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마샬] 올드드래포드서 응원가 따라부르기

[개념치킨]

자신을 위한 응원가를 갖고 있는 선수들도 있지만 응원가나 구호가 없는 선수들도 있다. 또한 응원가나 구호가 선수들의 기량이나 인기를 항상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것도 아니다. 누군가가 따라 하기 쉬운 음조를 자연스럽게 시작하면서 노래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정 응원가 언제 생겨났고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알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중심으로 선수들의 응원가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박지성의 응원가는 리버풀에 대한 공격이라고 볼 수 있다.ⓒGettyImages/멀티비츠/나비뉴스

맨유 팬들은 홈경기에서의 열정 부족으로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가장 방대한 응원가 리스트를 갖고 있는 팬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많은 노래들이 글로 옮기기에 적합하지 않은 상스러운 표현을 담고 있어, 원곡을 정확하게 소개해드리지 못하는 점을 사과 드리고 싶다.

한국의 스타 박지성을 언급한 노래부터 시작해보자. 박지성의 응원가는 그가 경기에 나서지 않을 때도 올드트래포드에 울려 퍼질 때가 많다. 예전의 칼럼에서도 언급했지만, 박지성의 노래가 한국에 대한 비하나 공격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박지성 응원가는 맨유의 치열한 라이벌 리버풀에 대한 공격이라고 볼 수 있다.

‘박지성, 박지성, 네가 어디에 있건 간에, 너네 나라에서는 개고기를 먹지. 하지만 리버풀에서 쥐를 잡아먹는 스카우스(리버풀 사람들)가 되면 그것은 더 최악이지’

박지성은 엄청난 운동량으로 사랑 받는 맨유의 인기 선수 중 한 명이지만, 박지성의 응원가가 긱스나 스콜스의 응원가보다 더 많이 불려진다는 것은 흥미로운 현상이다.

존 오셔의 경우도 비슷하다. 확실한 주전이 아닌 오셔는 맨유의 베스트 플레이어와는 거리가 멀지만, 팬들은 정기적으로 오셔의 응원가를 신나게 불러댄다.

‘조니가 윙으로 행진 할 때, 오셔, 오셔~ 조니가 윙으로 행진할 때, 오셔, 오셔~ 조니가 윙으로 달려가면 스트레트포드 엔드는 노래를 시작 하지. 우리는 조니가 득점할 것을 알고 있어’

사실 오셔가 윙으로 달려가는 일은 흔치 않으며, 정기적으로 골을 넣는 선수도 아니다. 따라서 이 응원가는 조금 혼란스러운 노래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오셔는 중요한 경기에서는 골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한다. 특히 지난 시즌의 리버풀전이나 뉴캐슬전 등에서는 공격에 대한 강한 의지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존 오셔 응원가 ‘When Johnny goes marching down the wing, O'Shea, O'Shea’ ⓒGettyImages/멀티비츠/나비뉴스

맨유 최고의 선수라 할 수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에 대한 노래도 알아보자. 호나우두가 볼튼전을 통해 맨유에 데뷔했을 때만 해도 ‘세상에는 단 한 명의 호나우두가 있지’라는 약간은 비꼬는 듯한 노래가 들렸다. 그러나 5년이 지난 지금 그 노래는 현실이 되어 맨유 호나우두는 정말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된 반면, AC밀란의 동명이인은 선수 생활의 기로에서 고생하고 있다.

한편 팬들은 호나우도를 위해 ‘그는 왼쪽에서 뛰고 오른쪽에서도 뛰지. 호나우두가 베컴을 xx처럼 보이게 하네’라는 새로운 노래도 만들었다.

베컴이 맨유에 헌신했던 것에 대한 대가치고는 가혹한 노래지만, 이 역시 베컴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보다는 재미있고 풍자적인 응원을 하려는 뜻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월드컵에서 호나우두가 잉글랜드를 탈락시킨 이후에는 ‘호나우두가 잉글랜드를 xx처럼 보이게 하네’로 가사가 조금 수정됐다. 손을 좌우로 흔드는 동작과 함께 불리는 이 노래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응원가로 자리잡았다.

루니에 대한 노래는 잉글랜드 대표팀 팬들이 원조라 할 수 있다.

‘얼마 전 한 친구를 만났지. 그는 내게 하얀 펠레를 봤다고 했어. 나는 그게 누구냐고 물었지. 친구가 말해준 이름은 웨인 루니, 웨인 루니, 친구가 말해준 이름은 웨인 루니, 웨인 루니’

‘한때는 에버튼(blue)이었지만 이제는 항상 맨유(red)’라는 루니를 위한 또 다른 응원가도 있다. 이는 에버튼 소속으로 FA 유스컵 결승전에서 골을 터뜨렸던 루니가 자신의 티셔츠에 적었던 ‘한번 에버튼은 영원한 에버튼(Once a Blue, always a Blue)'이라는 문구로부터 만들어진 구호다.
 
