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불자예절에 대해 올리겄습니다
●불자의 예절ㅡ1●
불자는 부처님을 참배하고 스님의 설법을 듣기 위해 절을 찾는다. 절은 우리의 마음에 묻어 있는 탁한 때를 씻어내고 지혜를 닦는 수행의 도량이다. 또한 부처님을 모신 신성하고 장엄한 성전이며 기도하고 참회하는 정진의 도량이다. 이러한 도량을 불자는 청정하게 지켜야 할 것이며 마음자세도 맑고 밝아야한다. 또한 도량에서 지켜야 할 몸가짐도 바르게 알아 올바른 신행생활을 해야 한다.
1. 몸가짐의 정리
1) 나를 낮추는 자세와 행동
절을 찾을 때는 항상 단정한 옷차림으로 몸을 깨끗이 한다. 삼보를 받드는 재가불자는 평상시의 모든 행동이 겸허해야 하겠지만, 특히 수행 장소인 절에서는 철저히 자기를 낮추고 모든 사람은 물론 모든 사물에 까지도 최상의 예를 갖추어 공경하는 자세를 취한다.
우리는 육신을 옷에 비유하고 있는데 육신을 감싸는 의복을 바르게 입어야 하듯이 진실 생명인 나를 감싸고 있는 육신을 바르게 해야만 올바른 도를 이룰 수가 있다.
‘마음이 중요한 것이지 육신의 자세가 아무려면 어떤가’라고 생각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나 수행의 초보단계에 있는 대다수의 재가불자는 몸으로 취하는 자세가 수행하는 마음가짐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설사 자신이 도를 성취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도 엄숙 단정하고 겸허한 불자의 자세를 취하는 것이 자신이 이룩한 도의 성숙에 도움이 되면 되었지 해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단정한 복장과 자세를 갖추는 것이다. 이는 불자와 비불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지켜야 할 상식이다.
하의는 무릎이 나오는 옷은 삼가야 하며 특히 여성의 경우에 너무 짧은 치마를 입거나 노출이 심한 옷을 입는 것은 자제해야 하며, 찢어진 옷은 거지 연습을 하는 것으로 절대로 안 된다.
모피 옷, 가죽 옷이나 여우 목도리, 악어가죽 핸드백 등도 절에 올 때에는 삼가는 것이 좋으며 맨발로 법당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양말을 갖추어 신어야 한다.(남방불교에서는 맨발로 법당에 들어가야 함)
일주문에 도착하면 먼저 자신의 외양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잘 살펴서 성스러운 도량을 더럽히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한 우연히 절에 가게 되었을지라도 손을 깨끗이 씻고 참배를 올려야 하며, 경내에서는 술을 비롯하여 금지된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된다.
2)헌공 공양
일반적으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것을 헌공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공양이라고 하는 것은 부처님께 올리는 정성스러운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공양미는 부처님께 올릴 쌀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데 대중에게 법공양판으로 불경 등의 책을 돌리는 것도 공양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공양이라고 하는 것은 꼭 부처님뿐만 아니라 다른 이에게 무엇을 드리는 것을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다.
우리가 식사라고 하는 것, 즉 밥 먹는 것도 공양이라고 한다. 공양주라는 말이 있는데 공양의 주체가 되는 자, 즉 부처님, 스님 또는 다른 대중에게 물건을 드리는 당사자를 말하기도 하고 절에서 식사 소임을 맡은 사람을 지칭하기도 한다.
◉ 법공양을 하면 법공양주가 된다.
불교에서는 주(主)자를 많이 쓰는데 올리는 분은 공양주 또는 시주, 받는 분은 화주라고 한다.
3) 공양물 준비
절에 가면 불, 법, 승 삼보를 향해 공양을 올리는 것이 기본예절이다.
불자는 공양함으로써 복덕의 문을 열게 된다. 만일 욕심을 갖게 되면 복덕의 문은 굳게 닫히고 진리가 가지는 행복의 문도 닫히고 마는 것이다. 그 결과로 가난과 부자유의 제한이 따른다.
향, 초(등불), 꽃, 과일, 청정수(차), 쌀이나 밥(마지) 등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떡을 올리기도 하고 제과점에서 사온 케익을 올리기도 한다. 그 외에도 우리들이 일상사에서 소용되는 물건이 모두 공양물이다.
절에 찾아갈 때는 어떠한 공양물을 준비해도 무관하며, 공양물의 많고 적음은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삼보에 대한 예경심이기 때문이다.(고기나 생선 같은 육물을 금한다.)
옮겨온글
고맙습니다
동하합장()()()♡
꽃사진ㅡ박향선
첫댓글 좋은 글 감사 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