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우(穀雨) / 또 다른 시작
태공 엄행렬
곡조 가늠할 수 없는 비
온 누리를 적시던 날
절기처럼 설레는 묘한 감정 느끼면서
멈춰 선
열차와 같이 내 시계도 멈췄다
우연히 만났는데 필연이라 생각한 건
혈기 때문이었던가
때가 돼서 그랬던지
다투나
금세 웃어버리는
천생天生부부라 말들 하네
* 곡우 : 봄의 끝, 여섯번째 마지막 절기(농사를 위한 비가 내림)
-20230403-
농사를 위한 비가 내려 주어야 되는데 지금 양파가 잘 안 되어 양파 값이 무척 오를 거라 하네요 곧 다가올 곡우에 대해 뜨끈후끈하고 단아한 행시를 아름다움의 극치로 그리셨네요 감동 만파입니다 역시 태공 시인님께선 완전한 조건을 갖추신 멋쟁이 시인님이십니다 자주 들춰볼 것 같습니다
'청명'은 내일이고 '곡우'는 4월 20일인데 너무 앞서 나가지요?~~ㅎ '농민신문사' 발행의 신년 카렌다 책자를 거래처 농협으로부터 받아 생전 처음으로 소중히 다루고 있습니다. 거기서 눈에 띤 게 24절기라 이참에 다 써 볼 마음인데 존경하는베베 시인님이 주관하는 이 방은 떠나기 싫어 글쎄 행시와는 격이 맞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과감히 그 벽을 허물고 써 볼 생각입니다. 이점 널리 해량해 주시길요.
내일이 청명!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절기인데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비가 내린다는 예보 있네요. 어쨌거나 물 부족으로 농민들 애가 타는 심정 그 패인 속, 속속들이 알 수 없지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물가는 다 오르고 소득은 줄어든 하루 힘겹게 사는 대다수 국민.....그 끝은 언제일는지요.
양파 하시니 가신 어머님께서 해 주시던 맛난 양파 볶음이 생각납니다. 같이 생각만으로나마 잠시 즐겨 보시지요!
오늘 밤부터 내린다는 비도 촉촉이 맛 보시며 순간 평온과 안락 함께 즐기시길 바랍니다. 베베 시인님!~~~^0^
성묘 다녀오셨군요. 할미꽃! 저는 직접 본 적이 없는데 언젠가 '동강 할미꽃' 시제로 글 쓴 게 생각이 납니다.
이렇듯 마치 보는 듯 햐! 그 자태가 너무 곱습니다. 이렇게 감동도 주시고, 어떤 시제나 곧바로 글을 엮는 실력 참 대단하십니다. 예전에 다감 이정애 님도 시상문학에서 순발력이 대단해 기쁜 땀 많이 흘렸지요. 지금은 타 카페에서의 탄탄한 글 보면서 댓글은 없이 기쁨만 새록 느낍니다.
오후 2시에 경기도 화성등기소 출장 갑니다. 가는 길 그 중간에 사시는 곳 월화 시인님 생각, 잠시 하렵니다. 남은 하루도 편히 지내시길요!~~~~^0^
첫댓글
곡우(穀雨) / 또 다른 시작
태공 엄행렬
곡조 가늠할 수 없는 비
온 누리를 적시던 날
절기처럼 설레는 묘한 감정 느끼면서
멈춰 선
열차와 같이 내 시계도 멈췄다
우연히 만났는데 필연이라 생각한 건
혈기 때문이었던가
때가 돼서 그랬던지
다투나
금세 웃어버리는
천생天生부부라 말들 하네
* 곡우 : 봄의 끝, 여섯번째 마지막 절기(농사를 위한 비가 내림)
농사를 위한 비가 내려 주어야 되는데
지금 양파가 잘 안 되어
양파 값이 무척 오를 거라 하네요
곧 다가올 곡우에 대해
뜨끈후끈하고 단아한 행시를
아름다움의 극치로 그리셨네요
감동 만파입니다
역시 태공 시인님께선
완전한 조건을 갖추신
멋쟁이 시인님이십니다
자주 들춰볼 것 같습니다
천생의 연분
아름다운 삶으로
연일 행복하세요
태공 시인님
게시판 지기님, 베베 시인님
일찍이 오셨습니다.
늘 반갑고 감사하지요.
'청명'은 내일이고 '곡우'는 4월 20일인데
너무 앞서 나가지요?~~ㅎ
'농민신문사' 발행의 신년 카렌다 책자를 거래처
농협으로부터 받아 생전 처음으로 소중히 다루고 있습니다.
거기서 눈에 띤 게 24절기라
이참에 다 써 볼 마음인데 존경하는베베 시인님이 주관하는
이 방은 떠나기 싫어 글쎄 행시와는 격이 맞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과감히 그 벽을 허물고 써 볼 생각입니다.
이점 널리 해량해 주시길요.
내일이 청명!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절기인데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비가 내린다는 예보 있네요.
어쨌거나
물 부족으로 농민들 애가 타는 심정
그 패인 속, 속속들이 알 수 없지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물가는 다 오르고 소득은 줄어든 하루
힘겹게 사는 대다수 국민.....그 끝은 언제일는지요.
