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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민국 박사모 (박사모) 원문보기 글쓴이: 도울터
이승만: 1952.1.18.에 리승만 라인을 선포했고, 그 선 안에 독도가 있었습니다. 일본을 통치한 연합군최고사령부(SCAP)는 1946.1.29. 일본정부에 하달한 지시령(SCAPIN) 677호 3항에서 일본 영토는 홋카이도, 혼슈, 큐슈, 시코구 등 4개 주 섬들과 약 1,000개의 주변 작은 섬들로 제한 한다며 웃즈로(울릉도), 리앙쿠트 락스(독도), 쿠엘파트(제주도)를 일본 영토에서 제외시킨다고 명시했습니다.
박정희: 1965.6.22. 소위 구-한일어업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여기에서도 독도는 우리 땅이었습니다. 1965년 한일협정 당시, 돈을 주는 대가로 일본이 또 독도를 거론했습니다. 1965. 5.17, 존슨 대통령은 방미중인 박정희를 만나 한일협정 진척을 축하하면서 독도를 일본과 공유하라, 공동등대를 설치하라 종용했습니다. 박정희는 이를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언지하에 거절했습니다. 미국이 힘으로 밀어붙이려 했지만(1965.6.15, 국무부문건 364호) 박정희는 장관급 회담을 거절하겠다며 맞섰습니다. 미국대사는 박정희는 그 무엇으로도 독도를 바꾸려 하지 않는다며 밀어붙이기의 불가능성을 본국에 보고했습니다.
김대중: 1998.11.28. 독도를 포기하는 신-한일협정에 서명했습니다. 1999.1.6. 국회에서 토의도 하지 않고 여당의 날치기로 단숨에 통과시켰습니다. 1999.1.22.부터 발효됐습니다. 이 때 새로 그은 배타적경제수역(EEZ)에는 독도가 우리 땅이 아닌 것으로 돼 있습니다. 이로 인해 3,000여척의 쌍끌이 어선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선박 및 어구 류 제조업체들이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어민들은 통곡을 했지만 당시 대통령은 기다렸다는 듯 그 어선들을 북한에 주자했습니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김대중은 이를 금지곡으로 지정했습니다. 그리고 국민이 독도를 방문하는 것도 금지시켰습니다. 도대체 김대중은 일본과 무슨 뒷일을 벌였을까요?
노무현: 그는 여당 부총재를 거쳐 2000.8.7.해양수산부 장관이 됐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독도가 우리의 영토라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냉엄한 국제 현실 속에서는 우리 주장만 하기 힘든 부분도 있다 이에 당시 야당 의원들은 장관은 한국 장관인가. 일본 장관인가 이렇게 화를 낸 바 있었습니다. 반기문, 한덕수. 이정빈도 이들 편에 서서 일했습니다.
김 대중 전 대통령이 일본에 넘겨주고있는 수역표시지도
위 그림은 친일 김대중 정부가 1999년 1월 22일 신한일어업협정으로, 우리의 영토인 독도와 그 주변 수역을 주인 없는 섬과 바다로 만들어 일본천왕에게 진상하여버린 독도와 그 수역도다.
한·일 어업협정 수역도(水域圖) ⓒ 해양수산부 홈페이지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독도 포함하여 우리어부들의 고기잡이 수역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김대중때부터 독도가 중간 수역이라고일본에 양보했네요.
그럼 일본이 역사적으로나 지리적 위치에서 우리땅이 분명한데
노리는 이유는 무엇이까????
아래 두 글에서 해답을 찾으소서 ! - 호수가의 벤치-
한국령 동해에 매장된 천연가스층의 비밀
러시아는 알고 있었고
일본은 독도를 노렸다
97년 12월의 겨울 어느날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주 「아카뎀 고로독(Akadem Gorodok; 과학단지)」내 러시아과학원 소속 무기화학연구소(Institute of Inorganic Chemistry) 소장실. 이 연구소의 블라디미르 쿠즈네초프(Vladimir Kuznetsov)소장은 한국에서 건너온 한 과학자와 탁자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았다. 소장은 창밖으로 영하 30도를 밑도는 시베리아의 강추위와 허벅지까지 쌓이는 눈밭을 바라보면서 잠시 뜸을 들인 다음 말문을 열었다.
『프로페서 박(Professor Pak), 우리 연구소는 당신의 연구 성과를 인정해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 연구소가 문을 연 지 40년만에 처음으로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것입니다. 이제 당신은 학문적으로 우리와 동반자가 됐습니다. 우리는 당신을 위해 귀국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이것은 한국의 천연가스 연구와 개발에 도움이 될 만한 자료입니다』
그러면서 쿠즈네초프 교수는 서랍에서 부피가 그리 크지 않은 서류 뭉치를 꺼내더니, 한국의 과학자인 백우현교수(진주 경상대 화학과)에게 건네주었다. 서류를 펼쳐본 백교수는 얼굴이 상기되는 것을 감추지 못했다.
그것은 러시아측이 파악한 전 세계 「가스 하이드레이트(Gas Hydrates;이하 하이드레이트로 통칭)」에 대한 기초 자료였고, 놀랍게도 한국의 동해바다 한 지점에 붉은 색으로 하이드레이트 분포 추정지역임을 분명히 표기하고 있는 지도도 들어 있었다.
일반인들에게는 낯설기만 한 하이드레이트. 그러나 에너지 자원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는 이름만 들어도 자다가 벌떡 일어날 만한 21세기의 신에너지자원으로 주목받는 물질이다. 화학적으로는 물분자들 내에 메탄분자가 포획된 일종의 셔벗(sherbet)과 같은 결정체인데, 좀 더 쉽게 풀이하자면 메탄이 주성분인 천연가스가 얼음처럼 고체화된 상태를 가리킨다.
화학자인 백교수는 하이드레이트 세계 분포도와 함께 건네받은 또 다른 서류에서 말로만 듣던 러시아산 하이드레이트 결정체에 대한 중요 내용을 들여다보면서 나지막한 신음을 뱉고 말았다. 그것은 화학자로서도 도전해볼 만한 자극제였다.
90년 9월 한러수교가 이루어지기 전부터 러시아에 진출, 학자들과 학술적 교류를 맺어온 백교수는 처음으로 러시아측으로부터 「마음에서 우러나온」 선물을 받았던 것.
