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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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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돼지머리 꽃병이 되다
윤슬하여 추천 5 조회 475 26.02.24 20:49 댓글 5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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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2.24 21:03

    첫댓글 18년 동안 울윤슬님과 함께 한 귀여운 도야지들과 이별의 시간이 드디어 내일로 다가왔군요.
    울윤슬님 덕분에 저도 도야지들이 이쁜 녀석들인 줄 새롭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 작성자 26.02.25 07:57

    늘 긍정의 시선으로 바라봐 주신
    수피님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특히 우리돼지들 ㅎ

  • 26.02.24 21:22

    18년 동고동락했던 돼지모친 이제서야
    그긴세월 참말로 욕봤어요

  • 작성자 26.02.25 07:59

    지존님도 이제 봄기운이 도니
    한 시름을 놓을 것같아
    다행입니다

    평걍을 빕니다ㆍ

  • 26.02.24 21:34


    무생명인 것들도
    함께하다 이별할 때는
    애리는데
    생명 있는것들과 정들고
    이별은 당분간 엄청 힘들낀데 우얄꼬요ㅠ
    작년여름 17년6개월 함께한 강쥐보내고
    수시로 코가 찡 눈이 그렁 ㅠ.ㅠ
    정주고 내가 우네~~🎶🎶

    새로운 시작에
    더 더 설렘으로 다독이셔요
    그동안 애쓰셨습니다

  • 작성자 26.02.25 08:01

    ㅠㅠ
    개들이며
    고양이며

    눈에 밟힌 게 ᆢ
    위로의 한마디가 눈물이라는
    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우리어매는 뮐 자시고
    나를 낳아길래
    참 살아기기 힘이 드네요

    정아님
    보고 잡소

  • 26.02.24 21:45

    내일이 그날 이군요

    아기돼지 코 닮은
    나팔꽃 볼때마다
    설레임 가득하실 그 마음 헤아립니다

    운동 하고
    공부도 하고
    여행도 하고
    그런 일상들 살다보면
    또 다른 삶이 기다릴테지요

  • 작성자 26.02.25 08:03

    아주
    잘 생긴 남동생
    사진을
    멍ㅡ하니 바라보다가
    모 카님 어머님의 교육열을
    보았어요

    얼마나
    소 키우는 일도
    마찬가지라서 ᆢ
    혼신을 다했을까하고 ᆢ


    응원합니다
    모카님

  • 26.02.24 22:08


    내가 돼지를 먹여 살린 것인지
    돼지가 나를 먹여 살린 것인지

    돈아~
    돈아~

    돈아일체 !!
    ( 돼지와 내가 하나가 됨 )

  • 작성자 26.02.25 08:07

    맞습니다

    돈아일체
    누가 누굴 위함인지
    한 꼭지 돌리고나니
    이 자리네요

    이번 주말에. 큰아들네가
    퇴임 축하하려
    온다네요

  • 26.02.24 22:28

    윤슬님
    싯구절 어드멘가
    시큰함을
    느끼면서~

    옛날 어르신 말씀에
    새끼는
    호랭이 새끼도 귀엽다고
    하물며
    도야지 붉은 볼따구의 새끼도
    음청 구엽네유

    이제
    한결여유있는 일상에서
    울컥 하는
    시 를 기대합니다^^

  • 작성자 26.02.25 08:09

    맞습니다
    돼지를 기르다보니
    더 그런 것같습니다

    두꺼비
    심지어는 쥐새끼도 함부로
    다룰 수가 없어서
    쓰레받기에 담아서
    건너 밭에다 놓고 왔어요

  • 26.02.24 23:46

    20명 남짓 되는 원생을 인수해 하루 서너시간을 자며 30여년을 보내니 900명을 넘겼고 그 후 이런저런 사연으로 학원을 팔고 한동안 어디를가던 학원간판만 보이고 학원차만 보여도 멍하니 바라봤습니다.
    결론으로 지금은 그시절로 다시 가라면 절대 안갈거라 단호하게 얘기하겠습니다.
    사람맘 참 간사합디다.
    윤슬하여님~
    미련과 아쉬움이 많으시겠지만
    그동안 고생하고 애쓰던 일들은 살아가며 추억으로 교훈으로 삼으시고 새롭게 다가오는 삶을 잘 계획하셔서 지금이 넘 좋습니다.
    다시 돼지 키우라고요?
    웃기지 마세요~
    라며 배짱부리며 지내시기를 응원합니다.

