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전율이 흐를정도로 정말 감동깊은이야기입니다 . 꼭 다 읽어보시길 ...
긁읽기전에 이이야기가 거짓이다 , 불펌이다 , 저자한테 허락 받았냐 이러는분들있는데 ... 이쪽지를보세요 ...
이글의 저자분으로부터 온 쪽지입니다.
안녕하세요 qkrxodud1994님
저는 님이 올리셔서 붐베에 오른 글의 저자인 '신입사원' 입니다..
글의 저작권이나 이런 류의 항의를 하려고 메세지를 남긴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제 사건이 님으로 인해 서라도 많은 분들께 알려 졌고,
, 대다수의 네티즌님들의 성원을 보내주셨기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에 이렇게 메세지를 남겨 드리는 것입니다...
제 글에 깊은 공감대를 형성,
멋지게 포장해 많은 분들께 홍보해 주신 점 고개숙여 감사드리구요,
제가 구태여 메세지를 남긴 이유는
이 글에 대해 님에게 질타를 가하시는 분께는
지금 보내드린 이 메세지나 04/09 22:17 에 남긴 제 덧글을 확인시켜 줘서라도
사건이 사실이며, 님은 아무 잘못도 없다는 것을
저 '당사자'가 어필을 해 드리고 싶어 그랬습니다..
http://blog.naver.com/masanhs
이 저자분의 홈페이지입니다 .
전 절때로 이 쪽지를 조작한적이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쓴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네티즌님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잠깐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저는 20대 초반의 군인이구요 지금부터 시작할 이야기는
실제로는 벌어질 수 없을 법한 꼭 거짓말 같은 마치 다른세상에 벌어질 것 같은
그런 100% 실화입니다
저 혼자만의 추억으로 남기기에 너무 아까운 일인 듯 해서 이렇게 붐에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3~4분 가량 읽으셔야 하는 조금은 장문의 글이지만
비록 자신의 일처럼 봐 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가 겪은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친구이야기
2005년도의 마지막 날
한 해를 정리하려 직장 동료들과 뜻 깊은 자리를 가졌었습니다
모든 것이 즐겁기만 하고 웃음만이 가득했던 그 날에
동료중 한 명이 좋지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폭력배와 연관된 동료...
어찌 보면 동료의 목숨까지 위태로울 수 있는 그자리에서
난 동료를 위해 몸을 던졌었습니다..
나 또한 많은 구타를 당하면서도 끝까지 동료를 지켜냈습니다..
사건은 경찰의 개입이 있고서야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폭력배들과 친해 보이는 파출소 순경들은 가해자인 그들의 쇼부(좋게 좋게 끝내자는 식의 합의)로
연말에 벌어진 흔한 폭력 사건이라며
바쁘신 경찰들은 피해자인 우리에게 좋게 끝내자며 현장에서 쉽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나도 그들과 복잡하게 얽히는 것이 싫었고
동료의 무사를 확인한 뒤
한시름 놓고 집으로 향할 수가 있었죠..
2006년 1월 난 자랑스런 대한의 남아로서 현역으로 군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인정신으로 무장하고 열심히 복무를 행하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헌병에게 체포되어 영창에 같히게 된 것입니다
훈련을 잘 마치고, 자대배치를 무사히 받으며 열심히 복무를 하던 나로서는
도데체가 당황스럽기만 하고 영문을 몰라 넋이 나가 있었죠..
