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愛治患(선애치환)
조국 딸 조민이 의사(醫師)가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되는 이유 !!
MBC 드라마 “허준(許浚)”은 1999년 11월~2000년 6월까지 공전(空前)의 히트 속에
방영하였다.
지금도 가끔 재방송을 하고 있다.
필자가 드라마“허준(許浚)”이 인상 깊은 것은 “허준(許浚)” 드라마 자체가
잘 구성된 것은 말할 필요가 없지만 드라마가 끝난 뒤에
MBC에서 “허준 드라마 시청자 소감”을 공모하여 필자도 응모하였기 때문이다.
필자의 개인적인 기념으로
“허준(許浚)”드라마 대본과 “허준 드라마 시청 소감”사본을 보관하고 있다.
드라마 “허준(許浚)”은 의학(醫學)드라마다.
필자 생각으로는 드라마 내용 중에 가장 인상 깊은 단어는 허준(許浚)의 스승인
유의태(柳義泰)가 말한 “심의(心醫)”라 생각한다.
“심의(心醫)”는
조선 제7대왕 세조(世祖)가 저술한 “의학이론서(醫學理論書)”에 나오는 말이다.
의학이론서(醫學理論書)에는 의사를 8등급으로 나누었다.
귀한 자료이기 때문에 아래에 소개한다.
세조의 8의론(八醫論)
1.심의(心醫)-치료의 기본을 환자의 마음을 위로하는데 두고 있는 의사
2.식의(食醫)-음식 조절로 병을 낫게 하는 의사
3.약의(藥醫)-질병의 변화는 파악하지 않고 의서(醫書) 처방대로만 하는 의사
4.광의(狂醫)-극약(劇藥)을 함부로 쓰는 의사
5.망의(妄醫)-자기가 치료하지 못할 환자까지도 치료하겠다고 덤비는 의사
6.혼의(昏醫)-실력 없는 무능한 의사
7.사의(詐醫)-사이비(似而非) 의사
8.살의(殺醫)-자신의 실력을 과신하여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의사
※극약(劇藥violent toxin)-독약(毒藥) 다음으로 독성(毒性)을 지닌 약제(藥劑)다.
사람이나 동물에게 치명적인 화학물질이다.
“허준(許浚)”의 스승 유의태(柳義泰)는 의원(醫員)은 명예와 돈 이전에 먼저 환자를
긍휼(矜恤)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제대로 된 의원(醫員)이라 강조하였다.
드라마 “허준(許浚)”의 전편(全篇)에 흐르는 핵심(核心)은 단연 “심의(心醫)”다.
드라마에서 허준(許浚)의 인간성과 의사의 일생은 “심의(心醫)”가 중심이다.
※긍휼히(矜恤)-불쌍하고 가엾다.
서양의학의 아버지 혹은 “의성(醫聖)”이라고 불리는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의 선서 9가지 의료의 윤리적 지침도 “심의(心醫)”를
바탕에 두고 있다.
병원에 가본 사람은 대부분 같은 생각일 것이다.
담당의사가 환자가 병에 대한 두려운 마음은 이해해 주지 않고 “의학적으로”
자기 생각을 사정없이 말하는 의사가 있다.
환자는 의사의 치료 이전에 두려움으로 병을 더 얻는 수가 있다.
“허준(許浚)”의 스승 유의태(柳義泰)는 우선 환자의 마음을 읽어주는 의사로
“심의(心醫)”를 말하고 있다.
그리고 허준에게 “심의(心醫)”가 되라고 당부한다.
위에 있는 붓글씨 액자는 “先愛治患(선애치환)”이다
“먼저 환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후 치료를 한다”
위의 액사는 서울성모병원 5층에 걸려있다
서울성모병원 신축 준공기념으로 선택한 글씨라 한다.
신문보도에 의하면 조국의 딸 조민은 의사자격증만 있으면 의사가 되는
줄로 알고 있다.
조국의 딸 조민은
아버지 조국과 어머니 정경심이 자신의 입시비리에 연류 되어
아버지 조국과 어머니 정경심이 유죄판결을 받아
어머니 정경심은 징역을 살고 있고 아버지 조국도 2년 실형을 받았다.
조민자신은 학력이 취소되었다.
다 아는 사실이기 때문에 필자가 세세히 말할 필요가 없다.
이런 허위 학력으로 설사 의사 자격증을 갖는다 한들
어찌 의사라 할 수 있겠는가?
세조의 8의론(八醫論)에서
7.사의(詐醫)-사이비(似而非) 의사
8.살의(殺醫)-자신의 실력을 과신하여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의사의 등급해당
이전에 인륜(人倫)에서 벗어난 사람이 어떻게 사람을 치료할 수 있단 말인가?
독일 철학자 헤겔은
참된 양심은 “인륜(人倫)”의 입장에서 비로소 실현되는 것이다 라고 했다.
헤겔은 “참다운 양심이란 바로 선(善)한 것을 의욕(意欲)하는 심성(心性)이다라고 했다.
선(善)한 것은 진실(眞實)에서만 나오기 때문이다.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