하이드레이트 있으면 천연가스 존재
러시아의 시베리아와 같은 영구 동토(凍土)지대와 심해저의 퇴적물 또는 퇴적암에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는 하이드레이트는 온도가 매우 낮고 압력이 높은 고압 상태에서 얼음과 비슷한 고체 상태로 존재한다.
이것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30년대의 일. 그러나 당시는 원유나 천연가스가 충분했고, 하이드레이트 개발 기술이 부족했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권 밖에 있었다. 그러다 최근 석유(원유와 천연가스를 통칭) 등 에너지자원이 고갈되고 있고, 세계각국의 환경보호 정책에 따라 연소시 환경을 오염시키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은 청정에너지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면서 하이드레이트에 대한 관심은 엄청나게 높아졌다.
천연가스처럼 95% 이상이 메탄으로 이루어진 하이드레이트는 기존 천연가스의 매장량보다 수십배 많은 데다가, 연소시 이산화탄소 발생으로 인한 공해가 거의 없기 때문.
게다가 하이드레이트는 그 자체가 훌륭한 에너지자원이면서 석유자원이 묻혀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시 자원」이기도 한 특성이 있다. 과기처 산하 한국자원연구소 석유·해저자원연구부 류병재박사의 말.
『바다 밑 석유자원이 묻혀 있는 곳의 지질을 보면 맨 위쪽에 셔벗처럼 얼어붙은 하이드레이트 층이 있고, 그 아래에 천연가스와 원유층이 있다』
말하자면 동해상의 한 지점에 하이드레이트가 존재하고 있다면 그 바로 밑에 천연가스나 원유가 있을 확률이 크다는 뜻이다. 실제로 탐사자료 상에서 하이드레이트의 부존을 지시하는 BSR의 확인은 석유자원 탐사에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한국자원연구소 허대기 책임연구원은 21세기 에너지로 주목받는 하이드레이트는 그 매장량이 막대한데도 개발 기술이 초보단계여서 전세계적으로 러시아를 제외하고는 상업적 생산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다른 말로 하이드레이트에 대한 개발 및 연구는 러시아가 세계 최고 수준을 달리고 있다는 뜻. 그 뒤를 이어 미국, 일본, 캐나다 정도가 이 분야에 매달리고 있다. 그런 상황에 러시아측이 한국의 과학자에게 개략적이나마 한국과 관련한 하이드레이트 매장 정보를 알려준 것이다.
이듬해인 98년 5월, 백교수는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을 위해 다시 영화 『닥터 지바고』의 무대인 노보시비르스크로 갔다. 백교수는 박사학위증보다는 하이드레이트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캐고 싶었다. 사실 자세히 검토해본 결과 쿠즈네초프 소장이 건네준 자료는 감질만 나게 하는 수준이었기 때문.
일본이 독도를 주장하는 이유
그는 학위수여식이 끝난 다음 소장이 좋아하는 유럽산 포도주를 구해 축하 파티를 열었다. 서로 취기가 오르자 백교수가 노골적으로 운을 뗐다.
『전번에 주신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동해와 관련한 하이드레이트 정보가 너무 개략적입니다. 좀더 자세한 자료를 보고 싶습니다』
그러자 얼굴이 불콰해진 쿠즈네초프 소장이 한참 동안 백교수를 바라보더니 말했다.
『백교수, 그건 우리 연구소 규칙상 공개할 수 없는 자료입니다. 백교수, 그런데 일본이 동해의 독도 영유권을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다지요?』
소장은 그러면서 다른 주제로 말머리를 돌렸으나 백교수는 상황을 알아차렸다. 러시아 무기화학연구소는 캐나다, 일본 등과 합작으로 하이드레이트에 대한 공동 연구를 하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소에는 일본 부근의 하이드레이트 매장에 관한 자료가 축적돼 있을 수밖에 없다, 쿠즈네초프 소장은 자료를 제공할 수는 없는 대신 하이드레이트층이 동해상의 독도를 기준으로 한 지역과 연관돼 있음을 슬쩍 흘려준 것이다.
러시아 학자의 의미심장한 발언은 한마디로 충격적인 것이었다. 지금까지 일본이 한국의 영토인 독도를 자기네들 땅이라고 우겨온 중요한 이유가 동해상의 풍부한 해양자원 확보를 염두에 둔 전략이라는 항간의 소문이 근거있는 것임을 보여주는 대목이기 때문. 그것도 당사자가 아닌 제3국에서 자원을 연구하는 학자의 입에서 흘러나왔다는 것은 신빙성을 더해준다.
백교수는 무기화학연구소가 그나마 호의로 건네준 일본의 하이드레이트 개발 위원회 조직표를 들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일본에서는 일본정부 산하 일본지질연구소의 오쿠다(Okuda)박사를 주축으로 「하이드레이트 개발을 위한 위원회」가 조직돼 있었으며 구성원으로는 일본 굴지의 석유회사들, 대학 연구소, 탐사 기술팀 등이 대거 참여하고 있었다. 일본 정부가 지원하는 이 위원회의 활약으로 일본은 이미 열도 주변에서 하이드레이트층에 대한 매우 축적된 탐사자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6월 백교수는 학회 논문발표를 위해 일본으로 간 김에 일본측 하이드레이트 연구팀 접촉에 나섰다. 일본 내에 영향력 있는 지인을 통해 은밀히 그들과 만나 정보를 수집하려 했다. 그러나 이미 공개된 논문 수준 이상의 자료 획득에는 「높은 벽」만 실감한 채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백교수의 말.
『일본은 우리보다 10년 앞선 1989년에 홋카이도(北海島) 서쪽 근해에 하이드레이트가 부존돼 있음을 확인했고, 90년에는 시코쿠(四國) 근해에서 또다시 하이드레이트층을 발견했고, 이밖에 혼슈(本州)를 비롯해 대여섯 군데서도 하이드레이트를 찾아냈다. 일본측이 추산한 바로는 일본령 내에 매장된 하이드레이트층이 현재 일본에서 쓰이는 천연가스의 100년분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양이라고 한다. 그리고 내년 11월에는 시즈오카현 오마에자키 앞바다(난카이 해구)에서 하이드레이트 시험생산체제에 들어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
그런데 나는 일본의 친분있는 환경학자로부터 깜짝 놀랄 이야기도 들었다. 일본이 하이드레이트 연구 및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단순히 에너지 확보 차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 오염을 방지하고 더 나아가 일본 열도의 지반 침하와 관련된 국가 생존 문제가 걸려 있다는 점이다』
이는 또 무슨 말인가. 환경과학자들의 학술단체인 한국환경과학회 회장이기도 한 백교수의 환경과학적인 풀이는 이렇다.
