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새로 설립되는 축구단은 지역기업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구단으로 오는 10월 법인설립을 마치고 2002년 K리그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시는 6일 오전 동대구호텔에서 지역 경제계와 언론계,금융계,학계,체육계,사회단체등 39명으로 구성된 대구프로축구단 창단추진위원회 창립회의를 갖고 노희찬 대구상공회의소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창단 추진위는 이날 회의를 갖고 실현 가능성이 낮은 기존팀 연고지이전 및 대기업 유치 대신 지역기업과 시민들이 모두 참여하는 시민구단을 창단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오는 10일까지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시가 주축이 된 실무팀을 구성, 발기인 구성 및 법인설립,시민주 공모 등 향후 축구단 창단과 관련된 업무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창단 추진위는 또 지역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을 신속하고 결짐력있게 추진하기 위해 발기인을 통한 법인설립 이후 시민주를 공모한다는 방침이다.이밖에 프로 축구단창단에 필요한 창단자금110억원을 비롯해 운영자금 50억원 등 모두 160억원 정도가 소요될것으로 보고 대규모 시민 모금운동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모금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금융상폼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추진위원회는 오는 9월까지 발기인 대회와 총회를 개푀하고 10월말까지 법인설립 등기를 마무리 지은 뒤 11월께 시민주 공모를 거쳐 내년 2월 말까지 선수단 구성를 완료키로 했다.이에따라 대구를 연고로한 프로팀은 빠르면 내년 3월 말 정식 창단,K리그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