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류(離岸流)라고 하면 글자 그대로 떠날 리, 언덕안,흐를 류
말하자면 해안(바닷가 언덕)에서 바다쪽으로 흐르는 해류를 말한다.
어제 날씨가 덥고 본격적인 휴가철로 해운대 해수욕장에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와
바닷물에 들어가 해수욕을 즐겼는데
자신도 모르게 이안류에 휩쓸려 70여명이 바다 가운데로 떠밀려 가는 것을
구조대가 구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영을 할 줄 모르면 수심이 한 길 넘는 곳에 들어가서는 안된다.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더라도 튜브에 든 공기가 빠지면 부력을 상실하게 되어 세월호꼴이 되고 만다.
안전은 자신이 지켜야지 남이 자신의 안전을 지켜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낮에는 육지가 햇볕을 받아 빨리 더워지고 비닷물은 차니까 육지쪽의 공기가 낮에는 데워져서 위로 올라간다.
그 빈 공간을 메우려고 바다에서 육지쪽으로 바람이 분다.
수면도 바람에 의해 파도가 일어나고 그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와 수심이 얕은 곳에서는 파가 하얗게 부서진다.
파도가 해안에 부딪치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반사되어 역파도가 생긴다. 해안에 생김새에 따라서 역파도가 서로
합처져서 해안으로부터 바다쪽으로 빠져 나가는 해류가 생기는데 이것이 이안류다.
위키에서 이안류를 한번 찾아보았다.
이안류(離岸流)( 역조(逆潮), 거꾸로 파도, 립 커런트(rip current)) 는 해안에서 바다 방향으로 흐르는 해류이다.
폭이 좁고, 물살이 매우 빠르다. 대체적으로 완만한 경사, 넓은 면적을 가진 해변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모래톱이 해안 주변에
많이 만들어져 있으면 이러한 해류가 자주 발생한다.
이 해류는
파도의 특징과 연관이 있다. 파도는 수심이 깊으면 빠르고, 반대로 수심이 낮으면 느려지는 특성이 있다.
깊은 바다에서 빠르게 온 파도는 수심이 얕은 해안가 부근에서는 이 파도가 깨진다.
이 깨짐현상은 이안류 발생의 원인인 역류 현상을 불러 일으킨다.
우리나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이안류로 인해서 2009년에는 106명, 2008년에는 150명의 구조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이안류를 탔을 경우 대책
이안류를 타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빠져 나오려고 발버둥치는 방법은 적절하지 못하다.
흐름이 끝나는 지점에서 해안 방향으로 헤엄쳐 나오는 방법, 해류 방향의 수직방향 혹은 45도 방향으로 헤엄치는 방법이 적절하다.
이안류 뿐만 아니라 바다에서는 너울성 파도도 있고 또 삼각파도도 있다.
파가 합성되면 파고가 높아진다.
급하게 빠져 나오려고 하면 허우적대게 되고 바닷물이 코에라도 들어가면 정신을 잃게 되어 익사할 우려도 있다.
마음을 느긋하게 갖고 주변을 살펴보고 구조요청을 하는 편이 낫다.
큰 바다로 나가면 작은 만에서 생기는 이안류 같은 것은 대양파에 밀려 곧 소멸되고 만다.
해수욕장에 가려면 최소한 기본 상식은 가지고 가야 안전하다. 그리고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