최근 들어 문제가 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 현상은 바다 밑에 안정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하이드레이트의 해리(解離)를 야기하고, 해리된 하이드레이트는 그 주성분인 메탄을 대기로 방출해 지구의 온실효과를 더욱 증대시킨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로 인해 지구의 온도는 더욱 상승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메탄은 연소시 대기를 오염시키는 이산화탄소를 적게 방출하는 대신 대기의 온실 효과 증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물질이기 때문.
또한 지구의 온도가 높아진 상태에 하이드레이트가 계속 분출될 경우 지반을 침하시키고 해저를 붕괴시킬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일부 하이드레이트 연구학자들은 미국의 버뮤다 삼각해역에서 발생한 대량의 배 침몰 사건(일명 버뮤다 미스터리)이 하이드레이트 해리에 의한 해저침하 작용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가뜩이나 잦은 지진으로 공포에 떨고 있는 일본으로서는 지반 침하를 막기 위해서라도 하이드레이트 연구 및 개발에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는 것.
고래Ⅴ 천연가스는 「최고급 품질」
백교수가 일본에서 돌아온 지 한 달 후인 지난 7월27일, 산업자원부는 울산 남동쪽 50km 해상의 대륙붕(6―1광구 고래Ⅴ구조)에서 1700억~2000억 입방피트(340만~400만t) 규모의 천연가스층을 발견했다는 낭보를 전했다. 이는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소비량(97년 기준)의 4~5개월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금액으로는 7억~8억달러에 이르는 것. 그러나 웬일인지 한국의 모든 언론은 이 소식을 단신으로 처리하고 넘어가버렸다. 아마도 산자부 관계자가 『현재까지 발견된 규모만으로는 통상적인 경제 규모(500만t)에는 약간 못미쳐 경제성 여부를 판단하기 힘들다』면서 한발 뺀 듯한 것이 언론의 보도에 영향을 미쳤던 것같다.
우리나라는 석유(원유 및 천연가스) 한방울도 나지 않는 상황에서 97년 기준 원유 소비량은 전세계 6위(164억달러), 원유 수입량은 세계 4위(220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또 에너지의 해외 의존도가 97.8%(1997년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달해 70년대 원유 파동이 일어났을 때는 국내산업이 거의 마비상태에 빠졌던 적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 있다 보니 국내 대륙붕 탐사에서 가스가 분출될 때마다 「산유국의 꿈」이니 「가스 생산국 진입」이니 하고 언론에서 호들갑을 떨었다가 번번이 좌절한 「전력」이 있다.
국내 대륙붕 탐사 역사에서 국민에게 희망과 좌절을 동시에 안겨주었던 대표적 경우가 89년과 93년의 가스 사건이다. 1970년 정부가 30만km2에 달하는 대륙붕에 7개 광구를 설정, 해저 탐사를 한 이래 90년의 동해 6―1광구의 가스폭발 분출 사건은 당시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제3의 유류파동을 걱정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잔뜩 희망을 안겨주었다가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말았다.
또 93년에는 이번에 천연가스가 발견된 것과 같은 구역인 6―1광구의 고래Ⅰ구조(울산 남동쪽 43km 지점)에서 경제성 있는 천연가스가 발견됐다고 해 주목을 끌었다. 당시 상공부와 석유개발공사(유개공)는 매장량이 400만~560만t에 이르며, 인근 지층의 소규모 부존층을 합할 경우 모두 1580만t에 달해 경남북 지역의 천연가스 사용량을 20년 정도 댈 수 있다고 했다. 언론도 「유전개발 24년만의 낭보」라면서 석유개발의 부푼 꿈을 국민들에게 안겨주었다. 그러나 1년 후인 94년에 유개공이 2개 공의 평가시추를 해본 결과 경제성에 미흡한 것으로 판명돼 없던 일로 돌려졌다.
그런데 올해 7월에 개발된 천연가스는 초기 분석자료부터가 이전에 발견된 것과는 비교가 안 되게 뛰어남을 보여주는데도 분위기가 너무나 차분한 것이 이상할 정도다. 유개공의 국내개발 담당 최병구부장의 말.
『얼마 전 유개공 상부기관인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자료는 천연가스 경제성 여부를 평가하는 항목에서 예상 매장량만으로만 따진 것이다. 천연가스의 경제성은 매장량 뿐만 아니라 가스분출 압력, 가스 품질, 하루 분출량, 지질구조, 육지와의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한다. 이번에 발견된 천연가스는 여러 항목에서 이전 것보다 훨씬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내년의 평가시추에서 더 정확한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병구부장은 고래 V구조의 천연가스는 같은 6―1광구 소속의 고래 I구조(93년)와 비교해보더라도 매우 독특한 것임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생산성 시험(DST) 결과에 의하면 가스 분출압력(psi)의 경우 고래Ⅰ이 1300인데 비해 고래Ⅴ는 지금까지 발견된 국내 가스층에서도 최고치인 2000을 기록했다. 분출압력은 높을수록 경제성이 좋다.
또 가스의 품질 및 경제성을 알려주는 지표인, 가스산출시 부산물로 생기는 초경질유(컨덴세이트;액화된 가스)의 경우 고래Ⅰ이 52배럴(일일 산출량)인데 비해 고래Ⅴ의 경우 그 30배가 넘는 1546배럴을 기록했다. 매장량에 관계없이 산출되는 천연가스 양(일일 산출량)도 고래Ⅰ이 300만입방피트에 불과한 반면 고래Ⅴ는 750만입방피트를 기록했다.
최병구 부장은 고래Ⅴ에서 채집한 액화 천연가스를 보여주면서 『무엇보다도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 중에서도 매우 질이 좋은 것으로 드러났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당장의 경제성 여부를 떠나 질 좋은 천연가스가 발견됐다는 것은 한국이 아직도 질 좋은 석유를 생산할 희망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
밴드 형성하고 있는 천연가스층
기자는 한국석유개발공사가 제공한 국내대륙붕 및 중국과 일본 등 인접국의 석유 발견지점 지도를 보면서 일종의 밴드가 형성돼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뒷 페이지 지도 참조).
