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외신 기자들과의 회견에서 당시 미국 측과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한미정상회담에서 승인받은 핵 추진 잠수함의 건조는 국내가 바람직하다는 입장도 강조했습니다.
■비상계엄 1년을 맞아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성과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등 쇄신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동혁 대표는 계엄 사태의 원인을 범여권에 돌리며 사과보다는 반격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빛의 혁명’으로 이재명 정부가 탄생했지만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추경호 의원 구속영장 기각을 계기로 사법부를 비판하며 추가 특검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특검이 김건희 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습니다. 특검은 김 씨가 법 밖에 존재하며 법 위에 서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건희 씨는 귀금속 수수 의혹으로 오늘(4일) 특검 조사를 받습니다. 결심이 마무리된 사건들도 있지만 ‘수사 무마 청탁 의혹’ 등 여전히 남은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구속영장 기각을 수긍하기 어렵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검은 수사 기한을 고려해 추 의원을 불구속 기소하고 남은 수사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가 대통령실 김남국 비서관에게 인사 청탁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도 다시 등장하며 여권이 난처해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과거 대북전단 도발에 대해 북한에 사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념 논쟁의 소재가 될까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북미대화 재개를 위해 한미연합훈련 조정도 고민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한국의 대미 수출 자동차 관세를 15%로 소급 인하하는 내용이 미국 연방 관보에 게재됐습니다. 지난 4월부터 이어진 협상이 마무리되며 양국은 투자 확대와 관세 이행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50% 관세로 촉발된 미국·브라질 갈등이 완화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식료품 관세를 철회한 데 이어 추가 인하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룰라 대통령의 정치적 승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 관세 여파로 ADP 발표 기준 미국 11월 민간 고용이 3만2천 명 감소했습니다. 2년 8개월 만의 최대 감소로, 소형 사업체의 고용 악화가 두드러지며 12월 FOMC를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이어 G마켓에서도 모바일 상품권 도용 결제가 발생했습니다. 금융당국이 사실 확인에 나선 가운데 쿠팡 페이의 보안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이후 쿠팡 임원들이 수십억 원대 회사 주식을 매도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급락했던 주가는 매도세 진정 속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3300만 명 넘는 계정이 유출된 쿠팡은 탈퇴 과정에서도 복잡한 절차를 요구하며 ‘눈속임 상술’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의 모텔에서 20대 남성이 중학생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피의자 역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구독자 100만 유튜버 납치·살해 시도 사건에서 추가 공범이 확인돼 검찰이 재차 기소했습니다. 잔혹한 납치 장면 영상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최근 숨진 채 발견된 이동통신사 대리점 직원이 생전에 대표에게 상습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 속에, 고용노동부가 유족 진정을 하루 만에 종결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동덕여대 김명애 총장이 2029년부터 동덕여대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즉각 수용하며 재학생 보호를 위해 2029년 시행을 예고했습니다.
■겨울 시작과 함께 강추위가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오늘 늦은 오후에는 서울 등 내륙 지역에 첫눈이 예상되고, 어제보다 더 낮아진 기온에 찬바람이 강해 출근길 체감 추위가 매우 크겠습니다. 두꺼운 패딩과 보온용품 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출처 : 간추린 아침뉴스 밴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2월 4일)
이재명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은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꼭 1년 전 밤 10시 25분께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던 바로 그 자리에서다.
이 대통령은 ‘빛의 혁명’이라는 문구를 7차례 사용하며 내란 청산과 개혁 완수를 다짐했다. [김호영 기자]
1. 이재명 대통령이 3일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발표한 대국민 특별성명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친위 쿠데타’로 규정했습니다.
