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빠진 아이, 점점 공격적으로 변하는 이유
청소년 시기는 스트레스와 경쟁, 또래 관계의 변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아이들이 게임을 하나의 휴식이나 즐거움의 방법으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게임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일상생활보다 게임을 우선하게 되는 경우, 단순한 취미를 넘어 정서와 행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게임은 즉각적인 보상과 성취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현실에서 느끼는 부담을 잠시 잊게 해 주기도 합니다. 특히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거나 학업 스트레스가 높은 경우, 게임 속에서는 비교적 쉽게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오래 머물게 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패턴이 반복되면 점차 일상에서의 활동 참여가 줄어들고, 가족이나 또래와의 갈등 상황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경쟁이나 승패가 강조되는 게임, 공격적인 요소가 포함된 게임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짜증이나 분노 반응이 빠르게 나타나는 모습이 함께 관찰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게임 사용 시간이 길수록 분노와 공격성 수준이 함께 증가하는 경향이 보고되며, 게임에 몰입하는 정도가 높을수록 감정 조절의 어려움이 함께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청소년기는 감정 기복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시기이지만,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식이 반복되면 현실에서의 문제 해결 경험이 충분히 쌓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불편한 감정을 조절하기보다 빠르게 해소하려는 방식이 익숙해지면서, 일상 상황에서도 짜증이나 공격적인 표현이 늘어나는 모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게임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게임이 감정을 조절하는 주요한 방법이 되어 버린 상황입니다. 현실에서의 성취 경험, 또래 관계 속에서의 긍정적인 상호작용,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이 함께 이루어질 때 게임 사용도 점차 균형을 찾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청소년의 게임 사용을 단순히 제한하는 것보다,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 게임을 더 찾게 되는지를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
1. 게임 시간을 줄이기보다 감정 경험의 폭을 넓히기
게임은 빠른 보상과 성취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게임 외에도 운동, 취미 활동, 또래와의 오프라인 경험 등 다양한 상황에서 성취감을 느낄 기회를 제공하면 특정 활동에 대한 의존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작은 노력 후 얻는 만족감을 반복적으로 경험할수록 현실 활동에 대한 참여 동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결과보다 과정에서의 성취를 자주 언급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공격적인 반응을 바로 교정하기보다 감정의 원인을 살펴보기
게임 이후 짜증이나 예민한 반응이 나타날 때 단순히 태도를 지적하면 갈등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최근 스트레스 요인이나 좌절 경험이 있었는지 함께 이야기해 보는 과정이 감정 조절 능력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왜 그렇게 화가 났을까”를 함께 생각하는 경험은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연습이 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될수록 공격적인 표현 대신 언어적 표현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규칙은 일관되게, 대화는 충분하게 유지하기
게임 시간에 대한 기준은 명확하게 정하되, 일방적인 제한보다는 아이가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함께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과 대화가 함께 이루어질 때 자기조절 경험이 축적되고 갈등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부모의 반응 기준이 자주 바뀌지 않을수록 아이는 예측 가능한 환경 속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관된 구조는 스스로 사용 시간을 조절하는 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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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Akbaş, E., & Işleyen, E. K. (2024). The effect of digital game addiction on aggression and anger levels in adolescents: A cross-sectional study. Archives of Psychiatric Nursing, 52, 106-112.
* 사진첨부 Pixabay
*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연구원 왕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