지도를 살펴보자. 중국령 동중국해 분지인 핑후유전(석유 생산 예정지역)에서 출발해 동북방향(대각선)으로 올라가면 롱징유전(석유 발견 지역)이 나오고 여기서 5광구(석유 탐사 실패)를 거쳐 계속 직진하면 6―2광구가 나온다. 네덜란드의 석유회사인 쉘사가 시추한 6―2광구에서는 우리나라 대륙붕 광구 중에서 유일하게 유전의 징후가 확인됐고, 일본은 이 광구와 바로 이웃한 지점 세 군데에서 석유를 발견한 바 있다. 6―2광구에서 계속 동북방향으로 가면 이번에 발견된 고래Ⅴ구조를 포함해 무려 5군데에서 가스가 발견된 6―1광구가 나오는 것이다. 또 6―1 광구에서 독도 밑으로 방향을 조금 꺾으면 일본 서부 연안을 따라서 유전지대가 펼쳐지게 된다.
이 지도를 작성한 유개공측의 최병구부장에게 물었더니 『석유(천연가스 및 원유)가 분출됐거나 징후가 있는 곳이 일직선으로 자원부존지대를 이루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것은 특별한 연관성이 있는 듯한데,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가 돼 있지 않아 더 연구해야 할 과제로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대륙붕 탐사는 그 광활한 면적(30만 km2)과 매우 복잡한 지질 구성에 비해 지금까지 겨우 30개의 시추공을 꽂았을 뿐이다. 이중에서도 12개는 외국석유회사가 시추한 것이고 7개는 외국과 한국의 공동탐사, 나머지 11개가 80년대 중반에 들어서서 한국측이 독자적으로 시추한 것이다. 반면에 일본은 38만 km2의 대륙붕에서 지금까지 175개의 시추공을 탐사했고, 대만만 하더라도 24만km2의 대륙붕에 무려 126개의 시추공을 꽂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우리나라는 기초지질 자료 획득에서 걸음마 단계에 있는 셈.
중국·일본·북한 석유난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경우 대륙붕 탐사 연혁이 아주 짧지는 않은데도 외국석유회사가 상업적 개념 위주로 시추했기 때문에 국내 대륙붕의 가치를 전반적으로 평가하는데 필요한 기초 지질자료를 포괄적으로 얻을 수 없었다는 문제점도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외국 석유회사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석유탐사 전문가도 있다.
『과거의 석유 탐사는 매우 형식적이었다. 우리가 우리 바다에 대한 지질조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더욱 문제가 된 것은 탐사 기술을 가진 외국 석유회사에 전적으로 맡겼다는 점이다. 당시 외국계 회사가 국내에 석유를 팔려면 의무적으로 한반도 대륙붕에서 석유를 탐사해야 하는 단서가 붙어 있었는데, 일부 외국계 회사는 체계적인 조사없이 적당한 곳에 시추공을 박아 석유를 찾는 척 시늉만 한 경우도 있었다』
그러면서 이 전문가는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 및 중국에서는 석유가 나온다. 그런데 한반도에서는 아직까지 석유가 생산되지 않는 까닭이 무엇인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하고 반문했다.
어쨌든 한국의 동해상에는 분명히 가스층이 존재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는 게 최병구 부장의 말. 이것은 남한만이 아닌, 최근에 확보된 북한 동해상의 석유지질학 정보자료에서도 확인되고 있다고 한다.
최부장이 지칭한 북한측 자료는 북한 원유공업부의 1차자료를 토대로 북한 원유개발과 관련한 대외창구인 페트릭사에서 기술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동룡박사가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보고서. 이 자료는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북한 석유의 실체에 대한 북한측 공식자료를 인용해 작성한 최초의 대외용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의하면 북한 원유공업부는 서해안의 서한만 일대에서 원유를 발견했을 뿐만 아니라 동해안의 원산 앞 동한만 분지(원유 및 가스 징후)와 길주분지(원유 징후)에서 석유자원을 발견했다는 것.
최동룡박사는 특히 ▲동한만 시추 결과 이곳의 지질이 석유 생성에 매우 유리한 구조이며 ▲나아가 이 지질 구조는 동해의 심해분지(서일본 분지)의 지질구조와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고 ▲러시아 극동 해양에서 나온 정보들을 고려해볼 때 일본분지 깊숙이까지도 존재하고 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쉽게 풀이해보자. 남북한을 합해 우리나라의 지질은 독도를 중심으로 그 북쪽의 북한 기준으로 보더라도 석유 부존 가능성이 매우 짙으면서 일본으로 연결되고 있으며, 그 남쪽의 남한 기준으로 보더라도 독도 아래쪽 6―1광구에서 일본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뜻이다.
한편 기자는 유개공측이 작성한 지도를 경상대 백우현 교수가 입수한, 러시아의 하이드레이트 분포도와 비교해보는 동안 놀랄만한 일치성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다(하이드레이트 세계 분포도 참조). 하이드레이트가 동해상과 일본 열도를 거쳐 저 멀리 캐나다까지 뻗쳐가면서 밴드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 유개공의 석유 부존지대와 겹쳐지는 것이었다. 기자는 백교수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면서 러시아 무기화학연구소 쿠즈네초프 교수의 견해를 듣고 싶다고 요청했다. 백교수는 지체없이 연락을 취했다.
『한국의 동해상에서 최근 천연가스가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한국 및 일본과 중국의 천연가스 분포도를 보면 일종의 밴드가 형성돼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이것이 하이드레이트 분포도와 연관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하이드레이트와 천연가스의 일치
쿠즈네초프 교수의 답변.
『우리 연구소는 캐나다 및 일본과 공동으로 하이드레이트 지대를 연구한 결과 캐나다 북쪽의 비포트해(海), 러시아와 알래스카 사이의 베링해 일대, 오호츠크해와 일본 열도 근해에서 하이드레이트층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중국 동남지역 바다에서도 하이드레이트 추정지대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이것이 하나의 밴드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입니다. 그리고 그 결정적인 단서는 한국이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은 전세계 하이드레이트 분포층 탐사에서 잃어버린 연결고리를 이어줄 중요한 곳 중 하나입니다. 하이드레이트 분포는 또 바로 밑으로 석유층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백교수가 말씀하신 것처럼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한국이 부디 인류 미래의 에너지가 될 하이드레이트 탐사에 참여했으면 좋겠군요』
백교수는 그제서야 쿠즈네초프 소장이 제공한 하이드레이트 정보가 단순히 개인에게 제공한 귀국선물만이 아님을 알아차렸다. 가스 하이드레이트에 관한 한 세계 최고 수준을 달리는 러시아로서도 하이드레이트 분포를 추적하려면 그 위치상 한국의 동해가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을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를 던진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사실 한국에서도 하이드레이트에 대한 연구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한국자원연구소는 현재 물리탐사선인 「탐해2호」를 동해상에 띄워 하이드레이트 탐사와 부존 조건 구명을 위해 기초적인 자료 수집을 하고 있는 단계다. 이는 이웃 일본이 하이드레이트 연구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 데서 자극받은 것. 하이드레이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국자원연구소 류병재박사의 말.
