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들꽃 시화집 꽃 피는 산골을 발간했습니다.
우리 꽃 사랑하는 어른과 어린이를 지향하면서- 원곡
최근 발간 된 예쁜 시집 한 권
요즘 야생화에 관심이 있어서인지 더욱 애정이 간다.
하여 아침부터 책을 펴고 혼자 싱글벙글
이렇게 글과 그림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다니....
보약과도 같고
보석보다 더 좋은 책
혼자 보기 아까워 옮겨보지만
영 글씨가 너무 작아 아쉽다.
그렇다고 일일이 옮겨적으면 어지럽겠고...
아! 연꽃이다.
덕진공원의 연꽃을 보러 일부러 기차를 타고
전주에 갔었는데, 이젠 연꽃이 도처에 있으니 다행.
아니, 여기에도 있네.
저자는 최제형 시인
<문예사조>에서 등단했고
현재 인천광역시 청소년회관 관장
시집에 <고향 하늘에 뜨는 달무리>
동시집 <토끼와 꼬마둥이>
청소년관련시집 <0교시 땡교시> 등이 있다.
그림은 강혜기 시인의 솜씨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문인화 부문에서 특선을 하고
시집에 < 눈썹달이 뜬 날은>이 있다.
끝으로 저자의 서문 일부를 옮긴다.
-봄을 맞아 꽃과 시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들곷 시화집을 펴냅니다.
근무지의 야생화 화단에서 땡볕을 받으며 부모와 함께 식물의 특징에 관해 기록하던 해맑은 어린이를 떠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 꽃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릴 적 시골에서 자라면서 소를 몰 고 논밭갈이 하시던 할아버지 곁을 따라다니며 보아온 들꽃에 관한 추억과 오 리 길 학교를 오가며 살펴보았던 소박한 우리 꽃들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도시만 벗어나면 흔히 접하는 들꽃에 관해 이제는 이름조차 잊어버린 현대인들에게 우리 꽃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중략
기회가 된다면 초본식물 위주의 시화집에 이어 차후 목본식물의 꽃에 관한 책도 꾸며보았으면 희망하면서, 이 한 권의 들꽃 시화집이 우리 꽃 사랑운동에 작으나마 기여하기를 소망해 봅니다.
2006. 어린이달에
꽃 피는 수련관에서 최제형
참고
최제형 e-mail: choipoet@hanmail.net
첫댓글 아이쿠~~최제형 시인님 책 펴셨군요~~축하드립니다..야생화들이 예사롭게 보이질 않습니다
최시인 감동입니다 내 몫은 남겨 두시와요와 이리라도 보니 참 곱네요. 이젠 좀 자주 오세요 ^^
장신행님- 무심이선생님- 무심해서 죄송합니다. 어찌 보내드린대요? 교보, 영풍문고나 인터넷서점엔 깔려 있던데요
음고려서적에 나가보면 알듯함 아니면 방법이 인자사 생각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