요즘에는 신세대 서포터들의 출현과 함께 많은 응원가와 구호들이 구식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팬들이 박지성의 응원가를 틈날 때마다 부르는 이유도 그 노래가 신선하고 기발하기 때문일 것이다. 어쨌든 팬들은 여전히 열정을 다해 노래를 부르고 응원구호를 외친다.   

공식적으로 반데르사르, 나니, 하그리브스, 에브라, 캐릭 등에게는 특정 응원가가 없다.

그리 자극적이지 않는 평범한 응원들도 있다. 팬들은 퍼디낸드를 위해서는 ‘리오, 리오’를, 안데르손에게는 ‘안~데르~손, 안~데르~손’이라는 구호를 외친다. 테베즈에게는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라는 응원이 있는데, 이는 팬들과 구단으로부터 신뢰를 잃고 떠난 가브리엘 에인세를 위한 구호이기도 했다.

호날두 응원가 ‘He plays on the left; He plays on the right; That boy Ronaldo makes Beckham look sh*te’ ⓒGettyImages/멀티비츠/나비뉴스

사실 테베즈에게는 원정경기에서만 들리는 더 나은 응원가가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온 저 소년은 누구지? 우리 모두가 아끼는 저 소년은 누구지? 루니와 함께 뛰고, 웨스와 함께 뛰는 그는 우리의 수퍼스타 테베즈! 맨유에서 영원히 득점을 하리’  

백전 노장들을 위한 노래도 물론 있다. ‘게리 네빌은 레드, 네빌은 레드, 게리 네빌은 레드, 그는 스카우스를 싫어해’라는 네빌의 응원가는 리버풀과 관계된 것이라면 모두 싫어하는 네빌의 성향을 나타낸 노래다.

스콜스의 응원가 ‘그는 골을 넣어. 그는 골을 많이 넣어, 폴 스콜스 그는 골을 넣어’는 스콜스의 젊은 시절을 노래하고 있으며, 여전히 그에 대한 응원가로 쓰이고 있다.

록밴드 ‘조이 디비전’의 ‘Love Will Tear Us Apart’를 ‘Giggs Will Tear You Apart’로 개사한 긱스의 응원가는 가장 쿨한 노래라는 생각이 든다.

오래된 ‘로빈 후드’의 노래로 만들어진 신나는 긱스 응원가도 있다.

‘라이언 긱스는 윙에서 날아다니지, 라이언 긱스는 윙에서 날아다니지. 블루스는 긱스를 무서워하지만 레즈는 긱스를 사랑해. 라이언 긱스, 라이언 긱스, 라이언 긱스’

네마냐 비디치는 완고하고 단호한 스타일로 인기가 높은데, 비디치의 이름은 중앙수비 파트너인 퍼디낸드의 이름보다 훨씬 더 자주 노래된다.

‘네마냐 후아! 네마냐 후아! 그는 세르비아에서 왔지. 무시무시한 태클로 널 묵사발을 만들 거야’ 

웨스 브라운에게는 ‘우리에게는 웨슬리 브라운이 있어. 우리에게는 웨슬리 브라운이 있어. 우리에게는 웨슬리가 있어. 우리에게는 웨슬리 브라운이 있어’라는 노래가 있는데, 이는 'Knees Up Mother Brown’의 음에 맞춰 만들어진 응원가다.

언제나 그렇듯 오래된 노래들이 최고로 여겨지는 경우도 있다. 팬들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응원가를 여전히 부르는데, 이는 1996년 앨런 쉬어러가 맨유 행을 거절하고 솔샤르가 입단했을 때를 이야기하는 노래다.

‘너는 나의 솔샤르. 나의 올레 솔샤르. 하늘이 회색이어도 너는 나를 기쁘게 해. 앨런 쉬어러는 더럽게 비쌌지. 오 제발 나의 솔샤르를 데려가지 말아줘’

네덜란드 출신의 수비수 야프 스탐도 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선수였는데 그에게는 이런 노래가 있었다.
 
‘이프 야프 스탐은 커다란 네덜란드 사람. 할 수 있다면 그를 뚫어봐. 네가 재주를 부리려 하면 스탐이 너를 x으로 만들어 버릴 거야. 이프 야프, 야프 스탐!’