『한국의 석유개발은 이제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섰지만 하이드레이트의 경우 탐사자료가 전무한 상태다. 이제 겨우 탐해2호를 통해 수심 약 300m 이하에서 발달된 퇴적층에서는 하이드레이트가 안정하게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만 밝혀졌을 뿐이다. 하이드레이트 연구가 중요한데도 정부 관계자나 전문가들조차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 힘든 상황이다. 우리의 동해와 지층이 비슷한 일본에서 하이드레이트 자료를 입수하기 위해 일본과 공동 연구를 하려고 예산을 요청했으나, 그것도 IMF 상황 때문에 어렵게 돼버렸다』
한편 한국의 하이드레이트 연구와 관련해 경상대 백교수는 매우 흥미있는 발언을 한다.
『얼마 전에 한보가 설립한 동아시아가스(주)가 보유하고 있던 러시아의 루시아석유회사 주식 대부분을 영국의 석유회사에 팔아먹은 사건이 있었다. 루시아사는 확인 매장량이 6억t에 이르는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사업권과 유전 매장량이 세계 최대규모인 베르네촘스크 개발권을 가진 회사다. 한국측이 루시아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면 러시아측이 보유한 하이드레이트 관련 정보까지 부수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내가 아는 러시아 지인들도 한국이 왜 그런 짓을 했는지 무척 안타까워했다』
자원 팔아먹은 한보의 배신
백교수가 말한 한보 사건은 한보 정태수 전총회장의 4남인 한근씨가 불법적으로 루시아사의 주식을 영국회사에 팔아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영국의 한 교포과학자가 알아채고 한국에 알려줘 검찰이 적발한 것을 말한다.
백교수에 의하면 러시아의 천연가스 개발 사업은 한국과 영국만 사업권을 갖고 있었으며, 1%의 지분도 없는 일본 중국 심지어 북한까지도 탐내는 사업이었다는 것. 특히 하이드레이트와 관련해서는 자료 공개를 꺼리는 일본을 물리치고 하이드레이트 연구개발 기술 획득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백교수의 말.
『이 모든 것이 사실은 정부나 기업 어느 누구도 러시아의 천연가스 개발 기술에 대해 그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더 근본적인 이유는 러시아를 후진국으로만 알고 경시하면서 그들의 기초과학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려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수년간 러시아를 드나들면서 깨달은 것은 러시아 과학자들은 자신들에게 확신이 섰을 때만 자료를 공개한다는 점이다. 그들이 나에게 하이드레이트 자료를 건넸을 때는 그만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된다』
천연가스 개발과 관련해 국내의 인식이 아직 일천하다는 상징적인 대목도 있다. 루시아사 주식을 팔아먹은 정한근씨에게 담당 검사가 물었다.
『국내 회사에 팔면 국익에도 도움이 될 텐데 하필이면 외국회사에 팔았는가?』
그러자 정씨는 이렇게 말했다.
『정부는 전혀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고, 국내 회사는 자산은 제대로 평가하지도 않고 값만 깎으려고 해서 영국회사로 넘겨버렸다』
그 영국은 진정으로 에너지자원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나라다. 현재 우리나라가 IMF체제로 고통받고 있는 것처럼 영국도 70년대 중반에 IMF 관리를 받고 있었다. 그러다 본격적인 북해 유전 개발로 석유가 생산되면서 IMF체제 조기 졸업에 밑거름을 삼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도 영국처럼 국내 대륙붕에서 대규모 가스전이 개발되면 국제수지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터인데….
독도 주변수역 해저 광물자원의 분포와
경제적 가치
석봉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해양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해저 광물자원에 대한 조사는 미흡한 실정이다. 역사적으로 최초로 우리나라 해역을 조사한 것은 지금부터 217년 전인 1787년 프랑스의 라페루즈가 우리나라 남동해역과 대한해협을 지나 독도 남쪽의 울릉분지까지 항해하면서 해양조사를 실시한 것이 그 효시이다. 라페루즈 일행에 의한 조사에서 그들은 우리나라 근해의 수심을 측량하고 남동해안을 스케치했으며 해저상태도 간략히 기술한 점으로 미루어보아, 아마도 최초로 우리나라의 해저상태에 대한 기록을 남겼다고 할 수 있다.
당시에는 역사적 가치관에 의한 선조의 생활방식으로 인해 이러한 결과가 빚어졌으나, 최근 들어서는 해양이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계돼 있고 정치·경제적으로 바다의 유용성 및 자원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한반도 주위의 해저 광물자원에 대한 과학적 조사는 1960년대 들어와 황해와 동중국해, 그리고 동해 남부의 해저 석유자원 부존 가능성을 대상으로 최초로 실시됐으며, 이와 함께 한반도 해저의 지형과 지체구조가 파악되기 시작했다. 특히 1990년대에 들어와 우리나라는 동해는 물론 대양에서도 해양조사가 가능한 종합 해양조사선이 건조돼 해저환경 및 자원탐사 활동이 본궤도에 진입하게 됐다. 독도를 포함한 동해의 유망한 해저자원으로는 천연가스, 인산염광물 및 21세기 대체에너지 신자원으로 각광받을 메탄수화물 자원 등을 들 수 있다.
