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김상욱 울산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가 21일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고 그간의 활동 내용을 설명했다.
인수위가 이날 밝힌 주요 내용은 126번 버스노선 즉시 복원 권고, 7개 분과별 68개 정책 제안, 노동위원회 신설 등이다. 이 중 126번 노선 복원은 김 시장 취임 이후 즉시 시행됐다.
혈세 낭비가 우려되는 대형 사업은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도시철도 1호선 3,800억원, 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 2,500억원, 오페라하우스 건립 5,000억 원 등이 대상이다.
그러나 6,700억원이 소요되는 학성공원 물길 복원사업, 36억원이 투입되는 울산공업축제, 태화강역~장생포간 수소트램 설치, K-팝 사관학교 설립 등은 폐지를 제안했고 83억원이 투입되는 태화강역 미디어파사드 설치 사업은 보류하고 남은 예산 81억 원을 추경에 재편성할 것을 권고했다.
인수위는 또 민선 9기 핵심 미래 전략으로 울산의 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제시했다. 단순히 제조업에 AI를 적용하는 수준을 넘어 주력 제조산업에 전국의 인공지능(AI) 기술·기업·인재를 연결하고 산업AX 기술 개발부터 실증과 확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인수위는 이와 함께 전국 지방정부 최초의 독립적 합의체 행정기구인 노동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노동위 설치는 울산시의회의 반대에 부딪혀 최근 관련 조례안이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