이유는 2005년 마지막에 일어난 일에 폭력배인 상대방이
되려 피해자로 돌변해 자신들이 구타를 당한 피해자라 사칭하며
진짜 피해자였던 동료를 무력으로 이용, 거짓 진단으로 한 밑천 챙기려 했었고
책임을 회피하고 폭력배들과 연류되고 싶지 않았던 동료는
모든 사건의 시작부터 끝을 상대방과 짜고 군대에 가 있는 저에게 덮어 씌웠습니다
난 그렇게 특수 집단 폭행의 주동자가 되었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영창에 갇혀된 나는 지옥같은 하루 하루를 보내야 했고
군에 있으며 영창이라는 곳이기에 밖에서 상황을 알아 볼 수도,
진실이 담긴 나의 진술또한 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면회를 온 부모님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내가 대규모 폭력사태를 주동했다는 이유로 3천만원에 상대방과
합의를 하지 않으면 육군교도소에 갈 것이라고,
실형을 살며 소히 말하는 빨간줄, 지울 수 없는 낙인을 안고 살아야 할 것이라고
난 청렴결백한 입장을 보여드렸고 우시는 부모님께
차마 나의 서러운 눈물을 보여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나보다 더 찢어질 부모님의 마음을 생각하여
맘에도 없는 걱정마시라는 말만을 연발하며
합의는 말도 안된다며, 모두 잘 될 것이라고
제 결백을 군에서도 꼭 믿어 줄 것이라고 부모님을 안심시켜 드렸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수포로 돌아 갔습니다...
이유는 내가 군인이라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군인이기에 바깥 정황을 알아 볼 수도,
피해자와 만나 볼 수도, 동료와 만나 볼 수도 없는 채
오로지 상대방과 동료.. 피.가해자 입장으로 뭉친 그들의 병정놀이에
장난감이 되어 모함된 나는 범인이며 주동자로 결정지어진 것이죠
그때 나는 세상이 참 개같다는 생각을 처음 했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누구도 믿지 못하며 세상도 사람도 믿지 못할까봐 두려움에
하루 하루를 보내야 했습니다...
나도 사람인데 왜 계속된 어필을 보여주지 않았을까요?
서럽고 억울한 상황이었지만 영창이란 곳의 특성상
눈감고 귀막고 입닫고 있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화가 나고 또 화가가서 울고싶은데 눈물 또한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 나날이 한달여간 지속되고 어느날 군법무부에서 나를 불렀습니다..
난 드디어 재판이 벌어지는구나.. 개같은 세상의 놀이 방식대로
개같은 결말이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며 시린 마음으로 검사와 대면했습니다..
검사와 이런 저런 얘기를 주고 받는 판사..
한달전 영창에 같힐 때 5년형을 받을 것이라 엄포를 놓으며
죄질이 나쁘기에 사람대접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식의 말을 연발하며
인정사정 없는 차가운 눈빛을 연발하던 사람들
나같은 놈들을 많이 봐 왔다며 귀찮은 듯이 그냥 실형을 살리자고 하던 그들..
그들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
'무죄 석방'
그저 의아하기만 한 상황,
너무 갑작스럽고도 놀라운 일이라 당황스럽기만 한 상황
석방된 날 사단 입구에 있는 30여 명의 친구들과
가족들을 통해 비로소 내가 무죄가 된 경위를 알았습니다
한때 매일을 함께 했고 우정이란 이름 아래 모든 것을 용서했던 이들,
서로를 너무나 좋아했기에 만남에는 항상 활기가 넘쳤고 기쁨으로 가득했으며
어떤 것도 못할 게 없었고 함께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았던 이들...
책임감이 없었기에 거칠 것이 없던 그 시절 의리에 죽고 산 친구들...
하지만 비로소 세상과 현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삶을 설계하는
바쁜 일상으로 서로의 자리가 점점 좁아지는 것을 느낀 친구들..
삶에 바빠 하나씩 자신이 앞으로 있을 곳을 향해 떠나갔다 생각한 친구들
함께한 시간들을 철없던 시절 객기였다 생각하며 마음을 바꿔버린 나와 그들..
기대도 하지 못했던 그들의 모습 그리고 밝혀지는 무죄판결의 전개..