여기서는 지정학적 가치로 가장 중요하게 부각되는 독도를 포함한 동해수역의 해저지형 및 그 환경특성을 간략히 소개하고 동해 남부 대륙붕에 부존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천연가스 자원, 그리고 동해 대륙사면과 심해저에 부존 가능한 21세기 신에너지 자원인 메탄수화물 자원, 그리고 동해의 독도 인근해역의 해저산 및 한국대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산염광물 자원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동해와 독도의 특징을 살피면
동해는 평균수심이 약 1,400m, 면적은 약 100만㎢로 전 세계 해양의 0.3%를 차지하는 해역으로, 한국, 일본, 러시아로 둘러싸여 있어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아울러 지질학적으로는 활발한 지각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환태평양 화산 및 지진대에 접한 전형적인 배호상분지이다. 동해는 해저자원의 측면에서는 석유·천연가스 자원, 인산염광물과 메탄수화물 자원 등의 부존 가능성이 높으며 그 밖에도 해저 광통신케이블 및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등 해저구조물 설치·이용 면에서는 물론, 해양오염 및 유해 폐기물의 투기, 지진, 해일 등 자연재해 예방 및 해역방위 등에서도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동해는 1930년대 일본 학자에 의해 처음으로 조사됐다. 그후 주로 일본, 미국 및 구소련 학자 등에 의해 조사가 실시됐으나 198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우리나라 주도의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그 결과 동해는 지형학적으로 크게 일본분지, 대화분지, 울릉분지로 구분되며, 이들 분지는 한국대지, 오키뱅크, 대화퇴로 분리되어 있다. 각 분지의 해저면은 몇 개의 해저산을 제외한다면 대체적으로 완만한 편이다. 동해의 최북부에 있는 일본분지의 최대수심은 3,500m에 달하지만 우리나라 독도, 울릉도 부근의 울릉분지는 이보다 얕은 1,500~2,000m 깊이를 나타내고 있다. 동해의 우리나라 연안은 좁은 대륙붕으로 특징지어지며, 바깥쪽으로 갑자기 깊어지는 대륙사면을 지나 약 2,000m 깊이의 동해 해저면과 연결된다.
동해의 해수는 4개의 해협, 즉 타타르해협(15㎞), 소야해협 (55㎞), 쓰가루해협(130㎞), 대한해협(130㎞)을 통해서 오호츠크해, 북태평양, 그리고 동중국해와 교환된다. 동해는 이러한 좁고 얕은 해협의 지형 때문에 과거 수차례 반복된 빙하기 동안에 인근 대양으로부터의 해수 유입과 동해 내 해수의 순환이 정체되거나 제한됐으며, 특히 동해의 퇴적작용 및 수층의 특성은 현재의 간빙기가 시작되는 약 1만 년 전을 경계로 큰 변화를 겪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동해 울룽분지 북동연 변역에 위치하며 지질학적으로 신생대 제3기말 플라이오세 전기부터 후기인 약 460~250만 년 전에 생성된 독도는 삼척으로부터 239㎞, 울릉도 남동향으로부터 9㎞ 떨어져 있다. 독도는 주변 수심 2,000m에서 솟은 화산섬으로 밑바닥의 지름은 20~25㎞이며, 그 동쪽에 물에 잠겨 있는 2개의 큰 해저화산도와 함께 주변에 산재한 32개의 부속도와 56개의 암초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해면 위로 노출돼 있는 동도와 서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물에 잠겨 있다.
동해 대륙붕의 해저석유·천연가스 자원
19세기 이후 물질문명의 발달로 석탄을 에너지로 사용함으로써 산업혁명이 일어나게 됐고, 그후 가솔린엔진의 발명으로 석유 및 천연가스 등을 자동차나 항공기의 연료로 사용하면서 화석에너지의 사용량이 급격히 늘었다. 또한 석유는 에너지자원뿐만 아니라 석유화학의 기초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총 에너지소비의 60% 이상을 수입원유에 의존하고 있으며, 천연가스의 수입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석유매장량은 중동과 북부아프리카 등 일부 지역에 편중돼 있어, 비산유국인 우리나라는 에너지소비에 충당할 석유자원의 확보에 노력해야 하는 실정이다.
동해의 육상에서 해저로 연결되는 대륙붕(대륙연변부)에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의 미개발 자원이 상당량 부존되어 있다. 또한 대륙사면 및 심해평원에서는 메탄수화물 자원, 그리고 해저산 및 해저대지에는 인산염광물의 부존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석유의 경우 현 산유량의 약 30% 정도는 해저유전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나라 동해대륙붕에 부존 가능한 석유 및 천연가스의 생성과 개발과정을 이해하고 에너지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개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석유라고 하면 흔히 원유만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석유와 천연가스는 대체로 함께 산출되며 같은 화합물을 가지고 있고 그 기원도 동일하다. 석유는 돌에서 나온 기름이란 의미로 탄화수소(탄소와 수소)로 이뤄진 화합물이다. 석유와 천연가스는 지질시대에 살던 생물이 남긴 유해로 퇴적층 내에 부존돼 있는데, 담수성 퇴적물보다는 해양성 퇴적물에 풍부하게 존재한다. 퇴적된 유기물(동식물의 유해)이 지하 깊은 곳에 매몰돼 오랫동안 열과 압력을 받으면 석유가 생성된다. 원유와 가스는 고생대 이후의 모든 지층에서 산출되나 신생대 지층에 총 석유매장량의 약 60%가 들어 있고, 중생대 지층에 25%, 고생대 지층에 15%가 들어 있다.
대륙붕에서 가장 많이 석유를 함유한 지층구조인 배사구조는 현재 한국석유공사가 개발중인 동해 울산 앞바다 6-1광구의 돌고래 및 고래구조처럼 퇴적 당시에는 수평이었던 지층이 이후의 지각변동에 의해 위로 구부러진 아치 모양의 구조를 가진 곳이다.
우리나라는 동해남부 대륙붕 6-1광구 고래Ⅴ 구조에서 양질의 천연가스 발견에 성공했다. 지난 2002년 산출시험을 실시해 일일 천연가스 7,500만ft3와 초경질유(콘덴세이트) 1,546배럴이 산출되는 결과를 얻었다. 이번에 발견된 가스층은 두께 약 106m에 예상 가채매장량은 340~400만 톤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새로 확인된 가스층은 산출시험 결과 분출압이 2,000PSI로 이전 고래Ⅰ 구조의 2배에 달하고, 일일생산량 또한 300만ft3보다 25배 많다. 이 양은 금액으로 약 7~8억 불에 해당되며 부산의 일일소비량(4천만ft3) 기준으로 약 15년간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특히 이 지역 옆에는 비슷한 구조가 여러 곳 발견돼 천연가스의 양은 향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독도 주변수역의 미래형 광물자원
세계적으로 가까운 장래에 다가올 화석에너지 자원(석유·천연가스 등)의 고갈에 대비해 선진 각국은 자국 해양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서 신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 중요한 비재래식 미래형 에너지자원인 해저 메탄수화물은 메탄이나 에탄 등 저분자가스가 어떤 온도·압력조건하에서 물분자와 결합해 형성되는 결빙상태의 고체물질로, 메탄수화물 1m3에는 메탄가스가 164 가 농축돼 있으며, 특히 심해환경 같은 고압하에서는 0 이상의 온도에서도 안정하게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메탄수화물층의 투과성은 현저히 낮기 때문에 덮개암의 역할을 하여 그 하부에 유리(游離)가스의 저류층이 존재 가능한 것도 주목할 만한 일이다.