  • 작성자 26.02.25 08:13

    우리 아이들 클 때
    그 유명한 한샘학원장님셨다니
    놀랬구요

    여러가지 깜짝깜짝 놀랩니다 ㅎ
    맛난거 묵자하면
    동석만 해 주십시요

    상실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조수 할까요 ㅎㅎ

  • 26.02.24 23:39

    그니까요!!~~ 내도 갑자기 불그스레한
    돼지코가 이뻐 보이네요...

    도야지들아~~~ 늬들 클났어....
    착하고,이쁘고, 문학적인 낭만이 가득한
    주인님이 낼 떠나신단다...
    하기사 늬들이 뭘 알겠니?~~~
    그래 차라리 암것도 모르는게 날수도
    있겠구나~~^*^

  • 작성자 26.02.25 08:14


    여쮜보고 싶은
    ㅡ도마소리ㅡ의 닉의 의미입니다
    감사합니다

  • 26.02.25 12:48

    @윤슬하여 ㅋㅋ~~. 특별한 의미는 없고요....
    지는 세상에서 젤로 듣기좋은 소리가
    아이들 떠들며 웃는소리...
    그리고 도마소리....
    예전 가난한 우리집 안방에서 쪽문열면
    바로 부엌...
    그래서 그 도마소리에 잠에서 깨곤했는데
    이불속에 누워서 어렴풋 들리는 그 도마소리가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도 도마소리는 천상의 소리~~~^*^

  • 작성자 26.02.27 08:13

    @도마소리 오호
    저랑 동질입니다

    거기다
    엄마치맛자락 들춰
    그 속으로 숨어 들어 있으면
    세상에 그런 평화가 없었지요

    물론
    메주 냄새도 나고 ㅎㅎ

  • 26.02.25 00:43

    그러게 시인님 시 읽고 돼지 코 봉께 참말로 꽃병일쎄 ㅎㅎ시인님이 얼마나 비비고 만졌으면 코만 발갛게 ㅎㅎ 진달래꽃 피었네 ~보고지고 살어낼까 싶소 😭

  • 작성자 26.02.27 08:16

    첫 밤을 네온싸인 반짝거리는
    도심에서 지내고
    창문을 여니

    개ㆍ고양이 ㆍ돼지
    나를 반기는 꼬리들 대신
    자동차 심장 소리들이 들려오네요
    펜하고 좋긴합니다ㆍ
    긴장. 없어서

  • 26.02.25 03:53

    아~~~
    도야지엄니 떠나는 날인갑네

    얼매나 가심이 애릴까
    울지는 말고 눈물만 흘릴씨요

    이젠 싹다털고 남편 골프보내고 아들네로 딸네로
    손지보러 댕기씨요

    가끔은 해남 고향 논두렁 가서 쑥도캐고 뒷산 참꽃도 따묵고 놀다 오씨요

  • 작성자 26.02.27 08:18

    앞 산 다랭이 논 미나리밭에다
    참꽃 꺾어서 꽂아
    예쁘게 꾸몄던
    시절을 뒤로 한 채
    이젠
    몸에 좋다는 쑥이나
    캐러 다녀야겠습니다
    골드혹님 감사합니다

  • 26.02.25 11:22

    별 쏟아지는 단어들에 새벽 별 찾아 창을 열어 봅니다. 흐리네요.ㅎ
    새벽 별이 있다 한들 윤슬님이 쏟아내신 단어들 만 할까요?

    가슴으로 절절히 느껴 쓰는것이 詩인줄 알았습니다. 시를 써본적 없으므로.ㅎ

    몸으로 밀고 가셨던 18년 세월을
    뒤로하기가 많이 아쉬운가 봅니다.
    돼지코가 분홍이 되었던게 윤슬님 탓이었군요.

    올 봄 흑석산에 핀다는 분홍꽃을 보며 떠 올리실 돼지의 그 예쁜 코.
    몸으로 밀고가셔서 또 한편의 시를 올려 주시길 기대 해 봅니다.

