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에 거품이 있는 이유는요,
술이 공기랑 닿아서 산화되는 걸 막아주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
사랑은 이런 맥주와도 같습니다.
연인 사이에서도 굳이 걷어낼 필요가 없는 건 그냥 덮어 두세요.
술이 닿기 전에 먼저, 입술을 보드랍게 적셔주는 맥주의 거품처럼,
그것은 둘 사이를 더욱 보드랍게 만들어주기도 하고,
사랑이 산화되는 걸 막아 주기도 하니까요.
그래요 맥주 거품 처럼 그냥 덮어두는거 이걸못해서 다들 힘들게 사는것 같아요
예전에 나는 뭐가 대충 넘어 가는걸 싫어 했답니다
특히 경우에 어긋 나는건 그냥 못 넘어가고 꼭 짚고 넘어 가곤했죠
신용 없는사람이 제일 싫었고
얼렁뚱땅 주먹 구구가 너무 싫었어요
흑 이면 흑 백 이면 맥 분명해야 직성이 풀리고
약속은 칼 같이 지켜야 한다는 주장 이었고
공과 사가 분명 해야만 했고 뭐든 정확한게 좋았고
누구 에게든 전후 잘 잘못을 따지기 좋아했고
사소한 고민 으로도 잠을 못자고 불면증에 시달렸고
한 마디로 피곤한 스탈이 되어가고 있었고
일과 사람들에 늘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던 차에
어느날 난 한의원 에서
마음 고생을 많이 해서 울화병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고 깜짝 놀랬습니다
가슴속에 큰 불덩이를 안고 살고 있다 더군여
한 마디로 성질 머리 보통 아닌 사람이 되어 있었던 거죠
많이 충격적 이었습니다
물론 삶이 나를 힘들게 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스스로 너무 속이 좁게 살고 있었다는걸 깨달았죠
내병을 내가 고치려면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맘먹는 수밖에 없다고 ..결론짓고
세상 사람들 틈 바구니 에서 속에 치미는 울화통을 줄여 보자고
다 좋은게 좋은 거라고
둥글 둥글 봐주고 알아도 모른척 눈 감아주고
그래 그럴수도 있지 이해하고
그럴 수밖에 없었 을거야 하며 덮어주고 ..
이런 실천을 한가지 한가지 하다보니
내 마음에 평화가오고
마음에 행복이 오고 세상에 불만이 하나도 없고
더불어 걱정도 없어지고 ..내 마음에 변화가 일어 났답니다
지금은 잠도 잘자고 누가 대충 넘어가도 화가 안나고 결국 마음이 많이 수련된 탓인지
더 이상 스트레스의 노예가 되지 않고 아주 즐거운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나처럼 너무 깐깐하게 살고있는 사람들 ..스스로 스트레스 받지 말고 턱 ~~놔 버리 십시요
인생은 즐기며 살아야 남는게 있다더라구요
신경 쓰이게 하는 것들에 대해 신경을 꺼 버리는일 아주 중요한 행복찾기 이더이다
첫댓글 안경미녀님 ***
습니다 ..
하세요 고 죠 .
아이고 님의 글을 읽어내려가면서 아니 어쩜 제 옜날이야기를
그대로 써놓은듯 깜짝 놀랫어요 ..
하나하나 제성격과 똑같
저도 그러면서 마음고생많이하고 병원도다니고 했답니다 ..
그러던 어느날 깨
이게아니다
이러다 나만 손해지
실해야하고 `겁고 좋지하고 아ㅆ네요 .
모든것 내마음을 비우고 내려놓으려고 많이 노력하고 지금은
되는대로 서로가 편하게 살고있답니다..
예전같으면 절대로 안될일
무엇이든 밤이새도록도 다해치워야하고
맺고 끝는거
지금 생각해보면 내울타리안에 나자신을 가두어두고 세창살을
쳐놓고 살았던것같아요 ..
나아니면 안된다는 나의 못난 이기심 생각때문에
그러던 어느날 나자신이 느끼게되다라구요
아니 언제부터 내가이렇게 태평해졌지
그래 이거야
이렇게 사는거야
내가 편하고 좋아야 내주위으 ㅣ모든분들이 다
땅을 탁 치고 깨
예전같으면 상상도 못할일 지금은 편안하고 내주위의 모든이들이겁게 보내시고
좋아할수있는 아니 좋아하는 시골 촌 아낙네가 되어있는 나자신을 보고
혼자 빙그레 웃어봅니다 .
그래 사는동안 이렇게 살아가려고요 ..
내주위에고통스러운이 말들어주고 내손으로 해결할수있는것은
어지간하면 다 해결해주는 아낙네가 되어 살아가렵니다 .
님
주말고 ㅏ휴일
평안한나날 되시길 바라옵니다 .
물이 맑으면 고기가 못산다와 같은 추천 1
고맙습니다 나의 옆지기에게도 보여줘야겠네요
어느 책에서 이런 글을 읽었습니다
피동 보다는 능동적으로 행동하고..부정 보다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반항 보다는 순
안경 미녀님 께옵서는 이제..삶에 아름 다움이 무엇인지 아시는것 같습니다..마음을 비우니 행복 하시지요
윗 글을
늘..건강 하시고..좋은일만 있으십시요
*
삶의 철학을 주셨네요
우리 인생 맥주의 거품의 역할로
아름답게 꾸며요
안경미녀님 홧팅!!
안경미녀님의글을보고나니 느끼는 것이많네요 저도 조금식내려놔야겠어요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