에릭 칸토나도 여러 개의 노래를 갖고 있었고, 몇몇 노래는 현재까지도 애창되고 있다. ‘Lily the Pink’의 음에 맞춰 만들어진 곡이 잘 알려져 있다.

‘우리는 한 잔 마실 거야. 제왕 에릭을 위해. 그는 우리 팀의 리더. 그는 전세계 최고의 센터포워드’

가끔은 다른 팀의 노래를 수정해서 부르는 일도 있다. ‘그는 세네갈에서 왔지. 그는 아스날에서 뛰네’라는 패트릭 비에이라의 응원가를 예로 들어보자.

1999년 FA컵 준결승에서 긱스가 비에이라의 패스를 낚아 채 환상적인 단독돌파에 이은 득점을 성공하자 비에이라의 응원가는 이렇게 변형됐다.

‘비에이라 후아! 비에이라 후아! 그는 긱스에게 공을 주고 아스날은 절대 이길 수 없지’

루니 응원가 ‘He said to me he'd seen The White Pele; So I asked; Who is he?; He goes by the name of Wayne Rooney’ ⓒGettyImages/멀티비츠/나비뉴스

응원가의 리스트를 모두 옮기자면 끝도 없을 것이다. 응원가의 수도 점점 증가해왔으며 세월이 흐를수록 새롭고 신선한 구호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단 하나 문젯거리가 있다면, 관중 전체가 한 마음이 되어 노래를 부르던 날들은 이제 끝나버린 것 같다는 점이다.

응원가들의 가사가 이렇게 단순하지 않았다면, 팬들이 노래를 배우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모든 팬들이 경기장을 정기적으로 찾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테베즈의 응원가도 마찬가지다. 그저 ‘아르헨티나!’를 외치는 것은 아주 쉽지 않은가? (비록 이 노래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배신자일 수 밖에 없는 어떤 선수를 위해 만들어진 응원이긴 하지만)

독자 여러분들도 맨유의 다음 경기를 볼 때는 팬들의 노랫소리를 유심히 듣고 어떤 응원가가 들리는지 확인해보기 바란다.

<기사 원문>
 
Some players have them and others don't. It is not usually a direct reflection of ability or even popularity with the masses, but rather if somebody has hit on to a catchy tune that everybody else can easily pick up.

It is even possible to identify when a chant was born and later tweaked. We are talking about songs reserved for individual players and, specifically, Manchester United.

The Red Devils fans, often criticised for their lack of passion at home games, in fact have one of the most extensive song-lists in the game.

Many are unprintable and nonsensical but I will endeavour to list those relating to the players here - with apologies for obviously having to censor some of the foul language.

Let me start by mentioning South Korea's finest, Park Ji-sung, whose chant is bellowed out even when he is not playing. As previously stated here, the song is not meant to be offensive to his homeland, even though it certainly is, but is more of an attack on United's fiercest rivals - Liverpool.

'Park, Park, wherever you may be; You eat dogs in your home country; It could be worse; You could be Scouse; Eatingrats in your council house'.

The former PSV Eindhoven midfielder is popular due to his exceptional work ethic but it could be argued that his song is one of those most heard at Old Trafford, certainly ahead of the likes of Ryan Giggs and Paul Scholes.

The same goes for John O'Shea - not a regular starter and far from the best player at the club but his name is sung with gusto  on a regular basis.

'When Johnny goes marching down the wing, O'Shea, O'Shea; When Johnny goes marching down the wing O'Shea, O'Shea;

When Johnny goes marching down the wing, the Stretford End is going to sign; We all know Johnny is going to score'.

Slightly confusing as O'Shea hardly ‘marches down the wing’ and is far from a regular scorer, although he has tended to save the goals for big occasions - Anfield last season springs immediately to mind.

But this stemmed from when the Irishman first burst into the side at left back and had a storming match at Newcastle, hitting the bar with a tremendous effort and impressing everybody with his willingness to get forward.

There are songs reserved for the best two players at the club, naturally. Cristiano Ronaldo's first tribute, right from his debut against Bolton was the initially tongue-in-cheek: 'There's only one Ronaldo'.

Five years on and this is ringing true as the Portuguese winger is probably the best player in the world while the Brazilian of the same name struggles to save his career.

Soon came: 'He plays on the left; He plays on the right; That boy Ronaldo makes Beckham look sh*te.'

This was a terrible way to repay Beckham for his efforts in the red shirt although, again, it was meant to be cheeky rather than a direct criticism of the former international captain.

Nevertheless, it was modified after Ronaldo sent England crashing out of another tournament with the last line now reading: 'That boy Ronaldo makes England look sh*te.' The fact that it is accompanied by hand movements, swaying left and right, makes it one of the more impressive of the terrace songs in The Premier League.

