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진해를 갔다온 뒤 돌아올 땐 동대구역에서 KTX로 환승, KTX를 타고 서울역까지 왔었습니다.
이 사진은 그 날 만났던 KTX들의 사진입니다.
진해에선 서울로 바로 가는 열차가 없기 때문에 환승을 해야하는 조금은 장거리 느낌이 나는 여정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내일로 여행 말고는 환승이 처음이더군요.
동대구역부터 제가 타고 왔던 KTX #150열차입니다.
행선지 변경이 빠르네요. 내리자마자 벌써 '부산행'으로 바뀌어 있는 KTX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행선지를 부산으로 바꾸고 출발 대기하고 있는 KTX #150열차.
아니, 이제 행선지가 바뀌었으니 KTX #161열차가 되는건가요?
짧은 여행을 함께해준 KTX를 떠나보내고 맞이방으로 올라가려던 찰나, 열차 하나가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KTX-산천!
KTX 기장님의 정차 위치 준수 실력은 실로 놀랍습니다. 정확히 표시선까지 열차를 정차시켰습니다.
KTX 10호기...
아마 용산까지 운행을 마치고 행신으로 돌아가는 열차인 모양입니다.
근데... 용산행 ㅋ
서울역으로 왔다가 용산역으로 되돌아가는 걸까요? ㅋㅋ
금방 바뀐 KTX #150열차의 행선지와는 달리 운행종료 된 열차는 바뀌지도 않음 ㅋ
아쉬움을 뒤로 하고 KTX-산천 10호기를 떠나보냅니다.
<아래 사진은 덤.>
창원역-신창원역-진해역행 '진해호' 열차
첫댓글 용산에서 회송 왔나 보네요.
산천 열차는 전라선 산천 열차네요. 그리고 고속열차는 1호기, 2호기 이렇게 부릅니다.
1호기,2호기라고도 하고 1편성,2편성 이라고도 하죠~ 즉 산천은 KTX 산천 10호기라고도 하고 10편성이라고 해도 됩니다.^^
헉;;; 용산행에이어 2탄인가요~~ㅋㅋㅋ 진해행열차인가요~~~~ㅋㅋㅋㅋ
요즘 도시 이름을 딴 열차가 많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