양파 하시니
가신 어머님께서 해 주시던 맛난 양파 볶음이 생각납니다.
같이 생각만으로나마 잠시 즐겨 보시지요!
오늘 밤부터 내린다는 비도 촉촉이 맛 보시며
순간 평온과 안락 함께 즐기시길 바랍니다.
베베 시인님!~~~^0^
@태공 엄행렬
양파 볶음은 무척 달달할 것 같습니다
어머님 생각이 많이 나시죠?
저도 울 엄마 생각 많이 납니다
그리고 시 형식은
태공님 맘대로 하십시오
오늘 비가 와서
넘 반갑습니다
@베베 김미애
늦은 시간에 좀 쉬시지 이렇게 다시 오셨습니다.
송구스럽습니다.
시 형식요?
하하하
그래도 저는 행시는 정형시라 믿고 있기 때문에
시조 운율 절대 벗어나지는 않을 겁니다.
오후에 경기도 화성으로 출장을 가야 하는데
지금은 비가 소강상태라 조금 마음이 놓입니다.
몽골에서 시집을 와 살던(국적은 몽골인) 남편 돌아가심에 어찌할 바를 몰라
모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더니 대처할 방안을 요상하게 일러주며
그 수임료로 500만 원을 달라기에 선수금으로 300만 원 줬다는 그 말을,
먼 조카를 통해 들어보니 참 황당하더군요.
제 말을 그 분에게 전했는지 어제
변호사 사무실에 맡긴 서류 전부 챙겨 제 사무실로 오셔서
대처할 일에 대한 설명 마치고 그 일 거의 오늘 마쳤답니다.
아파서 찿는 병원과 약국
의사도 제대로 된 사람 만나야 되 듯
주먹구구
얕은 지식으로 수임료만 비싸게 받는 묘한 변호사는 제발
우리 모두 한 번도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양심!
베베 시인님!
우리는 사는 동안 선하게 살자구요!~~~~~~
따스한 봄날씨 속에서 화요일날을 잘 보내시고 계신지요.
음악소리와 곡우절기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가네요 봄철 건조한 날씨에 전국곳곳에서
산불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불조심 하시고 오후늦게 봄비소식이 있습니다 대비하세요.
가뭄이 지속되면서 곳곳에서 이어지는 산불
살면서 이런 경우는 강원도 사투리로
'보다 가도 처음' 이네요.
밤부터 전국적으로 비 내린다 하니
흡족히 내려 메마른 산과 논, 밭 모두 흡족히 적셔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착한서씨님께서도
오랜만에 빗소리 즐겨보심이 어떨지요?
감사합니다.
늘 평온을 기원 드립니다!~~~^0^
곡우 절기가 주는 의미가 참 좋군요
저녁에 봄비 소식
백곡이 윤택하고 산불예방도 기원합니다
태공님
운명적인 만남 감동을 주시는군요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요
어젯밤은 모르겠으나
오늘 출근길부터 시원스런 비가 이 시간도 내립니다.
곳곳에서 일아난 산불
이 비로 인하여 진화가 되리라 믿습니다.
이참에 빈대떡 부쳐 막걸리 한 잔 걸치는 여유
즐기셨으면 하네요.
디딤 시인님!~~~^0^
오늘 단비가 정말 반가운 비입니다.
산불 진화에도 그렇고 목마른 대지에도
목축이니 반갑기 그지 없네요.
곡우.. 절기로 단어 이어
멋진 시 하나 또 탄생 시키셨군요.
곡하듯 꼬부라진 고운 꽃 할미꽃이
우아한 미소지며 산소를 밝혀주네
요즘 저의 동네 모락산 산소 위에
할미꽃들이 이쁘게 피어났네요.
태공시인님
오늘 평안하세요.
성묘 다녀오셨군요.
할미꽃!
저는 직접 본 적이 없는데 언젠가 '동강 할미꽃' 시제로 글 쓴 게
생각이 납니다.
이렇듯
마치 보는 듯
햐! 그 자태가 너무 곱습니다.
이렇게 감동도 주시고, 어떤 시제나 곧바로 글을 엮는 실력
참 대단하십니다.
예전에 다감 이정애 님도 시상문학에서 순발력이 대단해 기쁜 땀
많이 흘렸지요. 지금은 타 카페에서의 탄탄한 글 보면서
댓글은 없이 기쁨만 새록 느낍니다.
오후 2시에 경기도 화성등기소 출장 갑니다.
가는 길
그 중간에 사시는 곳
월화 시인님 생각, 잠시 하렵니다.
남은 하루도 편히 지내시길요!~~~~^0^
태공님, 안녕하시죠?
커피 감성방에 가보시어요~
멋지고 맛난 시간 보내시옵소서
베베 시인님!
그저
황공무지로소이다
저 졸글을~~~~~~~~~ㅋ
남은 하루 평온히 보내소서
김미애 시인님!
내일 뵙겠습니다!~~~^0^
@태공 엄행렬
카페추천작
방에도 태공 작품이
둘 있답니다
성삼일과 부활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태공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