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읍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남면은 본래 구기산면으로 불리다가 조선조에 이르러
유치리에 있는 금물산의 이름을 따서 금물산면이라 불리어 오다가 1925년 남면으로 정해지고
면사무소를 시동에 두었다가 상오안리로 옮겼으며 다시 3대 면장때 현소재지인 양덕원리로 정착했다.
1964년 7월 14일 시동출장소를 두었고, 1973년 7월 1일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창봉리가 횡성군 공근면으로 편입됐다
시동리(詩洞里)
본래 홍천군 금물산면의 지역으로 옛부터 시동팔경이 있어 시인묵객들이 모여들어
사시철 끊임없이 시를 읊었다 하여 시동골 또는 시동이라 하였는데
1916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고음실, 동삿골, 독벼루, 사기점거리, 도출을 병합하여 시동리라 한다.
시동팔경을 보면 삼성서당의 시 읊는 소리, 풍악들이 논매는 소리, 소리개뜰의 풍년경치,
금계천의 고기잠이 햇불, 미봉산의 월출, 인적산의 저녁놀, 금물산의 단풍, 매화산의 설경이다.
삼마치의 전설
홍천과 횡성을 잇는 경계에 삼마치라는 험준한 고개가 있고 고개 마루에는 五音山이라는 높은 산이 있다.
옛날 이 고을 사람들은 오음산에서 다섯 명의 장수가 나리라는 풍수설을 믿었다.
당시에는 고을에서 장수가 나면 마을이 편안하지 못했다고 했다.
고을 사람들은 이 산에서 장수가 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오음산 골짜기 바위굴에
구리를 녹여 붓고 쇠창을 꽂았다. 그랬더니 과연 장수의 혈맥이 끊겼던지 검붉은 피가 용솟음치며
다섯 개의 괴상한 울음소리가 사흘 밤낮을 그치지 않고 울려왔다.
그 뒤 3일이 지난 저녁, 주인을 잃은 세 필의 백마가 나와 힘 없이 고개를 넘어 어디론지 사라졌다 한다. 사람들은 그후부터 이 산을 오음산, 이 고개를 삼마치라 불렀다 한다.
유치리(楡峙里) : 남면(南面) 남동쪽에 위치한 리.
본래 홍천군 금물산면(今勿山面, 남면) 지역으로 느르치 고개 아래가 되므로 느르치, 또는
유치(楡峙)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상화터(상화대(上花垈)), 학동(鶴洞),
지산(芝山), 산막골(산막곡(山幕谷))을 병합하여 유치리라 함.
○ 가-두둑 [가구(柯邱), 하유(下楡), 下楡洞] : 지산 동쪽 둔덕에 있는 마을.
느르치의 아래쪽이 됨.
○ 금물산광산(今勿山鑛山) : 금물산 남쪽에 있는 금은광. 50여 년 전에 개광했는데,
한국전쟁 으로 중단되었다. 1965년부터 다시 캐내었으나 수년전 폐광되었다.
○ 난터-골 [난대곡(難垈谷)] : 양지골 동북쪽에 있는 마을.
○ 느르치-고개 [창봉(蒼峰), 유치(楡峙)] : 웃느르치 동쪽에서 상창봉리(上蒼峰里)로 가는
고개. 느릅나무가 많음.
○ 삼막-골 [산막곡(山幕谷), 삼막곡(三幕谷), 산막골] : 상유동 동북쪽에 있는 마을.
전에 함지박 따위의 나무 그릇을 만들던 산막이 있었다 함.
○ 양지골 [양지곡(陽地谷)] : 난터골 서남쪽 양지에 있는 마을.
○ 학동(鶴洞) [학이골, 학이동, 학익동(鶴翼洞)] : 하유동 서남쪽에 있는 마을.
산의 모양이 학의 날개 같다 함.
금확산(655m) : 홍천 남면 노일리...홍천강가, 고사리천국 ?
매화산(752m), 까끈봉(642.9m) : 홍천군 남면 상오안리...경록사, 겨우사리, 두릎, 고사리,
봉화산(691.6m) : 홍천 양덕원읍 장전평2리.... 취나물, 더덕, 고사리
쇠뿔봉(556m) : 홍천군 남면 용수리...두릎밭?, 고사리
응봉산(868m) : 홍천 화촌면 장평리 솔치마을...고사리, 겨우살이천국 ?
첫댓글 와~ 조은 정보 감샤여~ㅎㅎㅎ
이런 유래가 있었다니,,,,,,다시한번 돌아보게 되네요
삼마치,,,,,,,,그곳에서 정말 다섯명의 장수가 태어났음,,,,,,어떠했을지,,,,,,
시인묵객들이 모여들어
사시사철 끊임없이 시를 읊었다 하여 시동골 ......................시를 음미하는 여유를 난 품어야할듯 ...ㅠㅠ