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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곡우
태공 엄행렬 추천 3 조회 70 23.04.04 11:11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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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04.04 11:13

    첫댓글
    곡우(穀雨) / 또 다른 시작

    태공 엄행렬


    곡조 가늠할 수 없는 비
    온 누리를 적시던 날
    절기처럼 설레는 묘한 감정 느끼면서
    멈춰 선
    열차와 같이 내 시계도 멈췄다

    우연히 만났는데 필연이라 생각한 건
    혈기 때문이었던가
    때가 돼서 그랬던지
    다투나
    금세 웃어버리는
    천생天生부부라 말들 하네


    * 곡우 : 봄의 끝, 여섯번째 마지막 절기(농사를 위한 비가 내림)

  • 23.04.04 11:18


    농사를 위한 비가 내려 주어야 되는데
    지금 양파가 잘 안 되어
    양파 값이 무척 오를 거라 하네요
    곧 다가올 곡우에 대해
    뜨끈후끈하고 단아한 행시를
    아름다움의 극치로 그리셨네요
    감동 만파입니다
    역시 태공 시인님께선
    완전한 조건을 갖추신
    멋쟁이 시인님이십니다
    자주 들춰볼 것 같습니다

    천생의 연분
    아름다운 삶으로
    연일 행복하세요
    태공 시인님



  • 작성자 23.04.04 12:12


    게시판 지기님, 베베 시인님
    일찍이 오셨습니다.
    늘 반갑고 감사하지요.

    '청명'은 내일이고 '곡우'는 4월 20일인데
    너무 앞서 나가지요?~~ㅎ
    '농민신문사' 발행의 신년 카렌다 책자를 거래처
    농협으로부터 받아 생전 처음으로 소중히 다루고 있습니다.
    거기서 눈에 띤 게 24절기라
    이참에 다 써 볼 마음인데 존경하는베베 시인님이 주관하는
    이 방은 떠나기 싫어 글쎄 행시와는 격이 맞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과감히 그 벽을 허물고 써 볼 생각입니다.
    이점 널리 해량해 주시길요.

    내일이 청명!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절기인데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비가 내린다는 예보 있네요.
    어쨌거나
    물 부족으로 농민들 애가 타는 심정
    그 패인 속, 속속들이 알 수 없지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물가는 다 오르고 소득은 줄어든 하루
    힘겹게 사는 대다수 국민.....그 끝은 언제일는지요.

    양파 하시니
    가신 어머님께서 해 주시던 맛난 양파 볶음이 생각납니다.
    같이 생각만으로나마 잠시 즐겨 보시지요!

    오늘 밤부터 내린다는 비도 촉촉이 맛 보시며
    순간 평온과 안락 함께 즐기시길 바랍니다.
    베베 시인님!~~~^0^

  • 23.04.05 10:59

    @태공 엄행렬

    양파 볶음은 무척 달달할 것 같습니다
    어머님 생각이 많이 나시죠?
    저도 울 엄마 생각 많이 납니다

    그리고 시 형식은
    태공님 맘대로 하십시오
    오늘 비가 와서
    넘 반갑습니다



  • 작성자 23.04.06 12:26

    @베베 김미애
    늦은 시간에 좀 쉬시지 이렇게 다시 오셨습니다.
    송구스럽습니다.

    시 형식요?
    하하하
    그래도 저는 행시는 정형시라 믿고 있기 때문에
    시조 운율 절대 벗어나지는 않을 겁니다.

    오후에 경기도 화성으로 출장을 가야 하는데
    지금은 비가 소강상태라 조금 마음이 놓입니다.

    몽골에서 시집을 와 살던(국적은 몽골인) 남편 돌아가심에 어찌할 바를 몰라
    모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더니 대처할 방안을 요상하게 일러주며
    그 수임료로 500만 원을 달라기에 선수금으로 300만 원 줬다는 그 말을,
    먼 조카를 통해 들어보니 참 황당하더군요.

    제 말을 그 분에게 전했는지 어제
    변호사 사무실에 맡긴 서류 전부 챙겨 제 사무실로 오셔서
    대처할 일에 대한 설명 마치고 그 일 거의 오늘 마쳤답니다.