  • 작성자 26.02.27 08:25

    커쇼님은 수필을 쓰시면
    확실히
    잘 쓰실 겁니다ㆍ

    사색은 발 뒷꿉치에서 나온다고
    산길을 살방살방 걸어가듯
    비온 뒤
    산행하다보다
    풀들을 타고 내려오는 물줄기처럼
    글을 잘 찾아가는 법을
    이미 터득하고 계셔요

    흑석산 진달래보다는
    주작산 진달래가 가슴시리게 하죠
    가로열고
    흑석산 진달래에게 미안해하면서
    가로닫고 ㅎㅎ


  • 26.02.25 06:00

    윤슬님 드뎌 돼지들과 작별하는 날이
    군요. 만감이 교차 하시겠어요..

    지저분한 돼지코도 나팔꽃으로
    승화시킨 그 영감으로 문학에 매진
    하길 바래요.
    목포가 낳은 늦깎이 여류시인 .,
    근사할것 같아요^^

  • 작성자 26.02.27 08:27

    해솔정님의 글을 좋아합니다
    일일이 댓글은
    못 달고 있지만
    미소 짓게 하는 대목들이
    많아요 ㅎ


    응원합니다

  • 26.02.25 06:42

    머리와 가슴으로 써낸 시(詩)를 읽으며
    뜨거움으로 일구어내고, 돼지코와
    사람의 입이 끝내주게 조화를 이룬
    사진은 눈으로 보며 뿌듯함을 느낍니다.
    화이팅 ~ !!

  • 작성자 26.02.27 08:27

    건강한 적토마님!
    잘 살고 계시는 모습
    응원합니다

  • 26.02.25 07:39

    이제는 오로지 건강만 생각하고
    봉사 하면서 행복하소서 . . . . .

  • 작성자 26.02.27 08:29

    네 지기님
    환경만 달라졌을 뿐
    저의 가치관에 변함없습니다

    다만
    교회 불빛이 가슴으로 들어옵니다

  • 26.02.25 09:15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이 대목은 언제 들어도 심쿵!!

    오늘부터 자랑스런 목포 시민 1일
    공기 좋고 인심 좋기로 서열 1위인 목포로 오심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ㅎㅎ

  • 작성자 26.02.27 08:31

    ㅎㅎ
    서열 1위라는 자부심으로
    살아오신 일등시민
    끌리오님!
    만쉐!

    자동차 심장 소리를 들어보는
    아침이 확실히
    생동감이 느껴집니다ㆍ

  • 26.02.25 09:48

    제사상위에서 꽃병이 되어 미소 짓는 돼지머리를 통해,
    일상을 예술과 사랑으로 승화시킨 윤슬하여 시인님의
    따뜻한 시선이 돋보입니다.
    18년동안 돼지에게 쏟은 정성과 사랑이 전해집니다.

  • 작성자 26.02.27 08:35


    제대로 제 마음을 고스란히
    읽어내 주셔서
    무한 감사합니다

    평생 서서 살다
    분만할 때만
    서너번 앉아보는 어미돼지를
    보면서
    일류를 구원하신 게
    어디 신 뿐이겠습니까!

    돼지는
    슬퍼겠지만 화낸 얼굴 띈 적 없어요

    죽어
    꽃병이 된 돼지머리에다
    돈. 대신
    달맞이 꽃 한 송이 꽂아주고
    싶은 게
    제 마음이란 거죠

  • 26.02.25 10:20

    잘 커그라...
    되야지 새끼들 ^^
    뭔 짐승이던 새끼들은 정말 귀요워요.
    목포 시민 되신걸 축하합니다.
    김제 시민 이지만 목포앞바다에 낚시텐트
    치고도 살아갑니다.

  • 작성자 26.02.27 08:36

    네네
    김제시민이면
    낚시 하시러 오실 때는
    목포시민
    축하 드립니다

  • 26.02.25 10:40

    저절로 예뻐지는 사물은 없다

    사료 묻어 지저분한 돼지코가
    꽃병으로 보이기까지
    서러움 몇바가지
    괴로움 몇바가지
    안타까움 몇바가지......

