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병현 누나－여동생 고시촌 사는 까닭

[레티놀]

김병현 누나－여동생 고시촌 사는 까닭

‘순수 연봉 60억원’의 ‘대박’을 준비중인 김병현의 생활은 ‘지금까진’ 무척 검소했다. 특히 김병현 가족들의 생활 모습은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중인 선수의 집답지 않게 ‘알뜰살뜰’의 표본이었다. 이와 관련된 알려지지 않은 비화 하나.

김병현한테는 누나 1명과 2명의 여동생이 있다. 누나가 전남대 법대를 나와 현재 고시 공부중이고 여동생 한 명은 방송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집이 있는 광주를 떠나 서울에서 지내는 두 자매의 임시 거처는 아파트도, 빌라도, 오피스텔도 아닌 신림동 고시촌. 이유는 서울의 집값이 너무 비싸서 집을 사는 것은 고사하고 전세도 엄두가 안 난다는 것.

메이저리거의 누나와 여동생이 ‘고시촌 생활’을 한다는 사실에 대해 주위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지만 두 자매의 반응은 당당하고 떳떳하다. 여동생 김진선씨는 “숙소가 고시촌이긴 하지만 언니는 공부가 목적이고 난 잠만 해결하면 되는 탓에 전혀 불편하지 않다”며 ‘고시촌 예찬론’을 펼친다.

김병현의 가족 사랑은 야구계에서도 절절하고 애틋하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애리조나에서 활약할 당시 가족들을 미국으로 초청한 김병현은 처음으로 가족들 앞에서 미국 진출 이후의 고생담을 털어놓으며 “이 자리에 오기까지 결코 쉽지 않았다. 누나, 동생들 학교 다 마칠 때까지 열심히 돈 벌겠다”고 말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 가족들은 김병현이 얼마나 힘들게 돈을 벌고 있는지를 알았고 그 후론 통장에 잔고가 두둑히 쌓여가도 기본 생활만을 즐기며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생활해 왔다.

고시촌에서 기거하는 김병현의 누나와 여동생은 조만간 고시촌 생활을 정리할지도 모른다. 거액의 연봉을 거머쥘 김병현이 아마도 이들 두 자매에게 당장 집을 구하라고 다시 성화를 부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어기여디여라]

병현선수 부모님, 어르신들 말씀 빌리자면 참 자식농사 잘 지으셨네요 ^^ 병현선수가 가족이나 참 독립적이고 괜찮은 의미의 합리적 개인주의자인 듯....

[대구의BK]

굿데이 X같은 이기자가 어떤 놈인줄 알겠다 이렇케 속깊고 멋지고 병현형님한테 어디~~ 안그래도 바쁘신 몸을 귀찮케 굴고 XX고 죽이뿔라~!

[날아라~병아리]

병현선수뿐아니라 누님과 여동생들도 좋은 사람들이신듯....

[함박꽃나무]

오옹~ 고시원 요즘에 안전문제가 많이 부실하다고 하는데... 안전한 곳으로 얼렁 이사하세요~ 저희집 방 남는데~ 이리로 오심이~ㅎㅎㅎ

[포수베리텍]

나두 신림동 고시촌 사는데.....~~ 찾아봐야지..방문해서 음료수라두..사주구..ㅋㅋ

[노마갈치를파라]

종범이도 부모님과 가족한테 잘한다고 주변에 소문났더군요. 어머니가 동창회다녀오시더니 종범이어머니 계모임 분이 하시는 말씀.... 이리저리 하다가 화살이 저한테 오더군요... 종범이 동기인 너는 뭐하냐 -..- : 그저 웃기만 하지요........

[함께해요 ^-^]

보기좋네요^-^ 잘 번다고 흥청망청 쓰는것두 아니구;; 병현님 남매-_- ㅋㅋ 대단해요~乃

[하얀까마귀]

포수베리텍님... 같이 찾아봐요. 저도 신림동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