    아파서 찿는 병원과 약국
    의사도 제대로 된 사람 만나야 되 듯
    주먹구구
    얕은 지식으로 수임료만 비싸게 받는 묘한 변호사는 제발
    우리 모두 한 번도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양심!
    베베 시인님!
    우리는 사는 동안 선하게 살자구요!~~~~~~

  • 23.04.04 14:07

    따스한 봄날씨 속에서 화요일날을 잘 보내시고 계신지요.
    음악소리와 곡우절기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가네요 봄철 건조한 날씨에 전국곳곳에서
    산불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불조심 하시고 오후늦게 봄비소식이 있습니다 대비하세요.

  • 작성자 23.04.04 14:57



    가뭄이 지속되면서 곳곳에서 이어지는 산불
    살면서 이런 경우는 강원도 사투리로
    '보다 가도 처음' 이네요.

    밤부터 전국적으로 비 내린다 하니
    흡족히 내려 메마른 산과 논, 밭 모두 흡족히 적셔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착한서씨님께서도
    오랜만에 빗소리 즐겨보심이 어떨지요?
    감사합니다.
    늘 평온을 기원 드립니다!~~~^0^

  • 23.04.04 17:20

    곡우 절기가 주는 의미가 참 좋군요
    저녁에 봄비 소식
    백곡이 윤택하고 산불예방도 기원합니다
    태공님
    운명적인 만남 감동을 주시는군요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요

  • 작성자 23.04.05 10:20



    어젯밤은 모르겠으나
    오늘 출근길부터 시원스런 비가 이 시간도 내립니다.
    곳곳에서 일아난 산불
    이 비로 인하여 진화가 되리라 믿습니다.

    이참에 빈대떡 부쳐 막걸리 한 잔 걸치는 여유
    즐기셨으면 하네요.
    디딤 시인님!~~~^0^

  • 23.04.05 13:21

    오늘 단비가 정말 반가운 비입니다.
    산불 진화에도 그렇고 목마른 대지에도
    목축이니 반갑기 그지 없네요.

    곡우.. 절기로 단어 이어
    멋진 시 하나 또 탄생 시키셨군요.

    곡하듯 꼬부라진 고운 꽃 할미꽃이
    우아한 미소지며 산소를 밝혀주네

    요즘 저의 동네 모락산 산소 위에
    할미꽃들이 이쁘게 피어났네요.
    태공시인님
    오늘 평안하세요.

  • 작성자 23.04.06 12:44



    성묘 다녀오셨군요.
    할미꽃!
    저는 직접 본 적이 없는데 언젠가 '동강 할미꽃' 시제로 글 쓴 게
    생각이 납니다.

    이렇듯
    마치 보는 듯
    햐! 그 자태가 너무 곱습니다.
    이렇게 감동도 주시고, 어떤 시제나 곧바로 글을 엮는 실력
    참 대단하십니다.
    예전에 다감 이정애 님도 시상문학에서 순발력이 대단해 기쁜 땀
    많이 흘렸지요. 지금은 타 카페에서의 탄탄한 글 보면서
    댓글은 없이 기쁨만 새록 느낍니다.

    오후 2시에 경기도 화성등기소 출장 갑니다.
    가는 길
    그 중간에 사시는 곳
    월화 시인님 생각, 잠시 하렵니다.
    남은 하루도 편히 지내시길요!~~~~^0^

  • 23.04.06 12:20



    태공님, 안녕하시죠?
    커피 감성방에 가보시어요~
    멋지고 맛난 시간 보내시옵소서


  • 작성자 23.04.06 13:15


    베베 시인님!
    그저
    황공무지로소이다
    저 졸글을~~~~~~~~~ㅋ

    남은 하루 평온히 보내소서
    김미애 시인님!
    내일 뵙겠습니다!~~~^0^

  • 23.04.06 13:33

    @태공 엄행렬

    카페추천작

    방에도 태공 작품이
    둘 있답니다
    성삼일과 부활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태공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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