Rooney's ditty comes from the England fans originally: 'I saw my mate the other day; He said to me he'd seen The White Pele; So I asked; Who is he?; He goes by the name of Wayne Rooney; Wayne Rooney, Wayne Rooney, he goes by the name of Wayne Rooney'.

Another chant for the Merseyside marauder is: 'Once a blue, always a Red' a reference to his 'Once a Blue, always a Blue' T-shirt he revealed when scoring for his beloved Everton in the FA Youth Cup final.

With the advent of today's supporter, songs seem to be losing their originality and many chant is very much outdated, yet still belted out with passion. Perhaps that is why the Park tune is given an airing at every opportunity. It is fresh and novel.

So, for the record, Edwin van der Sar, Nani, Owen Hargreaves, Patrice Evra and Michael Carrick do not have specific songs.

There are other first-teamers with bland offerings - 'Rio, Rio' for Rio Ferdinand, 'An-der-son, An-der-son'  for the young Brazilian, 'Argentina, Argentina' for Carlos Tevez, the same chant that greeted Gabriel Heinze before his spectacular fall from grace with the fans and the club.

Tevez actually has a far better tune but it is only heard on away days: 'Who's that boy from Argentina?;

Who's that boy we all adore?; Plays with Rooney plays with Wes; He's our superstar Tevez; And forever at United, he will score'.

The old warhorses each have their songs. 'Gary Neville is a red, is a red, is a red; Gary Neville is a red;

He hates Scousers' is a reference to him putting into print his hatred for all things Merseyside.
'He scores goals galore; He scores goals; He scores goals galore; He scores goals; Paul Scholes; He scores goals' is again more of a reference to his early days but is still his theme tune.

And Giggs has probably the coolest song: 'Giggs will tear you apart', a reworking of the Joy Division classic, as well as the jaunty: 'Ryan Giggs, Ryan Giggs flying down the wing; Ryan Giggs, Ryan Giggs flying down the wing; Feared by the Blues, loved by the Reds; Ryan Giggs, Ryan Giggs, Ryan Giggs' to the old Robin Hood song.

Nemanja Vidic is popular for his uncompromsing style and his name is sung far more frequently than that of his defensive partner Ferdinand. 'Nemanja, whoooah; Nemanja, whoooah; He comes from Serbia;

He'll f**king murder ya' greets every crunching tackle from the centre back.

The ironic 'Darren Fletcher's a football genius' accompanied his starring role against Arsenal in the FA Cup and Wes Brown enjoys: 'We've got Wesley Brown; We've got Wesley Brown; We've got Wesley;

We've got Wesley; We've got Wesley Brown' to the tune of 'Knees Up Mother Brown'.

As is always the case, some of the old songs are the best. Ole Gunnar Solskjaer's chant is still aired regularly and refers to the signing of the Norwegian in 1996 when Alan Shearer snubbed a move to United.

'You are my Solskjaer; My Ole Solksjaer; You make me happy, when skies are grey; And Alan Shearer was f**king dearer; Oh please don't take my Solskjaer away.'

Jaap Stam was a crowd favourite and had this offering: 'Yip Jaap Stam is a big Dutch man; Get past him if you f**king can; Try a little flick and he'll make you look a d*ck; Yip Jaap, Jaap Stam'.

Eric Cantona had, and still has, a number of songs - one of them the classic that heralded Denis Law's stay at Old Trafford, to the tune of Lily the Pink: 'We'll drink a drink a drink; To Eric the king, the king, the king; He's the leader of our football team; He's the greatest centre forward; That the world has ever seen'.

Sometimes even songs for opposing fans have been modified to give them a United slant. For instance, Patrick Vieira ('he comes from Senegal, he plays for Arsenal') was reworked after his misplaced pass allowed Giggs to score his incredible solo goal in the 1999 FA Cup semi-final.
'Vieira, whoaah; Vieira, whoaah; He gave Giggsy the ball; And Arsenal won f**k all'.

The list is probably endless - and the ever-increasing number of new songs should ensure more, fresh chants are added as the years go by. The only trouble is that the days of a whole crowd singing in unison seem to be over.

Unless a chant has incredibly simple lyrics, the fact that many people attend games irregularly makes it difficult for them to pick it up - hence the situation with Tevez. Much easier to bellow 'Argentina' even though it was a tribute to a player who, in the fans' eyes, betrayed the club.

So listen out for the supporters' repertoire the next time United are in action and see if you can
pick out the tunes.

[No.20 M.B.Hong]

우왕ㅋ굳ㅋ 글로리 맨유나이티드가 가장 귀에 잘들리던데... 쉬워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