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6일 촉탁의사 방문 진료가 있던날 우리어르신들의 일상속으로 따라가 보겠습니다 ~
연일 기록적인 폭염을 달성이라도 하는듯....
프랑스 파리에서는 올림픽 승전보가 전해지면서 늦은 밤 더위를 씻어주고 있습니다.
아침 출근해서 생활실로 올라갔더니 텔레비전에서는 배드민턴 26년 만에 금메달 획득이라는 제목과 함께 안세영선수가 경기하는 모습을 시청하고 계시는 어르신들께 지금의 상황을 설명해 드리며 금메달 획득에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어르신들과 함께 박수를 치며 환호를 했습니다 ~^^
우리 간호파트에서는 출근을 하면 가장 먼저 간밤에 어르신들은 잘 주무셨는지. 아침식사는 잘 드셨는지를 한분 한분 건강을 살피고 파악하지요.
다리 통증을 호소로 소염진통겔을 발라드리고 파스를 붙혀 드리기도 하고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식전. 식후 혈당을 체크해 드리며 관찰하기도 합니다~
매일 같은 질문을 하는데도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답변을 해주십니다~^^
오늘 촉탁의사 방문하셔서 진료를 해주시는데 어르신들 한분 한분 건강에 대해서 상담해 주시고 개인 파일에 자세히 기록도 남겨 주신답니다.
생활실 라운딩 시 우리 어르신들은 어떤 호소를 하셨는지, 어떤 표정을 짓고 계신지 3층부터 보시겠습니다~*.^
방문시간이 오후 간식 시간과 겹쳤네요. 간식 천천히 드시도록 당부의 말씀도 해주시고......
어르신들과 손도 잡아주시고 무릎 통증 호소하시는 어르신은 무릎도 살펴주셨답니다.
우리 어르신들 표정이 참 밝으시네요.
입소 하신지 얼마 되지 않은 권*이 어르신은 손만 잡았다고 대화를 나누지 못 하신걸 못내 아쉬워 하셨답니다.
다음 방문에는 많은 대화를 나누실 수 있게 해드리겠습니다.
많은 덕담 보다는 어르신들 손 한번 꼭 잡아드리는게 백번은 더 낫다고 표현을 하시는 원장님.....
같은 세대를 살아가고 계시는 분으로 어르신들과 더 깊은 공감을 하시고 계시지요.
다음 방문을 기다리며 열대아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원장님도 우리 어르신들도 이 무더위를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첫댓글 방문 진료 오실때면 "건강은 어떠세요? 식사 잘 하세요~" 등 진심어린 관심 및 다정하게 일일이 손을 잡아 주시는 원장님~~ 환한 어르신들 모습이 보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