아울러 계엄 가담자들을 쿠데타 세력으로 지목하고 이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5부 요인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가운데를 기준으로 시계 방향으로 이 대통령, 조희대 대법원장, 김민석 국무총리,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우원식 국회의장. 김호영 기자
◇李대통령 12·3 특별성명, 내란 엄벌 천명
◇"국민 노벨평화상 자격" 극찬
◇"몸속 곪아터진 곳 도려내야"
◇계엄수사·재판 장기화 시사
◇전담재판부 설치에 힘 싣고
◇특검 연장 가능성도 내비쳐
◇李대통령, 5부요인과 오찬
◇안전 이유 시민대행진 불참
◇조희대 "사법개혁 속도조절"
2. 충남 대산 석유화학 설비에 대한 통폐합을 추진하는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한국산업은행에 금융 지원을 신청했습니다.
양사는 4000억원씩 유상증자를 포함한 자구안도 산업통상부에 제출했습니다.
◇속도내는 석유화학 구조조정
◇산업은행에 '금융 지원' 신청
◇NCC 설비 고부가 사업 전환
3. 미국 내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한국 대미투자펀드의 첫번째 투자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2일 한미 관세합의에 따라 한국이 약속한 투자금을 원전에 우선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트닉, 조선 등 투자처 지목
◇"원전 건설에 수백억달러 조달...발생 수익금 5대 5로 나눌 것"
◇발전용량 2050년 4배로 늘리고
◇2030년내 대형원전 10기 착공
◇영구폐쇄 원전 3곳은 재가동
◇美 원전운영 독자기술 부족
◇K원전 기업과 협력 나설듯
◇현대건설은 홀텍 사업 참여
◇한수원·웨스팅하우스 JV 기대
4. 삼성전자가 최근 신설한 ‘삼성리서치 노바 인공지능 랩’ 초대 수장에 30대 임원인 이강욱 상무를 임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986년생인 이 상무(39)는 지난달 25일 발표된 연말 정기 임원 인사에서 최연소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젊은 리더십과 AI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삼성전자의 차세대 AI 기술 연구를 이끌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최근 임원 승진한 이강욱 상무
◇신설된 '노바 AI랩' 이끌기로
◇분산된 삼성 기술역량 총집결
◇초거대 AI 모델·서비스 연구
■ 삼성, 엔비디아 차세대 D램 대량 수주…'초격차 회복' 발판 마련
◇'제2의 HBM' 소캠 내년 물량 절반 공급
◇마이크론 제치고 제1공급사로
◇엔비디아의 새 D램 모듈 소캠
◇탈부착 가능·서버 유지비 저렴
◇삼성, D램 재설계로 성능 개선
◇기술력 논란 HBM 정상 궤도
◇최첨단 1c D램 수율·성능 확보
■ 그래픽D램도 잡았다…"삼성, GDDR7 시장 70% 장악"
◇AI가속기에 GDDR 적용 늘며
◇시장서 HBM 대체재로 부상
◇엔비디아 주문량 크게 늘어
5.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3일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여사의 결심공판을 열었습니다.
이날 특검팀은 “대한민국 역사에 영원히 부끄럽게 기록될 공권력을 이용한 피고인의 법 침탈 행위는 양형기준 범위 내 최고형도 부족하다”며 징역 15년 및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4864만원을 구형했습니다.
6. 수도권 가면 연봉 23%↑…청년들 이러니 떠나지
청년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직장을 옮겼을 때 소득이 평균 23% 늘었다.
특히 여성의 소득 증가율이 남성보다 높았다.
7. 국회 "한국서 돈벌며 아무 책임 안져"… 김범석 의장 고발 추진
◇정무위서 여야 한목소리 질타
◇쿠팡 소유주 김범석 책임론
◇美체류로 국감 이어 또 불참
◇'검은머리 외국인' 비판 나와
◇피해 큰데 '탈팡' 절차 복잡
◇해외 비정상 로그인 시도 지속
◇中사이트 "6만원에 계정판매"
◇개보위, 즉각 시정조치 요구
◇키 분실 아닌 보안허점 제기돼
◇퇴사자 관리체계 재정비 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