내가 구속되었단 소식을 듣고 친구들이 타지역에 있던 이들에게 까지
내 얘기를 알려 모두 휴무까지 내어 주며 합세해 주었고
학교에 다니던 친구들 까지 모두 학교를 빠지면서 까지 합세해 주었으며,
모두 모인 그들은 군을 상대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나를 대신해 싸워 주었고 5~60여개의 진정서와 탄원,
20여건의 재수사 요청, 학생도 끼어 있는 친구들의 나섬으로 소규모 서명운동까지...
친구들의 도움으로 인해 사건은 정밀 재조사에 들어 갔고
결국 사건의 진상은 밝혀 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누명이 벗겨졌다고 한들 대규모 폭력사건이었단 사실엔 변함이 없었기에
무죄를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특히 내가 판결을 받는 곳이 군대 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나를 위해 미친듯이 뛰어 준 친구들의 노력에 참작이되어
그 견고한 군을 욺직이게 만들어 결국 받을 수 있었던 무죄라는 판결..
나는 주체할 수 없는 눈물에 몸을 가누지 못했고
나의 석방을 축하한다며 웃음을 끊지 않았던 그들 앞에서 주저 않아
어린애 처럼 울어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울음때문에 제대로 나오지도 않는 목소리로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들에게 평생 값지 못할 빚을 지었다고 내가 살아 가는 동안 꼭 갚겠노라고
나와 함께 울어주는 친구들, 달래주는 친구들, 말없어 꼭 안아준 친구들...
나는 현재 불구속 입건 상태로 대기하고 있으며
대대의 처벌 여부에 따라 아마 다른 사단으로 전출을 가게 될 것입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건 폭력사건에 가담한 것은 사실이기에
재판은 무죄더라도 군 내에서는 100% 전처럼 돌아갈 수는 없다고..
그래도 좋습니다...
몇달간 잊고 살았던 웃음도 되찾았고 말예요..
왜냐면 나에게는 누구보다 좋은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니까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께 한번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제 친구들 이만하면 멋진 놈들이지 않냐고?
내가 이정도 놈들이면 친구하나는 잘 사귀었지 않느냐고?
세상과 사람을 믿지 못할 수도 있었던 나에게
'희망'과 '미소'를 안겨준 친구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붐베라 .. 잘됫네요 더
많으신분들이 읽어보
실수있으니깐 ...
감사합니다.
정말 .. 이글 ..꼭
기억해두시길바랍니
다.
그리고 한마디만더하
겠습니다 .
일본 ... 한번만 더
망언을 짓껄인다면
한국인 네티즌의
힘을 보여주겠다.
첫댓글 진짜 존경... (머엉..) 눈물난다. 진짜 친구들이란 이런것이여.ㅠㅠ
멋지네요..아..안습 ㅠㅠ 부럽습니다..
그런 친구분들이 있으시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ㅜ.ㅜ 안습! 저도 그런 친구가 있을까요..?
아...저 울어버렸어요...
안습,. ㅠㅠ 대단하시다 진짜 ㅠㅠ
알고보니 조작..
근거없는 헛소리 하지 마셈 -_- 님들같은 님들 땜시~~!!! 아휴 -_-
님인생이조작^^ 감동스럽진못할망정ㅉㅉ
다 읽었는데... 아 친구들 대단하다.. 그냥 이 생각만 드는데 ............. 심각하게 안습, 전율 이정도까진..; 제가 이상한거죠 그렇죠 네
멋지다...............ㅜㅜㅜㅜ
아.. 눈물난다 정말 좋은친구 사겨야 겠제뇨..ㅋ
그냥읽어보시는것도 좋으실듯..읽어보면 얼마안되요..
아 이런게 휴머니티인가...........ㅜ
정말 멋있어요 ㅠㅠㅠ 와우 친구란 역시...
근데, 잘됫네요가 아니라 잘됐네요;;
와........................
와... 그 동료란 새퀴는 어떻게 생겨먹은겨-_-
정말 잘됐네요..ㅡㅜ 글쓴님의 우정이 너무 부러워요..그런친구들이 있다는게..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너무 멋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