메탄수화물의 기원은 두 가지로 설명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해저 미생물의 발효에 의해 발생되는 생물분해 기원과, 두 번째는 가스와 생물의 유해가 지층 속에서 열과 압력을 받아 발생되는 열분해 기원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스수화물이 부존된 지역에서 심해 시추자료에 의해 확인된 천연가스 수화물의 대부분은 생물분해에 의해 형성되는데, 이는 박테리아가 생물의 유해를 분해시키고 메탄가스를 분비해 물분자와 결합하여 수화물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유기물의 유해가 풍부하고 이들 물질이 산화되기 전에 빠른 퇴적작용이 일어나는 환경에서 메탄수화물의 생성이 용이하다.
우리는 가스가 보통 기체상태로 존재하고, 천연가스의 경우에는 섭씨 영하 162 정도에서 액체로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영하 10 정도에서 안정된 얼음 형태로 존재하는 메탄수화물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실제로 해저에서 메탄수화물이 안정되게 얼음과도 같은 결빙상태의 고체물질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저온·고압의 조건이 이루어져야 한다. 즉 0 에서는 26기압, 10 에서는 78기압이 필요하므로 해저 온도가 0 일 때는 260m 이상의 수심이, 10 일 때는 780m 이상의 수심이 필요하다. 그리고 지층 심도가 2,000m를 넘어서면 지온의 증가로 인해 수화물이 형성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메탄수화물이 안정되게 존재하기 적합한 지형은 영구 동토지역이나 심해저 하부 퇴적층으로 온도·압력의 평형이 이루어진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메탄수화물은 95% 이상이 메탄으로 이루어져 열량이 우수하며 연소시 천연가스와 알코올보다도 적은 이산화탄소의 발생으로 다른 화석연료에 비해 공해를 크게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면 단위칼로리당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천연가스가 1이라 할 때 석유는 1.4배, 석탄은 2배 발생시킨다.
가스수화물의 존재는 이미 100년 전 프랑스에서 실험실적으로 알려졌지만, 자연상태에서 발견된 것은 1930년대에 천연가스 생산파이프가 막히는 원인의 물질이 메탄수화물이란 것을 알았고, 1967년에는 시베리아의 동토대에서 채취·확인했다. 지구 표면의 약 71%에 해당하는 해양에는 미래의 신에너지자원인 메탄수화물 자원이 막대하게 매장돼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세계의 총매장량은 약 1,650조m3로, 이는 1993년에 확인된 재래형 천연가스의 확인 매장량 138조m3의 12배에 해당되는 양이다.
수화물의 분포는 일반적으로 석유나 천연가스와 달리 덮개암 없이도 집적이 가능하므로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특히 심해저 메탄수화물의 경우 일반적으로 심해저 천부층에서부터도 존재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매우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특히 메탄수화물은 북극을 중심으로 한 알래스카, 캐나다, 시베리아, 노르웨이뿐만 아니라 동토대 지역 육상과 알라스카 주변해, 미국 동서부, 멕시코만, 일본 근해, 인도 근해 및 흑해 등 500m 이하의 심해저 퇴적층에서 대량 발견되고 있다. 메탄수화물층은 또한 매우 낮은 투수율을 가지므로 하부에 존재하는 석유 혹은 천연가스의 방출을 억제하는 좋은 덮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동해에서 메탄수화물의 존재는 1992년 동해에서 실시한 한국·러시아 국제공동 지구물리 탐사를 통해 러시아의 오호츠크해와 유사한 지질구조 특성과 함께 그 존재 가능성이 처음으로 확인됐으며, 일본 주변해역에서도 막대한 양의 메탄수화물이 매장돼 있음이 확인됐다. 한국 동해의 울릉분지 주변해역은 해저수온이 0~1 , 지온구배는 37∼39 /㎞, 해양퇴적물의 열수치는 2.35HFU(heat flow unit)이고, 코아 퇴적물로부터 측정된 평균 유기탄소 함유량은 2~3%로 충분히 메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가스수화물의 부존이 가능한 환경이다.
또한 간접적인 지질학적 증거로는 울릉분지의 퇴적물을 불안정하게 하는 해저사태와 같은 것의 원인이 메탄수화물의 방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지구 물리탐사 자료로부터 가스분출에 의해 해저면이 움푹 파인 형태로 나타나는 폭마크(pock mark)로 추정되는 것도 여러 곳에서 관측된 바 있다. 그리고 90년대 말 동해 대륙붕, 대륙사면과 울릉분지 내에서 획득한 심부 탄성파자료와 코아자료로부터 메탄수화물의 존재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탄성파 기록에서는 메탄수화물의 존재를 시사하는 강한 반사면을 확인했다. 그리고 시추시료에서 메탄수화물로부터 이동한 표층가스에 의한 가스맥의 발견과 시추 퇴적물의 팽창 등을 관측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메탄수화물 자원 탐사능력은 탐사 전문가, 탐사장비의 대부분이 확보돼 국내 기술수준에 의한 탐사가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현재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정밀연구가 뒤따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에너지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에서는 시급히 메탄수화물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팀을 구성해 선진국에서 유출을 꺼리는 자료의 확보는 물론이고, 미국, 러시아, 일본 등과 연계해서 기초적이고 체계적인 연구활동을 벌임으로써 우리 자체의 기술수준을 향상시키고 자체의 탐사·검층·회수·생산기술을 확보함으로써 21세기 미래형 신자원 확보에 총력을 펼쳐야 할 것이다.
독도 주변수역의 인산염 광물자원
인산염광물은 대부분 인산비료의 제조나 합성세제, 도금표면 처리제, 가축사료 제조 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육상에서 인광석이 산출되지 않아 전량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광석의 산출지는 매우 드물어 상업개발이 가능한 인광의 91%가 모로코, 미국, 러시아, 남아공에 편중돼 있다.
