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최광희)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 행보를 펼치고 있다.
강진교육지원청은 겨울방학 기간 동안 관내 초․중학교, 지역아동센터와 연계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지역 출신 대학생들로 구성된 ‘찾아가는 1대1 대학생 멘토링’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진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생, 학부모, 지역아동센터의 수요조사를 통해 이 지역 출신 대학생들로 구성된 22명의 멘토단을 구성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해당학교,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로 ‘찾아가는 1대1 대학생 멘토링’을 운영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지원에 힘쓰고 있다.
특히 다양한 교육적 관심에서 벗어나 있는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의 기초학력, 진로, 진학, 고민 상담 등을 대학생 멘토링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작천중 한 학생은 “1~2월 겨울방학 중에 학원도 가기 싫고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도 없어 집에서 놀기만 했는데 이번 겨울방학에는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부족한 교과를 지도해 주고 진로, 진학, 고민 상담을 해 주셔서 너무 만족스럽다”며 “다음에도 대학생 멘토링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광희 교육장은 “기초학력 향상은 학교나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며 “방학이나 학기 중에도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교육적 관심에서 소외됨 없이 학습결손을 최소화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수 있도록 지역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