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줄 왼쪽 4번째부터) 성시헌(50회) 한국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 원장, 이해경 엔지니어링협회 회장(연구원 이사장),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재완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이사장.
재단법인 한국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은 지난 2월 6일 서울 동작구 엔지니어링회관에서 개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초대 원장에는 성시헌(50회) 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선임됐다.
연구원은 엔지니어링 산업 정책 개발과 미래 비전 제시를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 엔지니어링 전문 연구기관으로 정부는 제3차 엔지니어링산업 진흥계획을 통해 이곳 설립 근거를 마련했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024년 8월 법인설립을 허가했다. 엔지니어링협회와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의 공동 출연했다.
25여 명의 석·박사급 전문인력으로 이뤄진 연구원은 앞으로 엔지니어링 산업과 관련한 제도·법령·통계·대가 기준 등을 연구하게 된다.
성시헌(50회) 초대 원장은 서울대 요업공학과 졸업 후 27년간(1988~2015년) 공직 생활을 한 전직 산업 관료다. 주로 산업부에서 보직을 맡아 국표원 원장까지 지냈다. 산업부 산하 산업 연구개발 기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2015~2019년)도 지냈다.
성시헌(50회) 원장은 “산업계와 정부의 가교로서 엔지니어링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이해경 엔지니어링협회 회장(연구원 이사장), 이재완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