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의 상자가..........열렸습니다.
이택근이 LG로, 이현승이 두산으로, 장원삼이 삼성으로 가게 됬습니다.
'10년 해묵은 채증이 풀렸다' '히어로즈 자금난 해결' 등 좋은쪽으로 귀결되는 기사나, 많은 팬 분들의 분위기가 아쉽긴합니다.
하지만, 하지만 말입니다.
쌍방울 때 처럼 몇 년이 흐르고서, 한국프로야구가 지금 보다 훨씬 발전하고 뒤 돌아봤을 때, 오점으로 남지 않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히어로즈 팬 분들은 우리의 김태균,이범호와 비슷한 느낌의 '나의 사랑하는 ~'였던 이택근,이현승,장원삼을 잃었습니다.
치열한 머니싸움 속에서 팬들이 챙긴 것들은 결국. 많은 혼선과 아쉬움, 그리고 히어로즈팬분들의 지워지지 못할 상처, LG,두산,삼성 팬분들의 '부끄러운 선수보강'정도겠지요.
첫댓글 두산은 그나마 낫죠...금민철이니...올시즌 반짝일지도 모르는 좌완선발 이현승에 금민철 10억이니../ 투수 김상수,박성훈을 준 삼성이나..../ 누군지도 모르는 선수를 준 lg..양심적이죠<뭐 두산이 협상을 잘못한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히어로즈..이런식이면 구단운영이전에....결코 신규팬들을 모으기는 커녕..그나마 있는 팬도 지키기 어려울텐데...<마일영,이보근,황두성,강윤구,송신영,김영민.../ 내년에는 선수들 또 팔지도 모르는데.../..가뜩니나 내년에 월드컵 하면...월드컵 시작되기도 전부터 평가전한다..뭐한다...월드컵 시작되면 난리날것이고..성적 좋으면 더욱더....내년,내후년이 야구에
있어서 위기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심청전을 보는것 같군..
뭔가 쌍방울 삘이 풀풀나는 히어로즈
일설에는 이현승 <-> 15억(가입금, 퉁치기) + 10억 + 금민철, 이택근 <-> 15억(가입금, 퉁치기) + 25억 + 2군선수 2명이라고 하네요. 장원삼 <-> 30억(작년 트레이드 금액) + 1.5군 선수 1명(박성훈), 2군 선수 1명 이라는 이야기도 있네요. 머 이정도면 좀 납득할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