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용병 보강 '타자냐 투수냐'
투수 보강 전망속 용병 거포 영입 필수적
새로운 LG 야구를 표방한 이광환 감독이 용병 문제로 고심 중이다. 아직 팀 전력이 확실하게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일단 가닥은 투수 보강 쪽으로 잡았다.
이 감독은 취임하자마자 “생각보다 부상 선수들이 많다”며 누적된 피로에 지쳐 있는 투수들을 지목했다.
실제 최원호 김민기 등 선발진과 이동현 장문석 등 불펜 요원들도 각각 어깨와 발꿈치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달 일본 오사카 세키메 병원을 방문한 투수들의 경우 ‘수술이 필요치 않다’는 결과를 얻었지만 대신 확실한 재활을 거쳐 올 시즌만큼 대활약을 해줄지는 미지수다.
이 감독이 투수 보강을 저울질하고 있는 배경이다. 이럴 경우 재계약 대상자인 좌완 만자니오와 새 외국인 투수 영입으로 선발진을 안정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화끈한 거포 4번 타자 부재를 절감한 LG가 내년에도 똑같은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더 우세하다. 특히 팬들이 원하는 공격적인 팀 컬러를 살리고 김재현ㆍ서용빈의 공백을 막기 위해 용병 거포의 영입은 필수적이다.
이 감독은 한화 사령탑 시절에도 “공ㆍ수ㆍ주 3박자를 갖춘 마르티네스가 결정적일 때 한 방을 쳐주는 타자”라며 극찬한 바 있어 마르티네스의 경우 내년에도 LG서 뛸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확실한 내야 거포만 데려온다면 금상첨화다.
이에 최정우 스카우트 부장은 “아직 이 감독에게 공식적으로 보고하지 않았지만 극단적으로 투ㆍ투, 타ㆍ타로 가는 것보다 투수 1명, 타자 1명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LG는 용병 문제를 늦어도 다음 주말까지는 확실히 매듭짓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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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용병 보강 '타자냐 투수냐'
姜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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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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