 역삼동에서 다시 한번 더 먹게 되었다.
한번 맘에 들면,,, 별 고민없이 찾게되는 식당중에 하나가 된 서래불고기...
여름이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문턱으로 가는 이즈음에 불에 그을린 불고기냄새 흠 ~~
또...먹고싶다.
여섯명이 먹게되었다.
입맛이 제각각인 탓에 아주 골고루 4가지의 불고기를 주문했다.
주방장특선으로 시작해서,,,광양식, 언양식, 서울식으로 마무리 ~~~ ㅋㅋ
귀챦아하지않고,,,, 메뉴에 맞게 불판세팅을 달리해서 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만점!!!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김가루 푸짐하게 뿌려진 비빔막국수가 먼저 등장하여 입맛을 돋구어주네...
잉? 불고기집에..... 시원한 선지국이다.
맞아...저번 방배점에서도 이 순서대로 나온것같다.
국물맛이 깔끔, 얼큰, 시원하다.
불고기를 먹으려니, 기본으로 차려지는 상차림.
깻잎상추고추바구니, 파절임, 양상추오이샐러드, 소쿠리에 옹기종기 담겨나온 밑반찬들 ~~~
신선한 생고기 주방장특선 이 젤 먼저 등장.
국내산 한우, 육우 모듬으로 1인분에 200g 가격은? \20,000
그리고, 일인분의 양도 상대적으로 적지않은데, 표지된 정량보다 더 내어준다고 한다.
언뜻 눈대중으로 보아도 적은양은 아니것같다.
1.주방장특선 ... 황동그물불판에 직화구이로 살짝 구워진다.
서래불고기라고 도장이 꽝 ~ 찍혀있는 새송이버섯도 구워먹고...
2. 광양식불고기
인공조미료를 쓰지않고, 강하지 않은 입맛의 살짝 양념이 된 직화구이식의 광양 불고기
불에 살짝 그을린 광양불고기향이 아주 입맛을 돋군다.
3. 언양식불고기 ... 동그랗게 뭉쳐나온 모습이 특징인 언양불고기는 불판이 바뀌었다.
거의 다져지듯한 불고기라서인지..육즙이 흐르지 않도록 가운데가 막혀있는 불판에서 구워진다.
불판 가운데에 고기를 펼쳐서 노릇노릇 구워지니... 윤기나는 육즙이 자글자글 끓는다.
마늘향과 함께 익어가는 불괴기냄새 ~~~
4. 서울식불고기 ... 구멍이 송송난 황동불고기판..마치 신선로처럼 가장자리에 국물이 담기도록 되어있는
눈에익은 불고기판위에 서울식불고기를 얹어준다.
적당한 국물이 있어서 고기먹고, 국물에 밥비벼 먹는 맛이 특별하다.
우리나라에는 지역마다 불고기요리법이 참 다양하다.
양념맛이 다르고, 해먹는 방법도 다르고, .... 해서 결국, 같은 재료인 소고기를 가지고 다른맛의 불고기를 즐길수 있다.
각각 찾아다닐 필요가 없는 서래불고기집엔..
이 모든 불고기맛을 앉은자리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참 좋다.
서울식 불고기의 하이라이트!!!
배는 잔뜩 부른데도 이 맛을 안 볼수가 없지요.
더군다나 이천쌀로 지은 밥이라는데.....
국물이 졸여지면서... 더 진해진 맛 ! 살짝 달달하니.... 역시 맛있는 불고기맛이죠.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독특한 서래불고기.
전국 어디를 가도 서래불고기집의 특징있는 인테리어가 이제는 고정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조각조각 나무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외관 그리고, 시멘트를 그대로 노출하는 인테리어가 나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출입문까지도 외관과 통일시킨 이미지...
화장실문도 그렇고.... 화장실 들어가는 곳 부터가 참 재밌는 곳이다.
역삼점 서래가족들 모습이 대형으로 걸려있다.
첫댓글 동네가 동네이다보니 육질이 더 좋아보이는데요~
ㅋㅋㅋ ~~ 육질도 괜챦고, 신선하던데요....
직접 함 확인사살을 ~~
나 불고기 쪼아..ㅋ
언니...나두 ~~ 어젠 신경썼더니, 어지럽고 기력이 딸리두만!!
서래마을 불고기 먹고싶다~~~
지두요 ~~
또 가고싶은 고깃집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