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작성시 말머리 별 점수 꼭 체크해주세요^^
★글 작성후 스크랩허용 복사허용으로 설정해주세요~극단이나 공연사에서는 후기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후기작성자 실명 : 박영인 (닉네임 옆에 실명이 기재안되신분들만 실명작성)
─…▷공연제목 : 친정엄마
─…▷초대날짜 : 7월 4일 7시
─…▷공연장소 : 대학로 예술마당
─…▷공연관람 후기
연극 '친정엄마'를 보고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시골을 떠나 자신이 원하는 대학교를 진학한 딸 미영. 시간이 흐르고 딸은 자신이 원하던 방송작가가 되어 바쁜 일상을 지내고 있다. 대학생활부터 사회생활까지 오랜 시간 집을 떠나 홀로 생활하는 딸이 걱정이 되는 엄마는 매번 딸에게 안부 전화를 하지만 바쁜 일상에 지친 딸은 그 전화마저 귀찮지만 어려운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엄마부터 찾는 딸. 딸은 결혼하고 아기를 낳고 아기를 돌볼 때나 심지어 시아버지 생신상까지 엄마의 도움을 받는다. 그러면서도 자신에게 닥친 불행은 엄마 탓으로 돌리고... 엄마는 마치 자신의 삶이 딸을 위한 삶처럼 헌신만하다가 정작 엄마의 몸을 돌보지 않아서 결국 딸의 곁을 갑자기 떠나게 된다.
극중 딸 니영이의 대사 중에 엄마는 항상 장군처럼 나를 언제까지나 지켜줄꺼라고 생각 했다고... 우리들도 항상 그런 착각에 빠져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영이는 마지막으로 엄마를 떠나보내면서 "엄마랑 전화할 때 내가 먼저 전화끊지 말걸..." "사랑한다고 먼저 말해줄걸..." 이라면서 울부짖는 장면이 나온다. 항상 자기자신보다 우리 자식을 위한 삶을 사신 어머니. 그런 어머니는 언제까지 건강하게 우리 곁에 계시지 않을 것이다.ㅠ 나도 우리 어마니한테 안부 전화라도 자주드리고 사랑한다고 용기내서 말해야겠다.
극 중에 미영과 친정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엄마랑 나를 자연스럽게 떠올려지고 내가 미영이가 된 듯 같이 울고 웃었던 연극이었다. 가깝기 때문에 더 쉽게 함부로 말하게 되고 그래서 상처 주게되고, 그리고 뒤늦게 후회하는 엄마와 딸의 모습을 잘 표현해준 웃음과 감동을 준 연극이었다.
얀코공연나라는 연극,뮤지컬,대학로공연,할인공연,모든 공연이 함께하는 최고의 공연카페입니다!!^^
http://cafe.daum.net/yan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