인산염암은 P2O5가 20% 이상 함유된 암석으로, 성인과 산상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난다. 인산염암은 성인에 의해 퇴적기원 및 화성기원 인산염암, 구아노로 구분된다. 퇴적기원의 인산염암은 원양성 퇴적물이 주로 공급되는 용승해역에서 일차적으로 형성된 것과, 다양한 기원의 쇄설성 퇴적물이 퇴적된 이후에 공극수 내에 용존된 인산염에 의해 이차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구분된다. 전 세계 인산염암 생산의 75%는 해양퇴적 기원의 광상에서 산출되고 있다. 화성기원의 인산염암은 관입암체, 열수암맥, 페그마타이트 내에서 배태된 것이다. 구아노는 해양생물 또는 박쥐 등 생물체들의 배설물에 의해서 형성된 인산염암으로, 전체 인산염암의 1% 정도를 차지한다.
인산염암은 또한 산출상태에 의해서 층상, 각상, 피복상, 단괴상으로 각각 구분된다. 특히 해양퇴적 기원의 인산염암은 수심이 얕고 쇄설성 퇴적물의 공급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으며, 용승이 일어나는 대륙붕 가장자리에 집중돼 있으며, 대륙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고 상대적으로 수심이 얕은 해저산과 해저평정화산 등에서 형성되기도 한다.
러시아는 1970년대 말 오호츠크해에서 최초로 인산염암의 부존을 확인했고, 이후 러시아 과학자들에 의해 약 50군데의 동해 해역에서 인산염암이 채취됐다. 동해의 인산염암은 대부분 해저화산, 해저산, 해양대지, 대륙붕에 인접한 대륙사면 등에서 발견됐다. 동해에 부존된 인산염암은 그 대부분이 초기 마이오세의 자갈, 사암, 규조암 등의 인회석화 작용에 의해 생성됐고, 그 중 일부는 후기 마이오세의 탄산염 연니와 점토·규조 연니에 의한 것으로 해석됐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육상에서의 인산염 광물의 산출은 모나자이트 사광이나 석회암 내 접촉교대 광상 또는 열수충진 광상으로 형성된 인회석 등이 보고된 적이 있으나, 해양에 부존된 인산염암 연구는 극히 미미하다. 1990년 러시아 과학자들은 동해의 대륙사면과 얕은 수심의 대지 등에서 채취한 제3기 마이오세에 형성된 인산염암을 보고한 바 있다.
독도 북쪽의 한국대지 사면에는 초기~후기 마이오세의 퇴적층이 해저면에 노출돼 있으며, 이 퇴적층의 일부 구간에서 인회석화 작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인산염암의 P2O5 함량은 약 30%에 이르러 경제적 가치가 충분히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곳에는 층상으로 형성된 인산염암의 두께가 약 20m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됐다. 인회석을 포함한 인산염암은 이암에 포함된 우라늄 함량보다 약 30배 이상 높은 우라늄(120ppm)과, 비록 채취지역에 따라 함량의 차이가 크지만 바나듐(17~300ppm) 등을 함유하고 있어 개발의 가치가 큰 암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대지에 형성된 인산염암의 부존상태 및 부존량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까지 미미한 상태이다. 따라서 독도 북부 한국대지는 물론 인근 수역에 존재하는 해저산이나 대륙사면의 노출 퇴적암층에 부존 가능한 해저 유용 광물자원에 대한 정밀연구는 경제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고해양학적인 학술적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연구와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20세기 산업과 문명의 비약적 발전은 자원의 활용과 기술혁신에 의해 주도됐다. 그러나 21세기 첨단 기술혁명 시대를 맞아 세계는 육상 금속자원의 감소와 고갈 등 심각한 자원 공급문제에 직면하게 됐으며, 이의 해결방안의 하나로 해양에 부존하고 있는 막대한 양의 해저부존 광물자원을 개발하려는 계획을 구체화시키기에 이르렀다.
석유·천연가스는 사회·경제활동의 유지·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열쇠이지만, 석유는 1990년대 중반 이후 공급의 불안정화, 수급의 급속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최근 계속되는 석유 무기화에 의한 산유국들의 감산합의에 따라 유가상승은 필연적인 것으로 대두되고 있다. 유가가 배럴당 1불만 상승해도 우리나라의 경우 9억 불의 추가부담이 확실시된다. 1999년 산유국의 감산합의 이전 배럴당 12불이던 것이 현재는 40불에 이르렀다.
따라서 현재 전량을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사용량 자제는 물론, 대체에너지 개발 등 장기 수급전망에 따른 국가적 정책대안이 필요하다. 또 천연가스는 공급형태에 제약이 있지만, 석유 대체에너지의 하나로서 지구환경에 대한 부하가 상대적으로 낮은 현실적인 에너지로 금후 그 수요의 증가가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이들 자원의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로서는 중장기적인 안정 공급체제의 확립이 우리나라의 사회·경제활동의 안정적 발전에 연결된다는 인식을 하고 국제협력을 기본으로 한국의 에너지정책 전반과 조화를 이루면서 우리나라 동해의 석유·천연가스의 탐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
또한 세계는 21세기에 들어와 화석에너지 자원의 고갈과 환경오염 및 지구 기후변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지만, 현재 에너지자원 측면에서는 기존 화석에너지 자원을 대체할 만한 획기적인 에너지원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화석에너지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선진 각국들이 메탄수화물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을 서두르는 이유는 바로 위에서 언급한 두 가지 측면을 해결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즉 메탄수화물은 막대한 매장량과 사용에 따른 유해물질 방출이 현저히 적은 청정에너지원이고, 또한 지구온실화의 원인이 되는 메탄가스가 대기중에서보다 3,000배나 많이 함유된 가스수화물을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업적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이 아직까지는 미미하며, 메탄수화물 내에 함유된 메탄가스가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확실히 밝혀진 상태는 아니다. 그러므로 선진 각국들은 메탄수화물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을 국가사업 차원에서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시급히 메탄수화물 자원은 물론 독도 인근수역에 부존 가능한 유용해저 광물자원인 인산염암 등의 개발에 박차를 가해 해저 광물자원의 확보뿐만 아니라 지구환경의 보전 측면에서도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을 지켜주는 수호섬 독도
안양에서 도울터가
첫댓글 맞아여 우리땅이여...도울터님 이번정모에 꼭참석바랍니다..결전에날이얼마남지않았는데 도울터님의 ㅡㄴ활약상을기대합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