    축산인에서 도시인으로 신분세탁(ㅎㅎ)이
    지금은 솔직히 말씀드려 어색합니다만

    만선의 꿈을 꾸며 출항하는 괴깃배
    새우깡에 맛들어지지 않은 자연산 갈매기
    밀물, 썰물 소리만으로도 아는 파도소리 등
    바다랑 더 어울리는 하여님의 변모를
    미리 그려 봅니다

  • 작성자 26.02.27 08:41


    대추라는 시를 이미 알고 계시는
    뱃등님

    돼지머리를 보고
    꽃병으로 떠 오르는. 순간
    우리돼지들이
    제게 주고 간 선물이란
    생각이 들면서
    얼마나 감동했는지 ᆢ

    시집살이 원없이
    시키시던
    시어머님께서 돌아가시기 직전
    요양병원 간호사들에게
    ㅡ쩌것은 우리 꽃같은 며느리!ㅡ
    라 말씀하셨을 때처럼
    하늘이 내린 선물이라 받아 드렸죠

    명품 댓글에 꽃이 되는 순간입니다 ㅎ

  • 26.02.25 13:13

    돼지가 예쁘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이 살았는데
    돼지가 이렇게 예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신 윤슬님.
    목포시민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 26.02.27 08:43

    우리 제라님!
    부드러운 심상을 그려내주신 글
    참 좋아하는데 ᆢ

    어짜등가
    건강합시다ㆍ

  • 26.02.25 14:23

    내가 윤슬님을 알고 지낸 세월이 10년이 넘는데
    그곳에 게시는거 알면서도 한번을 찾아 뵐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제 영암을 떠나 목포로 이사를 가신다니 발걸음이 많이 무거우실 듯 합니다.
    날이 풀어지고 시절이 좋은 날에 한번 뵙게 되기를 바라며 남은 마음 조금은 내려 놓고 가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6.02.27 08:44

    산애오라버니라고
    드뎌
    불러봅니다. ㅎㅎ

    언제나
    멋진 사진 하나 찍을 날이
    오려나요

    평강하십시요

  • 26.02.25 14:44

    진달래
    꽃병
    달맞이한송이

    하수니님 다운
    멋진 표현입니다~

  • 작성자 26.02.27 08:44

    붕어생각님의
    생각을 기다리는 봄입니다
    좋은. 글
    기대해봅니다ㆍ

  • 작성자 26.02.26 05:50

    윗층에 마음 내려. 놓고 가신 분들께
    일일이 답글달지 못함 죄송합니다ㆍ

    여타저타한 일들이 많아
    긴장 속에 버텨오다
    어제 잔금 받고나니
    기력이 소멸 된 듯
    어지럼증이 와서
    며칠 쉬어야할 듯요

    평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 26.02.26 11:09

    에공...
    돼지띠...이더
    괜히 나를 떠나는 느낌이
    가슴이 싸아아아아....

    존 스트레레키의 "세상 끝의 카페" 라는
    책을 만나봤으면 해요..

    당신은 왜 여기 있습니까?
    죽음이 두렵습니까?
    충만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윤슬하여님이 새롭게 태어나길
    정말로 바라면서요~~~~

  • 작성자 26.02.27 08:46

    @이더 존 스트레레키의 세상 끝의 카페
    이 것 먼저
    읽어봐야겠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이더 공주님!

  • 26.02.26 19:18

    아이고 저 돼야지 새끼들 보니 눈물이 나려하네요
    그동안 욕보셨지만 새끼들이 가져다준 행복도 솔찬하시지요?
    이제 손톱에 메니큐어도 칠하시고
    그저 건강만 하시면 됩니다
    성님
    아이러브유요

  • 작성자 26.02.27 08:47

    가리나무ᆢ!
    닉만으로도
    왜 이렇게 가슴이 아릿하는지 ᆢ

    어짜등가
    행복하게 잘 살기를
    엄마마음으로
    응원합니다

  • 작성자 26.02.27 08:49


    우리와 12년을 함께 일했던
    캄보디아 청년 영은이가
    엄마ㆍ아부지
    생각에 눈물 ㆍ
    눈물 이라고 전화와서

    점심 때 농장 가봐야겠어요

    우리보다
    엄마ㆍ아부지라고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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