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에 휘감겨 살고 있는 중생은
마치 포획망에 잡힌 토끼와 같다.
번뇌와 집착에 꽁꽁 묶이어
수 많은 생을 윤회하면서 괴로움을 받고 있다.
(법구경)
사람들은 통장에 백만원이 찍히면 이백만원을 생각합니다. 통장에 찍히는 숫자가 커질수록 비례해서 욕심은 점점 커져만 가니 무엇으로 그 탐욕을 채울 수 있을 것인가요?
반니원경에 이릅니다. "탐욕은 큰 마음의 병이다. 그 것은 원수처럼 거짓으로 접근해와 아무도 모르게 해치는 것이다.
참으로 안에서 일어난 그 세력의 무서움은 세간의 불보다도 더 무섭다. 불은 세차게 타더라도 물은 이것을 끈다.
그러나 탐욕의 불은 쉽게 끄기가 어렵다. 맹렬한 불이 들을 태우더라도 풀은 이윽고 또 재빨리 나게 되지만 탐욕의 불이 마음을 태우면 정법이 생기기란 어렵다.
탐욕은 세상의 즐거움을 구하고, 세상의 즐거움은 욕심을 증가시키고, 욕심은 자신을 악도에 떨어뜨린다. 참으로 나쁜 마음 중에도 탐욕보다 더 한 것은 없다.
또 탐욕은 사랑을 낳고, 사랑은 탐욕이 더욱 커지게 하고, 그 탐욕은 모든 괴로움을 초래한다. 악 중에서 탐욕보다 더 나쁜 것은 없다."
탐욕을 그치게 하는 양약은 자족입니다. 자족하면 욕심이 없어지고, 욕심이 없어지면 만사가 평안합니다. 자족의 평안함을 누리소서!
경허성우 선사는 노래합니다. "산도 절로 푸르고 물도 절로 푸른데 맑은 바람 불어오고 흰 구름 돌아가네. 온 종일 너럭바위 위에 노닐며 내가 티끌세상을 버렸거니 다시 무엇을 바라랴."
계룡산인 장곡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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