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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시장, 22일 오전 기획예산처 방문·오후 靑 ‘지역 의료 간담회’ 참석
박홍근 장관 만나 주요 국가사업 설명…李 대통령에 울산의료원 설립 건의
울산시가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2일 하루 기획예산처를 방문한 데 이어 청와대 소통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상욱 시장은 이날 먼저 오전 10시 5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만나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면담에서 김 시장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돼야 할 울산 지역의 주요 국가사업과 핵심 현안들을 집중 설명했다.
이날 건의된 주요 사업은 친환경 선박 대형 전기추진기 개발·실증, 수소엔진·기자재 육상실증 기반 구축, 자율주행 실증도시 지정, 인공지능선박기자재·첨단부품 실증 지원센터 구축, 해상물류 통신기술 검증 시험장 구축 등이다.
이어 오후 1시 30분에는 신민식 경제부시장이 기획예산처 예산실 박창환 예산총괄심의관, 남경철 복지안전예산 심의관을 비롯해 정창길 재정성과국장 등을 만나고 사업 관련 예산 담당부서도 직접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신 경제부시장은 울산시의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 12건에 대해 설명하고 국가예산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통과를 건의했다.
건의된 사업은 학성동 1개소 저영향개발 비점오염 저감사업,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울산 재활용탄소연료 규제자유특구 지원사업,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교육훈련센터 구축, 산업 인공지능 전환 실증연구단지 구축 등이다.
울산시는 기획예산처가 본격적으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시기에 맞춰, 울산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 사업들을 정부안에 확실히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2027년도 정부예산안은 오는 8월 중 기획예산처 심의를 마치고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면 심의를 거쳐 12월 2일까지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확정된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김상욱 시장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지역·필수·공공의료 서비스 대전환 소통간담회'에 참석, 현장 의료진·정부 관계자들과 지역 의료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울산의 핵심 의료 현안을 건의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이번 간담회는 지역·필수·공공의료 서비스의 대전환을 앞두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추진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보건복지부는 '지역·필수 공공의료 추진전략'을, 인공지능(AI) 전략위원회는 '공공병원 중심 인공지능 기본의료 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김상욱 시장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지역 주민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골든타임 안에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며 울산의 핵심 의료 현안을 건의했다.
이어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수도로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지만 국립대 의과대학은 물론 공공병원조차 없어 공공의료 기반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실정”이라며 “울산의료원 설립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국비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 “정부의 지역 필수의료 특별회계 지원 기준도 기존 의료 인프라 중심이 아니라 실제 의료취약도와 지역 의료 수요를 충분히 반영해 울산이 정부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해 달라”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